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엔 부부싸움도 눈빛한방에 제압해버린다는 그 위대한 ‘고3 고스트’ 와 자신이 마치 세상을 다 제패할수있을꺼라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갓 중3졸업한’ 동생놈 , 그리고 그녀석들을 지배하는 동시에 조종당하는(?) .... 23살의 꽃다운 나이의 처자인 저 이렇게 삼남매가 살고있습니다. 여기까지 소개는 간략히 하고., 그렇다면........저도 이제 대세에 맞추어 저도 음슴체 가보겠음 go go! 1. 나는 외출하려고 온갖 멋부리고 밖에 나가면 친구들한테 욕 바가지로 먹는케이스임. 니 패션세계는 난해해서 이해할 수가 없다고.. 열심히 꾸민듯한데도 어쩜 그렇게도 언발란스& 노 매치& 패셔너블하냐며............ 요즘 뉴x란스(새로운균형) 운동화 샀떠니 친구들 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신발 초등학교6학년이 골라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물째짤 나님이 골랐는데요..............1달동안 심사숙고해서.........................ㅠ.ㅠ ................................................그래도 이쁘다며 난 꾿꾿히 잘신고다님ㅋ 암튼 그래서 항상 남동생 둘에게 꼬치꼬치 내 상태를 캐묻고 외출하는 버릇이있음 예전에는 “야야 동생님들 누나 이 치마 어때? ” 라던가 “누나 오늘 머리 묶을까 푸를까? 머가 더 이쁜거같아?” 등의 질문을 던지면 “음...누나 치마는 오늘 추우니까 포기해” “여자는 머리를 풀러야 이쁜거야.” 등의........ 이런식의 주관적 객관적인 평을 해주었음.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아 나의 동생들도 어느새 노련함이 뭍은 뺑끼가 생김........ 나-“ 동생아 누나 오늘 새로산 원피스 이뻐??” 동생1- (컴퓨터하면서) “어. 이뻐” 나-“ 야 그럼 누나 오늘 이 구두가 어울려 저 구두가 어울ㄹ....” 동생2- (쳐다도 안보면서) “어. 이뻐” -_- 오호라. 다 이쁘단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끼고있던 써클렌즈를 빼고 머리를 양갈레 높이 삐삐머리를 하고 다시 들어와서 “야야 누나진짜 이뿌지^^~” 동생둘.....................뒤를 한번 슥 흘겨보더니. 동생- “너 그러고 나가면 남자들이 줄줄 쫓아와.” 나- “어머?왜^^? 내가 너무 이쁜가?” “니 죽으라 잡겠다고.............경험치 100은 올라가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십숑키들아 니들지금............내가 몬스터로 보이냐고 니들 지금 하고있는 게임이 메이플스토리란거임 ? 다시는 메이플따위 하지못하게 ........... 니들 손가락과 컴퓨터를 모조리 금이빨빼고 갈아버리겠어...... 2. 왜 그런거 있지않음? 친오빠 친구들중 진짜 괜찮은 오빠있으면 그오빠가 한 때 또래 여자애들의 선망의 대상.. 글구 친누나 친구들중 이쁜친구있으면 그 누나가 또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나도 왠지 내동생의 친구들한테만큼은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큼^^ 동생놈이 밖에서 문자로, “누나, 나 친구들데리고 집가도되지?”라고 물으면 씨크하게 “오냐.” 해놓고도 .......... ㅋㅋㅋㅋㅋㅋㅋ준나 내 손놀림과 발동작은 그와 동시에 마하의 속도로 바빠지는거임.. 동생친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서 평소에 집에서 잘입는 동생학교 운동회 단체 T셔츠 (뒤에 ‘히드라’ 라고 적힘ㅋㅋㅋㅋㅋㅋㅋㅋ) 따위는 개놔줘버렦ㄲ!!!!!!!꺄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네츄럴하고 단아하게 츄리닝을 갖춰입고 세수도좀하고 비비도 톡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힣힣힣킬킬 그리구 내 동생들 지갑엔 나 이쁠때 찍은 <가족 이미지 사진>이 들어있음. 물론 사진찍을때의 나는 풀메이크업에 샤방샤방 뽀샵이 자연스레 들어가준 상태이기 때문에 쌩얼보다는 그나마 사람답고 양호함. 그 사진 본 남동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오 니네누나 이쁨” 쪽으로 평가들어간 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좃쿠나~으흥흫ㅎㅎㅎ 근데 하루는 히드라 T 셔츠를 착용하고 삼일째 외출거부를 하던 나는 앞머리 물론 올빽 + 개기름 쌩얼광채의 얼굴로 냉장고에있던 모든 식재료를 동원하여 고추장과 비벼 비빔밥을 해먹으며 쇼파에 기대어 무한도전을 보며 병to the 신 마냥 실실 헤헤쪼개면서 보던중이였음 ,................... 