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3이된 흐어거걱ㄱ 살도빼고싶고 키도크고싶은 고딩여자임 친구와 호텔알바한지 몇달은 안됬지만 그동안 난 아주잘난 진상손님들을 몇만났음 몇가지 있었던일을 써보려고함 바로 ㄱㄱ 1. 아그러시군요 저는4500짜리사람이라 (친구경험) 작년이었음 친구둘과 함께 호텔일일알바를 하러갔음 내가 하는 알바는 예식을할때 와인- 에피- 수프-빵-메인-커피-디저트 이것을 차례대로 서빙하는일임 그날도열심히일을하고있었음 강남이라고 내동네는아니라 그런지 예식장이 넓음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뒤쪽에있는테이블은 늦게 서빙을 나갈수밖에없음 마지막테이블이었음 열심히 서빙을하고 있는 내친구에게 한중년분이 내친구를 불렀다함 "어이 아가씨" "? 네?" "무슨 이렇게 음식이 늦게나오나?" 우린 비루한 알바생임... 음식이나오는대로 서빙을한것뿐임 "아..그게.." 내친구 머리가 갑자기 하얗게변하기시작했다함 "우리가 얼마짜리사람지 알아?? 우리 시간당 20000원짜리 사람들이야" 친구한테 이말을 듣는순간 말로할수없는비루함과 폭풍웃음이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거기서 "아그러세요??저는 시간당4500짜리사람인데......뭐그래서불만있냐^^ 개새꺄#!#$%%^#@" 이렇게 폭풍욕을 하고싶었다함 난 개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웃기닼ㅋㅋㅋㅋㅋㅁㅊ개념없는데 어찌보면개념있네ㅋㅋㅋ 지소개도 먼저해 주고 말이얔ㅋㅋㅋ 야 그럼 그렇게말하지그랬어ㅋㅋㅋㅋ" "ㅡㅡ너같으면 할수있냐" "뭨ㅋㅋㅋ진짜 빡침 할수있을꺼같은데ㅋㅋㅋㅋㅋ" (내경험담) 몇일뒤 또 그친구둘과함께 알바를하러감 낑낑거리며 열심히 메인 서빙을하고있는데.. (호텔서빙해본분들은알거임 트레이부터가 무거움 거기다메인서빙은...하..) 제일끝쪽 마지막테이블이었을꺼임 메인을 손님쪽으로 내려놓을때마다 "실례하겠습니다"를 연신외치고있는데 갑자기 내가서있는 맞은편에 앉은 슈트쫙 빼입고 검을뿔테낀 젊은남자가 나를 불름 "실례하겠습니다" "어이 아가씨" "?? 네?" "음식이 무슨 이렇게 늦게나와?ㅡㅡ 여기 원래이래?" ㅇㅇ?뭐라고?? 갑자기 말이안들리기시작함 그남자가 정색하면서 말하니까 더그랬음 속으로 '.....뭐지....' 계속 이랬음 "...네?..아여기가뒤쪽이라.." "아빨리빨리해야될꺼아니야--" "아...죄송합니다.." "아진짜ㅡㅡ우리가 한가한사람으로 보여? 우리가얼마나 바쁜사람들인지알아? 여기앉아서식보는것자체도 시간이 아까운사람들이야ㅡㅡ 우리가 얼마짜리사람인줄알아?ㅡㅡ"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여기는 뭘그렇게 알바생들한테 질문들이 많고 알려주고싶은게 많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댁이 한가한생물체인지, 얼마나바쁜생물체인지, 식보는이시간도아까운생물체인지 궁금하지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ut 아오빠 저알아요 오빠도 시간당 20000~30000하는 사람아닌가요? 다알아요알아 전 시간당 4500짜리 사람이라 오빠가 그런생물체인지 몰랐잖아요ㅎㅎ 정말저말이 입에서 나올려고 근질근질하는거임 내성격이 자존심건드리면 못참는성격임 하지만 여기서 저말을 짓껄였다간 이자식이 직원을 불를테고 내가한말을그대로 하면서 무슨 교육도 안된애를 알바로쓰면서 어쩌구저쩌구 할거같았음 그럼 난 제명되는거임 그래서난.. "아네...죄송합니다..." 라고 짓껄렸음... 저번에 친구앞에서 괜히 쎈척했음...그것도못말하냐고ㅋㅋㅋ 저말을하고 뒤돌아서 가는데... 