2월23일 8시 LOVE AGAIN

김정애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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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가 사랑을 잃고 삶을 포기한 체 약을 먹게 된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그녀앞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녀 한쌍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아직 죽어서는 안되는 그녀를 다시 현실로

보내려고 하지만 사랑이 전부라 생각한 그녀에게

상처만 남아있는 현실로는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신들...

 

연애을 처음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들의 모습...

그녀가 100일을 맞이했던 모습...

3년이란 시간을 공유한 친구 연인의 모습...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는 남자의 모습...

오랜 연애 끝에 이제는 습관처럼 만나는 연인들의 모습...

아둥바둥 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그녀가 이별했던 모습...

그리고 이별을 후회하고 있는 그남자의 모습...

 

이런 모습들은 우리 모두가 겪고 있거나...

겪어봤던 모습일테지...

공연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변하는 것일까... 사람이 변하는 것일까...

그래...사랑하는 이들이 변하는 것일테지...

이런 질문들과 반성들이 공연내내 가득했다.

 

생각보다 공연은 너무나 괜찮았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서 였던 것일까...

너무나 내게 와닿았고 배우들의 노래실력이나 연기력

어느것 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다만 배우들의 노래소리보다 컸던 MR음악이 너무나

커서 저음부분에선 가사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점을 빼고선 공연은 매우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