띵도옹~띵동 (초인종)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박명수오빸ㅋㅋㅋㅋ아 악 개웃겨진짜!!!!ㅋㅋㅋㅋㅋㅋ” 띵동~~띵동~ “ㅋㅋㅋㅋㅋㅋㅋ하 눙물나네 웃겨서..ㅋ.ㅋ근데머꼬이시간에 주말인데 택배ㅇ;ㄴ.?!!?..ㅋ...” ?@_@!!!!!!!!!!!!!!???????? 현관문을 연 순간 .... 우르르 집에 들어오는 동생과.................친구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아 말로만 듣던 ** 누나시구나~ 안녕하세여~” @0@ 그...그래............................ 너...너희들..학교축제 때 춤을 춘다구..? 그래 그래서 우리집 거실에서 춤 연습을 하기로했다고............? ㄱ,,,구 군뎅...응???............뭐야 동생아 언제부터 이렇게 니 친구들이 다들 훈남이였지???...............급 내 쌩얼이 작아지네.......... 그때 동생 친구가....방에 들어가면서 내 동생에게 조용히 묻길......... ..“야 니네누나 왜 이렇게 달라?" ................달라 .......달라................. ........ ....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야야 너 거기그자리에 스톱. 뭐 임마? !!!!!!!!!!!!!!!!!!!!!!! 여자가말이다 엉? 분칠로 새로 태어날수있는 존재란말이다 엉?! 이자싀가 너 거기못ㅆㅓ 임마 야 얌마“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저 그냥그 절규들은 내 마음속에서만 메아리 치고있었음 그 후로 내동생들은 다시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동네에서 나와함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지 친구들과 길에서 마주치기라도하면.. 조용히 내게 속삭이곤 했다. “누나. 옆으로좀 꺼져있어.........” .,^^그 그래 누난 다알아 내 동생들 마음.. 누나 욕먹는거 걱정되고 안쓰러워서 챙겨주는거지? 응?그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네버 , 누나가 챙피하거나그런거아니지 이새끼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3. 울 집은 내 새로산 후드도 동생들꺼. 내 새로산 청바지도 동생들꺼. 내 새로산 바람막이도 동생들꺼. 뭐든지 내꺼중에 좋아보이는게 있으면 나으ㅣ 청바지가 지들한테 쫄바지ㅡㅡ스키니가 되더라도 한번 꼭!!! 입고나서 내 바지가 -_- 축 늘어져야 직성이 풀림.ㅅㅂ 도대체 난 여성성을 갖고 태어나서 왜 남동생들과 옷 싸움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거지? .........................왜!!!!!!!!!!!!!왜!!!!!!!!! 더 이상이렇게살순없억!!!!!!!!!!!!!!! 난 머리를 굴려야해. 내 옷들을 사수하기 위한 방법................그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유독 내 옷을 입고 잘 늘여뜨려놓는 ㅡㅡ인생무상 개념무탑재 고3 남동생을 표적으로 삼고 난 그가 아끼는 잠옷바지를 세트로 갖춰입고 집안을 활보하기 시작함. 방과후 나의 그런 모습을 집안에서 목격한 내 동생 왈, “야 너 누나님앜ㅋ 지금 니가 입고있는게.. 실크같이 보드라운 순 100% 면으로 나의몸을 2년간 감싸주던 나의 각별한 애증이 담긴 내 잠옷인거임????????그런거임??? ^^^^니가?^^^니가 입은게? ?????????????????????“ 헐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님 빡쳤네 ...할ㅋㅋㅋㅋ진짜 니놈은 이 잠옷없이 잠을 못 자긴 했지......................ㅋ.ㅋ 나-“오냐.지금 누님이 매우 피곤하시니 낼마저 얘기하자꾸나” 하며침실에누우려는찰나........ 고3-“누나님아^^^어딜 기어들어가 쳐자려고........내 바지는 벗고 자야지!!!!!!!!!!!!!!!!!!!!!!!!!” ..하면서 내 바지를 (아니정확히말하면 고3몬스터 잠옷바지를) 벗기기 시작함 이노마!!!!!!!!!!누나도 여자다!!!!!!!말로해라 말로 색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더라도 내가 벗어이새꺜ㅋㅋㅋㅋㅋㅋㅋㅡ0ㅡ^ 한참을서로 발길질해대며 손톱으로 할퀴고 -_-; 마치 이건 동물의 왕국따로업슴... 