내가 괜히 비참한거임 나이차이도 별로 나보이지않던데ㅡㅡ.. 진심 알도없는데낀 검은색뿔테를 부러뜨리고 쫙 빼입고온 슈트에 내 신발자국을 내주고싶고 왁스를 쳐발쳐발해 한껏힘준 머리에 내 상큼한 아밀라제를 뿌려주고 싶었음 다시생각해도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오는 엄마 아빠 언니 오빠들 여기좀 봐줄래? 우리 알바생은 댁들이 시간당 얼마짜리 사람인지 궁금하지않아 왜케 댁들 값어치를 못알려 줘서 안달들이야 ㅇㅇ알아 내가일하는곳 강남이고 댁들이 잘난거 알거든? 댁들만 시간당 돈나오는거 아니잖아 왜이래아마추어같이 아빠한테 용돈안받고 나도 4500씩시간당 돈나오는걸로 내용돈쓸라그래 댁들이랑 숫자도 다른우리가 다른사람보들보다 음식늦게줬다고 띠꺼운가본데...... 진심그러지마라....... 언젠간 벌받는다...... 2. 어우..나 많이취했나바언니.. 이일은 1월달인가..그럴꺼임 그날도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드디어 예식이 끝나고 서서히 손님들이 빠지기시작했음 그럼 그때 알바생들과 직원들이 테이블을 치우기시작함 그래야 다음예식을 준비할수있음 그런데 우리엄마뻘?쯤 되보이시는 엄마4명이서 일어서지않고 계속앉아있는거임 뭐... 다른사람들 다 빠지면 일어나겠지하고 열심히 그릇을빼오고있었음 이제 거의 사람들이 다 빠졌는데도 안일어나고 계속앉아있는거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음 왜저러시지.... 결국 사람들이 다빠져나가고 그엄마4명만 남게됨 슬슬궁금해지기시작함... 왜 안나가시지 아무도없는데... 그래서 난 그엄마들 옆테이블에가 치우는척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기로함 그런데 당황스러웠음 엄마 한분이 술에 많이 취하신거임 "어우..언니..어우..하....머리아파..어우..못가겠어..." 계속이말만 하시는거임 난 대체 술을 얼마나 드셨길래...하면서 힐끗봤는데..... 흠... 와인한병만 따져있고 그취하신엄마분은 와인한잔에 취하신거임 과장해서 손바닥만한 루비가 박히신 반지를 낀손으로 얼굴을 두들기다가 머리를때리다가 하시는데 겁나 아파보였음 왠지 그반지 위협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그엄마가 귀여우신거임ㅋㅋㅋㅋㅋㅋ But 엄마가 빨리 일어나주셔야 그테이블을 치우고 다른 예식을준비할수있는데 도저히 못일어나시는거임 직원들도 계속 일어나주셔야한다고 얘기를했지만 계속 엎어지시는거임 결국 다른 테이블다치우고 세팅할때 겨우일어나셨음 가다가 쓰러지고 가다가 쓰러지고...옆에서 부추기는 엄마들 많이 힘들어보였음 근데 자꾸 그술취한 엄마께서 "어우...아파..아! 아파.." 이러시는거임 난 어디아프다는걸까 하고봤는데 부추기는 양사이드 엄마들 손가락에도 위협적인반지가 3~4개씩 막있는거임 그손가락으로 겨드랑이를잡고 부축하니까 엄마가 아파하는거였음ㅜㅜ 말해드리고싶었지만... 그엄마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빨리치워야되서 못말해드렸음 아마 그엄마 겨드랑이쪽에 멍좀 드셨을꺼임ㅋㅋㅋ 그엄마들덕분에 엄청난 스피드로 컵빼고 와인잔빼고 그릇빼고 기물빼고 시트갈아치우고 다시깔고 세팅하고...했지만 왠지 너무귀여우셔서 흐뭇했음 이엄마들은 그닥진상손님들 아니였음 다만 너무너무 늦게나가셔서 치우는데 피해가갔지만 귀여우셨음 엄마들~그런자리에선 적당히 드시는거 잊지마세요 3. 감사하네요 신세계를 보여주셔서 이건 2월초에 있었던일임 그날도 또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서빙을하던도중 중년층 아빠께서 담배를 끄내시더니 한모금 시원하게 쭉 들이키시는거임ㅡㅡ 와나... 