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수험생 입니다. 전 평소에 뉴스를 챙겨봐요. 신문도 하나 구독하고 있지만 인터넷 뉴스도 자주 보고 있어요. 물론연예기사도 보지만 사회면을 좀 더 보는 편이에요. 혹시모르지만 수시논술때문에 요즘 세계흐름이나 그런걸 파악하려구요. 논술학원을 다니고싶지만, 그곳은 비싸잖아요? 오늘도 비싼 등록금때문에 대학생자살,중퇴,수험생자살 이런 뉴스를보게 됬어요 그래서 요즘수험생들은 등록금때문에 떨면서 공부하고있다는..그런댓글을달았어요. 그런데 곧 달린 리리플을보고 진짜 너무마음이아팠어요 재수할상이다, 니애미가불쌍하다, 돈없는게티가난다 거지같다.. 많지는 않았지만 전부 듣기힘든 이야기더라구요. 어떤분은 제가 옛날에쓴 '어떤화장품브랜드는 가격이 적당해서 좋다 학생들도 많이찾게된다'이런내용의 댓글을 찾아보곤 화장이나쳐하는주제에 몸이나팔아서 대학가라 뭐이런 내용도 있더군요 밥먹으러 잠깐 집에왔다가 이제 다시 독서실을 가야하는데 댓글들보고 너무 놀라서 한참 울었어요. 음..제이야기를할께요. 싫으시면,읽지 않으셔도 되요. 전고등학교자퇴를햇어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이랑 독서실에서 혼자공부를해요. 1학년 마지막날 자퇴했는데 반아이들 모두 응원해주고 여전히 연락도되고 하니 친구문제도 없었구요. 선생님들도 제가 그만두는걸 정말 말리셨지만, 학교 생님들이싫거나 실력이없으셔서그런것도 아니구요. 성적도조금왔다갔다하긴했지만 반10등정도였어요. 제가 자퇴를 한건,집과 수학때문이에요.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려고 했지만 아빠가일할때타고다녀야하는 차도있고 전세지만 집도있어서 무튼 지원자격은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고등학교 다니며3달에 45만원씩 내는것도 힘들었거든요. 엄마아빤 제가 이것때문이라고 얘기하면 지금 절 쫓아내실지도몰라요 이얘긴 모르시거든요. 하지만 진짜 그당시에 아빠일도 잘안되고 엄마도 병때문에 너무힘들었어요. 이제 어른들이 하는 얘기들을 알아들을수있는 나이잖아요. 그런데 엄빠가 너무 돈때문에 힘들어해서.. 큰돈도 아니고 작은돈도 아니지만. 수업료도 그렇고 학교다니면서 쓰게되는 돈이 작지않더라구요. 수학도. 수학도 자퇴를 하게한 큰 이유에요. 수학이 다른과목점수만큼만됐어도, 전교 10등안에들수있는데,서울갈수있는데.. 이런생각이끊이지않았어요. 수학만 잡기엔 다른 과목이 떨어질까 두렵고 포기할순 없고.. 워낙 예전부터 기본이 안되어있었고, 학교를 그만두고 기초부터 다지고 싶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하기엔 양도 적지 않고 내신관리하기만해도 따로 낼 시간이없었거든요. 그래서 검정고시보고, 수능보려고했어요. 그래서 지금 4월 검정고시 접수도 한 상태고, 공부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은 그렇게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때보단 많이 안정됬지만, 엄만 일할수 없는 몸상태에서 계속 일을 하시고, 아빠도 멀리가서 일을하지만.. 대학을 꿈꾸기엔 턱없이 부족해요 그동안 일해서 번건 모두 빚을 갚았으니까. 저축된 돈도 없고 집주인아줌마가 전셋값올린다고 겨울부터 얘기했으니까 그돈이 마련되지 못하면 이사를 가야 할듯 해요. 제 밑에 동생 둘이있는데 중3,중1 올해 이렇게되요. 다른 아이들 보면 학원다니고 과외 받느라 바쁘게 다녀야 하는 나인데 그런것도 몰라요. 제가 방학에 영어를 좀 봐주긴 했지만, 그것뿐이니 많이 부족하죠. 공부를 하고싶어라 하는데 못해주니 정말 언니와 큰누나로써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불쌍해요. 이런 상황에서. 수학성적은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이제 기본을 겨우 마쳤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찍고 그러진 않아요. 제가 가고싶은대학은 서울의 좋은..좋은대학들이에요 심리학과를 가서 마케팅이나 광고쪽으로 일하고싶어요. 하지만 그런 꿈과 현실의사이에 너무 괴리감? 이들어요 헛된꿈을꾸고있는건가.. 그래도 해야지. 이런 상황에 그런 댓글들을보니 정말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네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계신가요? 아닌걸알지만.. 다시 독서실가서 열심히 문제를 풀기엔 좀처럼 힘이 나질 않아요. 그래도 글을 쓰고나서 바로 출발해야겠지요? 아직 어리고, 이런 돈얘기 하는게 어울리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이런글쓴다고해서 달라지는것은 없을거라는것도 알고 이런 고민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별로 없을거란것도 알고 제 뜻과는 다르게 더심한 말들만 댓글로 달릴지 몰라요. 일단 수험생이 시간내서 이런 글을 쓴다는것부터가 잘못일지도모르죠 공부해야하니까. 하지만 이제 지금 제 현실이고, 혹시 저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 있길 바라며 글을마칠께요 수험생모두화이팅 검고생도 화이팅이에요
저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수험생입니다.이야기좀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수험생 입니다.