손범수 아저씨 나레이션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생 사자 두 마리가 얽키고 섥켜 한참을 옥신각신해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운동하던 놈이라 힘은 무쟈게 셈ㅡ,ㅡ 한참을 싸우다 결국 지 잠옷바지를 결국 쟁취한 내 동생.... =_=승리감에 도취되어 뺏은 바지를 흔들며 Ollehhh~~~올레 포즈를 취하며 내게 웃어보임 고3- “으하핳핳ㅎㅎㅎ낄낄 누나는 역시 나한테 쨉이안된다능...........;으..으응???????!? ; ” 그순간........... 내 동생 뭔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 내 하반신을 멍때리며 봄.. ................ 동생에게 하의를 뺏긴채 당당히 서있는 내 하반신에는...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이 가장 아끼는 팬티마저도 입혀져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바지 벗길줄알고 내 이미 니 팬티마저도 사수했닼ㅋㅋㅋㅋㅋㅋ남자 4각팬티가 참 통풍도 잘되고 좃쿠먼ㅋㅋㅋㅋ 왜 이 팬티마저도 벗겨보지그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이 십숑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는 이 누님이 새로사신 바지를 입고 늘려놓진 않겠지..........훗 난 썩은 미소를 상큼하게 날려주면서 내 방으로 들어와 문 쾅닫고 잤음.ㅋㅋㅋㅋㅋ... 그다음날. 아침. 샤워를 끝마치고 알바를 하러 가려고 옷을 입는데............. 뭔가...느낌이 싸함.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내 옷장을 누군가 뒤진 흔적이있음 ㅡㅡ아니 이 고3새끼가 설마 또 내 옷을훔쳐입고 간건가!?!!??????????? 그렇게 행동으로 타일렀으면 알아들었을텐데...........,??? 쿵쿵쿵 옆방으로 건너가 고3 동생 방문을 훽 열어제끼며 소리침 “야 너이새끼!!!!!!!누나 옷 또 뒤져서 입었........? ............?!!!” “아아 누나. 나어때 이뽀? ^*^” 내동생 미소지으면서 .... 날보며 뒤돌음................샤방샤방.... ㅋㅋㅋㅋ나님 경악하며 쓰러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아오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님의 신성한 부.라.쟈 *-_-*를!!!!!!!!!!!!!!!!!!!!!!!(영어로 브레지어) ................!!!!!!!!!! 지 교복 위 ......(어딘가에 있을 슴가부분) 에 착용했음 그리고선 이러케..... 그러고선 나의 부라쟈를 치켜올리며 ㅡㅡ............. 효리언니 유고걸. jpg (치켜올리는 사진) ...........이쁘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쉬나 진짜 아 저개또라이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이란 매체속 깊고 깊은 바다에 널 풍덩 던져버렸어야되거늘.......... 내가 그날 너무나 쇼킹해서 차마 그러질못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 뭐. 그래도 미워도 내동생이니깐... 피 섞인 유일한 가족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이눔들ㅋ 악랄한 동생몬 두마리 사진 투척하고 가겠음 동생몬들이 내가 이런거 올린거알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빤쓰마져 벗겨버릴께 분명하므로 자체 모자이크함ㅋㅋㅋㅋ 여러분들 조금이라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셨다면 추천 한방만 부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
[사진 有] 흔남 동생 2마리를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집엔 부부싸움도 눈빛한방에 제압해버린다는 그 위대한 ‘고3 고스트’ 와
자신이 마치 세상을 다 제패할수있을꺼라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갓 중3졸업한’ 동생놈 ,
그리고 그녀석들을 지배하는 동시에 조종당하는(?) .... 23살의 꽃다운 나이의 처자인 저 이렇게
삼남매가 살고있습니다.