개념없는 손님들 많다지만 그런손님은 또 첨이었음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는거임 우리 아빠도 담배피는데...너무싫음ㅜ.. 건강에도안좋고 주변사람들도 피해가니깐.... 게다가 여긴 성스러운 예.식.장 인데 어떻게 담배를 필생각을 했는지 거만하게 앉고선 금반지 2개낀 손으로 담배를 물었다 뺐다 물었다 뺐다하시는거임 악ㄱ 너무 싫었음 난 서빙을그쪽으로 가게됨....ㅜ 싫었지만 가서 담배피시면 안된다고 말하려고 맘을 가다듬고 그쪽으로 갔음 그리고 한껏 인상을 쓰면서 한마디껄낼려는데 "아..저.." "후~우~~~~~" "ㅡㅡ?....??????????????" 뭐지...연기가 안나는거임;;;; "오 값좀나가보이는데? 왜 담배끓을려고?" -옆에있던 중년층아빠 "어?이십팔원에뽑았지 싸게산거야 허허 담배가 쉽게끊기나 뭐담배끊는데는 이것만한게없대나" 하고선 정말 거만하게 앉아서는 뻒뻒 펴대는거임 ......아그렇군아 그유명한 전자담배였구나...... 난 그때 전자담배를 첨본거라 계속쳐다봤었음 "아가씨 이거 전자담배야 신경꺼ㅡㅡ" ................................................................... ㅡㅡ 아 진심 말좀 이쁘게 쓰면안되냐고 신기해서 쳐다봤다 왜 정색은 왜하는건데 대체ㅡㅡ 그렇게 만만하니정말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 댁 잘생겨서쳐다본것도 아니고 전자담배 신기해서 쳐다봤다 그렇게 찌질했니? 그런걸 굳이 예식장에서 자랑하면서 피는 댁이 더 찌질해보여....ㅇㅋ? 4. 대단한 유학파 나셨다 그죠잉 이건저번주토욜날있었던 아주 따끈따근한얘기임 저번주도 역시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메인차례가됨 난 메인만되면 정신줄을 약간 놓음 ...약간의 해탈?ㅋ 접시도뜨겁고 소스도 안흘려야되고 무엇보다도 너무 무거움 메인을열심히서빙하고 이제 다른 테이블로 서빙하려가려는데 갑자기 한 중년층 아빠분이 "어이 아가씨" "네??" "여기 롸~↗이↘th 는 없어?" 순간 머리 안돌아감 갑자기 막힘 뭐라는지 안들림 분명히 뭘요구하는건데 뭔지 모르겠는거임 ...영어긴한데 발음을 너무 굴리시는거임 나이프인가.....하고 "네?? 나....이프요....?" "아니 여긴 무슨 롸~↗이↘th 도 안나와??그럼 th퉤이크는 뭐랑먹어ㅡㅡ" 여긴말할때 다정색함 ㅅ.....ㅂ.... 갑자기 정색에 기분이나빠짐......그러니까 더 못알아먹겠는거임 ".....네...?" "아니왜케못알아들어 ㅡㅡ여기 롸~↗이↘th 없냐고ㅡㅡ" 진짜못알아먹겠는거임 무슨 영어같기도한데 대체뭔지를 모르겠는거임 그때 옆에계신 아내인것같은 엄마가 진짜 개 정색을빨면서 "ㅡㅡ밥없냐고 밥 ㅡㅡ 참나.." 아....밥이요..... rice ..... 밥..... 그때서야 이해가감 그래서 "아..밥은 없는데요.." "ㅡㅡ밥없어? 아여기무슨이따구야 아됬어 가ㅡㅡ" 라고 아빠가 나에게 꺼지라는 손짓하는거임 그래서 꺼졌음 메인을 다서빙하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는길에 그때서야정신이들고 개어이가없는거임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모르는아빠랑 엄마한테 영어로 개무시를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 영어엄청 잘하지는 못함 그래도 80점은 넘고 잘못보면 70점때임 근데 내가 rice 때문에 그많은사람들앞에서 개무시를 당하고 쫓기듯이 나옴 어이 영어좀하시는댁 유학파이신가봐요 발음이 장난아니시던데.. 