전 평소에 뉴스를 챙겨봐요. 신문도 하나 구독하고 있지만 인터넷 뉴스도 자주 보고 있어요.
물론연예기사도 보지만 사회면을 좀 더 보는 편이에요.
혹시모르지만 수시논술때문에 요즘 세계흐름이나 그런걸 파악하려구요.
논술학원을 다니고싶지만, 그곳은 비싸잖아요?
오늘도 비싼 등록금때문에 대학생자살,중퇴,수험생자살 이런 뉴스를보게 됬어요
그래서 요즘수험생들은 등록금때문에 떨면서 공부하고있다는..그런댓글을달았어요.
그런데 곧 달린 리리플을보고 진짜 너무마음이아팠어요
재수할상이다, 니애미가불쌍하다, 돈없는게티가난다 거지같다..
많지는 않았지만 전부 듣기힘든 이야기더라구요.
어떤분은 제가 옛날에쓴 '어떤화장품브랜드는 가격이 적당해서 좋다 학생들도 많이찾게된다'이런내용의
댓글을 찾아보곤 화장이나쳐하는주제에 몸이나팔아서 대학가라 뭐이런 내용도 있더군요
밥먹으러 잠깐 집에왔다가 이제 다시 독서실을 가야하는데
댓글들보고 너무 놀라서 한참 울었어요.
음..제이야기를할께요. 싫으시면,읽지 않으셔도 되요.
전고등학교자퇴를햇어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이랑 독서실에서 혼자공부를해요.
1학년 마지막날 자퇴했는데 반아이들 모두 응원해주고 여전히 연락도되고 하니 친구문제도 없었구요.
선생님들도 제가 그만두는걸 정말 말리셨지만, 학교 생님들이싫거나 실력이없으셔서그런것도 아니구요.
성적도조금왔다갔다하긴했지만 반10등정도였어요.
제가 자퇴를 한건,집과 수학때문이에요.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려고 했지만 아빠가일할때타고다녀야하는 차도있고 전세지만 집도있어서
무튼 지원자격은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고등학교 다니며3달에 45만원씩 내는것도 힘들었거든요.
엄마아빤 제가 이것때문이라고 얘기하면 지금 절 쫓아내실지도몰라요
이얘긴 모르시거든요. 하지만 진짜 그당시에 아빠일도 잘안되고 엄마도 병때문에 너무힘들었어요.
이제 어른들이 하는 얘기들을 알아들을수있는 나이잖아요. 그런데 엄빠가 너무 돈때문에 힘들어해서..
큰돈도 아니고 작은돈도 아니지만. 수업료도 그렇고 학교다니면서 쓰게되는 돈이 작지않더라구요.
수학도. 수학도 자퇴를 하게한 큰 이유에요.
수학이 다른과목점수만큼만됐어도, 전교 10등안에들수있는데,서울갈수있는데..
이런생각이끊이지않았어요. 수학만 잡기엔 다른 과목이 떨어질까 두렵고 포기할순 없고..
워낙 예전부터 기본이 안되어있었고, 학교를 그만두고 기초부터 다지고 싶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하기엔 양도 적지 않고 내신관리하기만해도 따로 낼 시간이없었거든요.
그래서 검정고시보고, 수능보려고했어요.
그래서 지금 4월 검정고시 접수도 한 상태고, 공부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은 그렇게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때보단 많이 안정됬지만,
엄만 일할수 없는 몸상태에서 계속 일을 하시고, 아빠도 멀리가서 일을하지만..
대학을 꿈꾸기엔 턱없이 부족해요 그동안 일해서 번건 모두 빚을 갚았으니까.
저축된 돈도 없고 집주인아줌마가 전셋값올린다고 겨울부터 얘기했으니까
그돈이 마련되지 못하면 이사를 가야 할듯 해요.
제 밑에 동생 둘이있는데 중3,중1 올해 이렇게되요.
다른 아이들 보면 학원다니고 과외 받느라 바쁘게 다녀야 하는 나인데
그런것도 몰라요. 제가 방학에 영어를 좀 봐주긴 했지만, 그것뿐이니 많이 부족하죠.
공부를 하고싶어라 하는데 못해주니 정말 언니와 큰누나로써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불쌍해요.
이런 상황에서. 수학성적은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이제 기본을 겨우 마쳤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찍고 그러진 않아요.
제가 가고싶은대학은 서울의 좋은..좋은대학들이에요
심리학과를 가서 마케팅이나 광고쪽으로 일하고싶어요.
하지만 그런 꿈과 현실의사이에 너무 괴리감? 이들어요
헛된꿈을꾸고있는건가.. 그래도 해야지.
이런 상황에 그런 댓글들을보니 정말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네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계신가요?
아닌걸알지만.. 다시 독서실가서 열심히 문제를 풀기엔 좀처럼 힘이 나질 않아요.
그래도 글을 쓰고나서 바로 출발해야겠지요?
아직 어리고, 이런 돈얘기 하는게 어울리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이런글쓴다고해서 달라지는것은 없을거라는것도 알고
이런 고민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별로 없을거란것도 알고
제 뜻과는 다르게 더심한 말들만 댓글로 달릴지 몰라요.
일단 수험생이 시간내서 이런 글을 쓴다는것부터가 잘못일지도모르죠 공부해야하니까.
하지만 이제 지금 제 현실이고, 혹시 저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해주시는 분이 있길 바라며 글을마칠께요
수험생모두화이팅 검고생도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