여기까지 소개는 간략히 하고.,
그렇다면........저도
이제 대세에 맞추어 저도 음슴체 가보겠음
go go!
1.
나는 외출하려고 온갖 멋부리고 밖에 나가면 친구들한테 욕 바가지로 먹는케이스임.
니 패션세계는 난해해서 이해할 수가 없다고..
열심히 꾸민듯한데도 어쩜 그렇게도 언발란스& 노 매치& 패셔너블하냐며............
요즘 뉴x란스(새로운균형) 운동화 샀떠니
친구들 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신발 초등학교6학년이 골라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물째짤 나님이 골랐는데요..............1달동안 심사숙고해서.........................ㅠ.ㅠ
................................................그래도 이쁘다며 난 꾿꾿히 잘신고다님ㅋ
암튼 그래서 항상 남동생 둘에게 꼬치꼬치 내 상태를 캐묻고 외출하는 버릇이있음
예전에는
“야야 동생님들 누나 이 치마 어때? ” 라던가
“누나 오늘 머리 묶을까 푸를까? 머가 더 이쁜거같아?”
등의 질문을 던지면
“음...누나 치마는 오늘 추우니까 포기해”
“여자는 머리를 풀러야 이쁜거야.”
등의........
이런식의 주관적 객관적인 평을 해주었음.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아 나의 동생들도 어느새 노련함이 뭍은 뺑끼가 생김........
나-“ 동생아 누나 오늘 새로산 원피스 이뻐??”
동생1- (컴퓨터하면서) “어. 이뻐”
나-“ 야 그럼 누나 오늘 이 구두가 어울려 저 구두가 어울ㄹ....”
동생2- (쳐다도 안보면서) “어. 이뻐”
-_-
오호라. 다 이쁘단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끼고있던 써클렌즈를 빼고 머리를 양갈레 높이 삐삐머리를 하고 다시 들어와서
“야야 누나진짜 이뿌지^^~”
동생둘.....................뒤를 한번 슥 흘겨보더니.
동생- “너 그러고 나가면 남자들이 줄줄 쫓아와.”
나- “어머?왜^^? 내가 너무 이쁜가?”
“니 죽으라 잡겠다고.............경험치 100은 올라가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십숑키들아
니들지금............내가 몬스터로 보이냐고
니들 지금 하고있는 게임이 메이플스토리란거임 ?
다시는 메이플따위 하지못하게 ...........
니들 손가락과 컴퓨터를 모조리 금이빨빼고 갈아버리겠어......
2.
왜 그런거 있지않음?
친오빠 친구들중 진짜 괜찮은 오빠있으면 그오빠가 한 때 또래 여자애들의 선망의 대상..
글구 친누나 친구들중 이쁜친구있으면 그 누나가 또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나도 왠지 내동생의 친구들한테만큼은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큼^^
동생놈이 밖에서 문자로,
“누나, 나 친구들데리고 집가도되지?”라고 물으면
씨크하게
“오냐.”
해놓고도 ..........
ㅋㅋㅋㅋㅋㅋㅋ준나 내 손놀림과 발동작은 그와 동시에 마하의 속도로 바빠지는거임..
동생친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서
평소에 집에서 잘입는 동생학교 운동회 단체 T셔츠 (뒤에 ‘히드라’ 라고 적힘ㅋㅋㅋㅋㅋㅋㅋㅋ)
따위는
개놔줘버렦ㄲ!!!!!!!꺄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네츄럴하고 단아하게 츄리닝을 갖춰입고 세수도좀하고 비비도 톡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힣힣힣킬킬
그리구 내 동생들 지갑엔 나 이쁠때 찍은 <가족 이미지 사진>이 들어있음.
물론 사진찍을때의 나는 풀메이크업에 샤방샤방 뽀샵이 자연스레 들어가준 상태이기 때문에
쌩얼보다는 그나마 사람답고 양호함.