네 저 rice를 그렇게 발음하는지 그때알았어요 저질발음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수능단어 외우느라 rice를 발음하는법을 못외웠었거든요 가득이나 외국어점수기대만큼안나와서 기분뭐같은데 사람들앞에서 개무시주시면서까지 롸~↗이↘th 가르쳐줬잖아요 왠지 모의고사에 나오면 왠지 맞출거같네요^^ 하....이것말고도 몇개더있음..... 다시 쓰니까 그때생각나서 슬슬 빡침ㅜ 진짜 사람을 너무 무시함ㅡㅡ 내가 그사람들한테 무시당할정도로 까일대상은아님 물론 모든 사람들은 까서도 안되고 까야도안됨 똑같은 사람인데 지네는 강남의손님이고 난 알바생이라 그럼? 만약 강남에 사는 아빠 엄마 언니 오빠 이글은 본다면 제발 부탁이야 최소한 매너랑 예의는 지키자 우리 인간 대 인간인데 너넨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개무시해ㅋ 솔직히 따지고 보면 알바하러나오는 알바생들 댁들이 개무시할정도의 사람들아니야 다들 부모님한테 용돈안받고 자기가용돈쓰기위해서 나오는 언니오빠들이거든ㅇㅋ? 물론! 다들 저런 사람들만있는것이아님 한손은 트레이를들고 한손으로 접시를놔야되서 트레이들고있는 손이 불안하고 흔들리고 가득이나 자리도 좁으면 손을 쭉!!!뻗어서 내려놔야함 그럼 접시를들고있는손이 벌벌떨림ㅜ 그래도 ㅈㄴ도도한 언니 오빠 아빠 엄마 는 쳐다도안보고 아이패들을 만지작거리고 아이폰으로 서핑하고 자기가 해외여행갔다온 얘기를 막 친구들에게 함 물론 알바가 정확히 그자리에 접시를 내려놓는것이 맞는거임 But 정말 멋있는 사람이있음!!! 내가 손 쭉!!!뻗고 발발발떨면서 접시 내려놓으려고하면 "아 제가놓을께요!!ㅎ" 하면서 접시잡아주시고 싱긋한번웃어주시는분!! 사랑함ㅋㅋ 정말 매너짱이심 실제로 그런분 많음 내가 힘들어할때 대신접시잡아주고 접시걷을때도 들어서주시는분! 그리고 특히... 음식내려놓거나 걷어올때 나보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해주시는분은 진짜...... 눙물나게 감동임 그한마디가 뭐라고 해탈한날을 막 심장뛰게함 이알바뒤로 음식점에 가게되면 항상 알바든 직원이든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를 꼭말함 그럼 알바든 직원이든 겉으론 표현안해도 뒤돌아서 맘속으로 "어?이사람뭐지...." 하면서 이상한기분이 들꺼임 바로 그거임 엔돌핀이 나는거임ㅋㅋㅋㅋ 호텔알바.... 참 힘듬 정말임 ㅜ 가끔 피식으로 웃긴장면을 많이보는데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상황은 어떤 백발이신할아버지께서 아이폰을 만지작만지작 그러시더니 "정XX댁 좀 늦는대네?" 이러시는거임ㅋㅋㅋㅋㅋ 정말 기계는모르실것같이 생기셨는데 나보다 유능하셨음 솔직히 할아버지께서 아이폰을갖고계신것 자체가 난 너무 웃겼엇음ㅋㅋㅋㅋㅋ (왠지 나만 웃긴거가같아....ㄷㄷ) 좀길어진거 같음...ㅜ 시간이 벌써 새벽 3시임..ㅜ 더쓸꺼있는데ㅜㅜㅜㅜㅜㅜ 하지만 자야겠음 ... 왜냐면 난...... 낼또 학원에가야되는 고3대한민국 녀자니깐ㅋ 뿅! 1
-호텔알바 진상손님들 아주잘나셨습니다-
이번에 고3이된 흐어거걱ㄱ
살도빼고싶고 키도크고싶은 고딩여자임
친구와 호텔알바한지 몇달은 안됬지만 그동안 난 아주잘난 진상손님들을 몇만났음
몇가지 있었던일을 써보려고함
바로 ㄱㄱ
1. 아그러시군요 저는4500짜리사람이라 (친구경험)
작년이었음
친구둘과 함께 호텔일일알바를 하러갔음
내가 하는 알바는 예식을할때 와인- 에피- 수프-빵-메인-커피-디저트 이것을 차례대로 서빙하는일임
그날도열심히일을하고있었음
강남이라고 내동네는아니라 그런지 예식장이 넓음
그러다보니 어쩔수없이 뒤쪽에있는테이블은 늦게 서빙을 나갈수밖에없음
마지막테이블이었음
열심히 서빙을하고 있는 내친구에게 한중년분이 내친구를 불렀다함
"어이 아가씨"
"? 네?"
