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맨발에 웃통벗고 뛰어다녔습니다.

....2008.07.26
조회670

.....뭐라고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제소개를 하자면 24살 복학생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녀석들 만나서 술먹다 쪽팔려 게임을 했습니다.

 

전 쪽팔려게임은 질색인지라 목숨걸고 했습니다.

 

처음엔 동기여자애가 걸렸어요

 

벌칙은 지나가는 남자한테 번호따오기 였는데 무난하죠 이정도면

 

근데 애들이 재미없다고 비가 억수로 오는데 맨발에 웃통벗고 빗속을

 

뛰어다니고 오기로 벌칙을 정했죠...

 

전 극구 반대했죠... 5명인데 확률 20%....

 

운명의 장난인지 제가 걸렸습니다.

 

한 20분을 안한다고 다른건 뭐든지 하겠다고 빌었는데 결국 안되더군요...

 

그래서 전 폭우속에서 맨발에 웃통벗고 빗속을 뛰어야했습니다.

 

술집이 위치한곳이 술집이 대거 몰려있는 지역이었거든요...

 

비가 많이왔는데도 비오면 술이 떙기시는지 사람이 많더군요 ㅡㅡ;;;;;;

 

달려가다가 과후배들도 만났습니다....그것도 여자애들 ㅡㅡ;;;

 

지나가는데 "어 xxx오빠 아니야?"이러는데 그냥 쌩까고 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아닙니다.

 

ㅅㅂ무슨 비오는데 짭새들이 음주단속하고 있는겁니다.

 

가다가 경찰을보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경찰색기가 절 취객으로 봤는지 미친x으로 봤는지

 

막따라오더라구요.....

 

한 10분간 졸1라 달렸습니다. 잡히면 이것보다 개쪽은 없다 생각하고.........

 

그렇게 경찰을 겨우따돌리고 다시 술집에 도착했더니

 

애1새1끼들 끼끼끼낄낄낄 웃겨 죽겠다는군요...

 

제가 겪었던 일 말하니까 아주 나자빠지더라구요 ㅡㅡ누군 미친x되서 뛰댕겻는데

 

그렇게 집에와서 비에젓은 옷을 벗고 씻고 휴대폰을 충전시키려고 보니까

 

문자가 한통왔더군요.......

 

"오빠 아까 웃통벗고 뛰어다니는거 다봤어요ㅋ왜그런거에요?ㅋㅋㅋㅋㅋ"

 

이러는데 아 뭐라고 보낼까 말까 하다가 딱히 할말이 없어서 ㅡㅡ

 

그냥 쌩까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아 학교에 소문나면 휴학해야될까요?

 

진짜 술먹을때 하는 게임은 없어져야되요........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