"무슨 이렇게 음식이 늦게나오나?"
우린 비루한 알바생임... 음식이나오는대로 서빙을한것뿐임
"아..그게.."
내친구 머리가 갑자기 하얗게변하기시작했다함
"우리가 얼마짜리사람지 알아?? 우리 시간당 20000원짜리 사람들이야"
친구한테 이말을 듣는순간 말로할수없는비루함
과 폭풍웃음이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거기서
"아그러세요??저는 시간당4500짜리사람인데......뭐그래서불만있냐^^ 개새꺄#!#$%%^#@"
이렇게 폭풍욕을 하고싶었다함
난 개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웃기닼ㅋㅋㅋㅋㅋㅁㅊ개념없는데 어찌보면개념있네ㅋㅋㅋ 지소개도 먼저해
주고 말이얔ㅋㅋㅋ 야 그럼 그렇게말하지그랬어ㅋㅋㅋㅋ"
"ㅡㅡ너같으면 할수있냐"
"뭨ㅋㅋㅋ진짜 빡침 할수있을꺼같은데ㅋㅋㅋㅋㅋ"
(내경험담)
몇일뒤 또 그친구둘과함께 알바를하러감
낑낑거리며 열심히 메인 서빙을하고있는데..
(호텔서빙해본분들은알거임 트레이부터가 무거움 거기다메인서빙은...하..)
제일끝쪽 마지막테이블이었을꺼임
메인을 손님쪽으로 내려놓을때마다
"실례하겠습니다"를 연신외치고있는데
갑자기 내가서있는 맞은편에 앉은 슈트쫙 빼입고 검을뿔테낀 젊은남자가 나를 불름
"실례하겠습니다"
"어이 아가씨"
"?? 네?"
"음식이 무슨 이렇게 늦게나와?ㅡㅡ 여기 원래이래?"
ㅇㅇ?뭐라고?? 갑자기 말이안들리기시작함 그남자가 정색하면서 말하니까 더그랬음
속으로 '.....뭐지....' 계속 이랬음
"...네?..아여기가뒤쪽이라.."
"아빨리빨리해야될꺼아니야--"
"아...죄송합니다.."
"아진짜ㅡㅡ우리가 한가한사람으로 보여? 우리가얼마나 바쁜사람들인지알아? 여기앉아서식보는것자체도
시간이 아까운사람들이야ㅡㅡ 우리가 얼마짜리사람인줄알아?ㅡㅡ"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여기는 뭘그렇게 알바생들한테 질문들이
많고 알려주고싶은게 많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댁이 한가한생물체인지, 얼마나바쁜생물체인지, 식보는이시간도아까운생물체인지 궁금하지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ut
아오빠 저알아요
오빠도 시간당 20000~30000하는 사람아닌가요? 다알아요알아
전 시간당 4500짜리 사람이라 오빠가 그런생물체인지 몰랐잖아요ㅎㅎ
정말저말이 입에서 나올려고 근질근질하는거임
내성격이 자존심건드리면 못참는성격임
하지만 여기서 저말을 짓껄였다간
이자식이 직원을 불를테고 내가한말을그대로 하면서
무슨 교육도 안된애를 알바로쓰면서 어쩌구저쩌구 할거같았음
그럼 난 제명되는거임
그래서난..
"아네...죄송합니다..."
라고 짓껄렸음...
저번에 친구앞에서 괜히 쎈척했음...그것도못말하냐고ㅋㅋㅋ
저말을하고 뒤돌아서 가는데...
내가 괜히 비참한거임
나이차이도 별로 나보이지않던데ㅡㅡ..
진심 알도없는데낀 검은색뿔테를 부러뜨리고
쫙 빼입고온 슈트에 내 신발자국을 내주고싶고
왁스를 쳐발쳐발해 한껏힘준 머리에 내 상큼한 아밀라제를 뿌려주고 싶었음
다시생각해도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오는 엄마 아빠 언니 오빠들 여기좀 봐줄래?
우리 알바생은 댁들이 시간당 얼마짜리 사람인지 궁금하지않아
왜케 댁들 값어치를 못알려 줘서 안달들이야
ㅇㅇ알아 내가일하는곳 강남이고 댁들이 잘난거 알거든?
댁들만 시간당 돈나오는거 아니잖아 왜이래아마추어같이
아빠한테 용돈안받고 나도 4500씩시간당 돈나오는걸로 내용돈쓸라그래
댁들이랑 숫자도 다른우리가 다른사람보들보다 음식늦게줬다고 띠꺼운가본데......
진심그러지마라.......
언젠간 벌받는다......
2. 어우..나 많이취했나바언니..
이일은 1월달인가..그럴꺼임
그날도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드디어 예식이 끝나고 서서히 손님들이 빠지기시작했음
그럼 그때 알바생들과 직원들이 테이블을 치우기시작함
그래야 다음예식을 준비할수있음
그런데
우리엄마뻘?쯤 되보이시는 엄마4명이서 일어서지않고 계속앉아있는거임
뭐... 다른사람들 다 빠지면 일어나겠지하고 열심히 그릇을빼오고있었음
이제 거의 사람들이 다 빠졌는데도 안일어나고 계속앉아있는거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음
왜저러시지....
결국 사람들이 다빠져나가고 그엄마4명만 남게됨
슬슬궁금해지기시작함...
왜 안나가시지 아무도없는데...
그래서 난 그엄마들 옆테이블에가 치우는척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기로함
그런데
당황스러웠음
엄마 한분이 술에 많이 취하신거임
"어우..언니..어우..하....머리아파..어우..못가겠어..."
계속이말만 하시는거임
난 대체 술을 얼마나 드셨길래...하면서
힐끗봤는데.....
흠...
와인한병만 따져있고
그취하신엄마분은 와인한잔에 취하신거임
과장해서 손바닥만한 루비가 박히신 반지를 낀손으로
얼굴을 두들기다가 머리를때리다가 하시는데 겁나 아파보였음
왠지 그반지 위협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그엄마가 귀여우신거임ㅋㅋㅋㅋㅋㅋ
But
엄마가 빨리 일어나주셔야
그테이블을 치우고 다른 예식을준비할수있는데
도저히 못일어나시는거임
직원들도 계속 일어나주셔야한다고 얘기를했지만
계속 엎어지시는거임
결국
다른 테이블다치우고 세팅할때 겨우일어나셨음
가다가 쓰러지고 가다가 쓰러지고...옆에서 부추기는 엄마들 많이 힘들어보였음
근데 자꾸 그술취한 엄마께서
"어우...아파..아! 아파.."
이러시는거임
난 어디아프다는걸까 하고봤는데
부추기는 양사이드 엄마들 손가락에도
위협적인반지가 3~4개씩 막있는거임
그손가락으로 겨드랑이를잡고 부축하니까 엄마가 아파하는거였음ㅜㅜ
말해드리고싶었지만...
그엄마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빨리치워야되서 못말해드렸음
아마 그엄마 겨드랑이쪽에 멍좀 드셨을꺼임ㅋㅋㅋ
그엄마들덕분에
엄청난 스피드로 컵빼고 와인잔빼고 그릇빼고 기물빼고 시트갈아치우고 다시깔고 세팅하고...했지만
왠지 너무귀여우셔서 흐뭇했음
이엄마들은 그닥진상손님들 아니였음
다만 너무너무 늦게나가셔서 치우는데 피해가갔지만
귀여우셨음
엄마들~그런자리에선 적당히 드시는거 잊지마세요
3. 감사하네요 신세계를 보여주셔서
이건 2월초에 있었던일임
그날도 또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서빙을하던도중
중년층 아빠께서 담배를 끄내시더니 한모금 시원하게 쭉 들이키시는거임ㅡㅡ
와나... 개념없는 손님들 많다지만 그런손님은 또 첨이었음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는거임
우리 아빠도 담배피는데...너무싫음ㅜ.. 건강에도안좋고 주변사람들도 피해가니깐....
게다가 여긴 성스러운 예.식.장 인데
어떻게 담배를 필생각을 했는지 거만하게 앉고선 금반지 2개낀 손으로
담배를 물었다 뺐다 물었다 뺐다하시는거임
악ㄱ 너무 싫었음
난 서빙을그쪽으로 가게됨....ㅜ
싫었지만 가서 담배피시면 안된다고 말하려고 맘을 가다듬고 그쪽으로 갔음
그리고 한껏 인상을 쓰면서 한마디껄낼려는데
"아..저.."
"후~우~~~~~"
"ㅡㅡ?....??????????????"
뭐지...연기가 안나는거임;;;;
"오 값좀나가보이는데? 왜 담배끓을려고?" -옆에있던 중년층아빠
"어?이십팔원에뽑았지 싸게산거야 허허 담배가 쉽게끊기나 뭐담배끊는데는 이것만한게없대나"
하고선 정말 거만하게 앉아서는 뻒뻒 펴대는거임
......아그렇군아 그유명한 전자담배였구나......
난 그때 전자담배를 첨본거라 계속쳐다봤었음
"아가씨 이거 전자담배야 신경꺼ㅡㅡ"
...................................................................
ㅡㅡ 아 진심 말좀 이쁘게 쓰면안되냐고
신기해서 쳐다봤다 왜
정색은 왜하는건데 대체ㅡㅡ 그렇게 만만하니정말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
댁 잘생겨서쳐다본것도 아니고 전자담배 신기해서 쳐다봤다 그렇게 찌질했니?
그런걸 굳이 예식장에서 자랑하면서 피는 댁이 더 찌질해보여....ㅇㅋ?
4. 대단한 유학파 나셨다 그죠잉
이건저번주토욜날있었던 아주 따끈따근한얘기임
저번주도 역시 열심히 일을하고있었음
메인차례가됨
난 메인만되면 정신줄을 약간 놓음 ...약간의 해탈?ㅋ
접시도뜨겁고 소스도 안흘려야되고 무엇보다도 너무 무거움
메인을열심히서빙하고
이제 다른 테이블로 서빙하려가려는데 갑자기 한 중년층 아빠분이
"어이 아가씨"
"네??"
"여기 롸~↗이↘th 는 없어?"
순간 머리 안돌아감 갑자기 막힘 뭐라는지 안들림
분명히 뭘요구하는건데 뭔지 모르겠는거임 ...영어긴한데 발음을 너무 굴리시는거임
나이프인가.....하고
"네?? 나....이프요....?"
"아니 여긴 무슨 롸~↗이↘th 도 안나와??그럼 th퉤이크는 뭐랑먹어ㅡㅡ"
여긴말할때 다정색함 ㅅ.....ㅂ....
갑자기 정색에 기분이나빠짐......그러니까 더 못알아먹겠는거임
".....네...?"
"아니왜케못알아들어 ㅡㅡ여기 롸~↗이↘th 없냐고ㅡㅡ"
진짜못알아먹겠는거임
무슨 영어같기도한데 대체뭔지를 모르겠는거임
그때 옆에계신 아내인것같은 엄마가
진짜 개 정색을빨면서
"ㅡㅡ밥없냐고 밥 ㅡㅡ 참나.."
아....밥이요..... rice ..... 밥.....
그때서야 이해가감
그래서
"아..밥은 없는데요.."
"ㅡㅡ밥없어? 아여기무슨이따구야 아됬어 가ㅡㅡ"
라고 아빠가 나에게 꺼지라는 손짓하는거임
그래서 꺼졌음
메인을 다서빙하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는길에 그때서야정신이들고 개어이가없는거임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모르는아빠랑 엄마한테 영어로 개무시를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 영어엄청 잘하지는 못함
그래도 80점은 넘고 잘못보면 70점때임
근데 내가 rice 때문에 그많은사람들앞에서 개무시를 당하고 쫓기듯이 나옴
어이 영어좀하시는댁
유학파이신가봐요 발음이 장난아니시던데..
네 저 rice를 그렇게 발음하는지 그때알았어요 저질발음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수능단어 외우느라 rice를 발음하는법을 못외웠었거든요
가득이나 외국어점수기대만큼안나와서 기분뭐같은데 사람들앞에서 개무시주시면서까지
롸~↗이↘th 가르쳐줬잖아요 왠지 모의고사에 나오면 왠지 맞출거같네요^^
하....이것말고도 몇개더있음.....
다시 쓰니까 그때생각나서 슬슬 빡침ㅜ
진짜 사람을 너무 무시함ㅡㅡ
내가 그사람들한테 무시당할정도로 까일대상은아님
물론 모든 사람들은 까서도 안되고 까야도안됨
똑같은 사람인데 지네는 강남의손님이고 난 알바생이라 그럼?
만약 강남에 사는 아빠 엄마 언니 오빠 이글은 본다면
제발 부탁이야 최소한 매너랑 예의는 지키자 우리
인간 대 인간인데 너넨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개무시해ㅋ
솔직히 따지고 보면 알바하러나오는 알바생들 댁들이 개무시할정도의 사람들아니야
다들 부모님한테 용돈안받고 자기가용돈쓰기위해서 나오는 언니오빠들이거든ㅇㅋ?
물론!
다들 저런 사람들만있는것이아님
한손은 트레이를들고 한손으로 접시를놔야되서
트레이들고있는 손이 불안하고 흔들리고 가득이나 자리도 좁으면 손을 쭉!!!뻗어서 내려놔야함
그럼 접시를들고있는손이 벌벌떨림ㅜ
그래도 ㅈㄴ도도한 언니 오빠 아빠 엄마 는 쳐다도안보고 아이패들을 만지작거리고
아이폰으로 서핑하고 자기가 해외여행갔다온 얘기를 막 친구들에게 함
물론 알바가 정확히 그자리에 접시를 내려놓는것이 맞는거임
But
정말 멋있는 사람이있음!!!
내가 손 쭉!!!뻗고 발발발떨면서 접시 내려놓으려고하면
"아 제가놓을께요!!ㅎ"
하면서 접시잡아주시고 싱긋한번웃어주시는분!!
사랑함ㅋㅋ
정말 매너짱이심
실제로 그런분 많음
내가 힘들어할때 대신접시잡아주고 접시걷을때도 들어서주시는분!
그리고 특히...
음식내려놓거나 걷어올때
나보면서
"감사합니다~
"
하고 말해주시는분은
진짜......
눙물나게 감동임
그한마디가 뭐라고 해탈한날을 막 심장뛰게함
이알바뒤로
음식점에 가게되면 항상 알바든 직원이든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를 꼭말함
그럼
알바든 직원이든 겉으론 표현안해도
뒤돌아서 맘속으로
"어?이사람뭐지....
"
하면서 이상한기분이 들꺼임
바로 그거임
엔돌핀이 나는거임ㅋㅋㅋㅋ
호텔알바....
참 힘듬 정말임 ㅜ
가끔 피식
으로 웃긴장면을 많이보는데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상황은
어떤 백발이신할아버지께서 아이폰을 만지작만지작 그러시더니
"정XX댁 좀 늦는대네?"
이러시는거임ㅋㅋㅋㅋㅋ
정말 기계는모르실것같이 생기셨는데 나보다 유능하셨음
솔직히 할아버지께서 아이폰을갖고계신것 자체가 난 너무 웃겼엇음ㅋㅋㅋㅋㅋ
(왠지 나만 웃긴거가같아....ㄷㄷ)
좀길어진거 같음...ㅜ
시간이 벌써 새벽 3시임..ㅜ
더쓸꺼있는데ㅜㅜㅜㅜㅜㅜ
하지만 자야겠음 ...
왜냐면 난...... 낼또 학원에가야되는 고3대한민국 녀자니깐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