그 사진 본 남동생 친구들 사이에서는 “오 니네누나 이쁨” 쪽으로
평가들어간 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좃쿠나~으흥흫ㅎㅎㅎ
근데 하루는 히드라 T 셔츠를 착용하고 삼일째 외출거부를 하던 나는
앞머리 물론 올빽 + 개기름 쌩얼광채의 얼굴로
냉장고에있던 모든 식재료를 동원하여 고추장과 비벼 비빔밥을 해먹으며
쇼파에 기대어 무한도전을 보며 병to the 신 마냥 실실 헤헤쪼개면서 보던중이였음
,...................
띵도옹~띵동 (초인종)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박명수오빸ㅋㅋㅋㅋ아 악 개웃겨진짜!!!!ㅋㅋㅋㅋㅋㅋ”
띵동~~띵동~
“ㅋㅋㅋㅋㅋㅋㅋ하 눙물나네 웃겨서..ㅋ.ㅋ근데머꼬이시간에 주말인데 택배ㅇ;ㄴ.?!!?..ㅋ...”
?@_@!!!!!!!!!!!!!!????????
현관문을 연 순간 .... 우르르 집에 들어오는 동생과.................친구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아 말로만 듣던 ** 누나시구나~ 안녕하세여~”
@0@ 그...그래............................
너...너희들..학교축제 때 춤을 춘다구..?
그래 그래서 우리집 거실에서 춤 연습을 하기로했다고............?
ㄱ,,,구 군뎅...응???............뭐야 동생아
언제부터 이렇게 니 친구들이 다들 훈남이였지???...............급 내 쌩얼이 작아지네..........
그때 동생 친구가....방에 들어가면서 내 동생에게 조용히 묻길.........
..“야 니네누나 왜 이렇게 달라?"
................달라
.......달라.................
........
....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야야 너 거기그자리에 스톱. 뭐 임마? !!!!!!!!!!!!!!!!!!!!!!!
여자가말이다 엉? 분칠로 새로 태어날수있는 존재란말이다 엉?!
이자싀가 너 거기못ㅆㅓ 임마 야 얌마“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저
그냥그 절규들은 내 마음속에서만 메아리 치고있었음
그 후로
내동생들은 다시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동네에서 나와함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지 친구들과 길에서 마주치기라도하면..
조용히 내게 속삭이곤 했다.
“누나. 옆으로좀 꺼져있어.........”
.,^^그 그래
누난 다알아 내 동생들 마음..
누나 욕먹는거 걱정되고 안쓰러워서 챙겨주는거지? 응?그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네버 , 누나가 챙피하거나그런거아니지 이새끼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3.
울 집은
내 새로산 후드도 동생들꺼.
내 새로산 청바지도 동생들꺼.
내 새로산 바람막이도 동생들꺼.
뭐든지 내꺼중에 좋아보이는게 있으면
나으ㅣ 청바지가 지들한테 쫄바지ㅡㅡ스키니가 되더라도 한번 꼭!!! 입고나서
내 바지가 -_- 축 늘어져야 직성이 풀림.ㅅㅂ
도대체 난 여성성을 갖고 태어나서 왜 남동생들과 옷 싸움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거지?
.........................왜!!!!!!!!!!!!!왜!!!!!!!!!
더 이상이렇게살순없억!!!!!!!!!!!!!!! 난 머리를 굴려야해.
내 옷들을 사수하기 위한 방법................그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유독 내 옷을 입고 잘 늘여뜨려놓는
ㅡㅡ인생무상 개념무탑재 고3 남동생을 표적으로 삼고
난 그가 아끼는 잠옷바지를 세트로 갖춰입고
집안을 활보하기 시작함.
방과후 나의 그런 모습을 집안에서 목격한 내 동생 왈,
“야 너 누나님앜ㅋ 지금 니가 입고있는게..
실크같이 보드라운 순 100% 면으로 나의몸을 2년간 감싸주던 나의 각별한 애증이 담긴
내 잠옷인거임????????그런거임??? ^^^^니가?^^^니가 입은게? ?????????????????????“
헐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님 빡쳤네
...할ㅋㅋㅋㅋ진짜 니놈은 이 잠옷없이 잠을 못 자긴 했지......................ㅋ.ㅋ
나-“오냐.지금 누님이 매우 피곤하시니 낼마저 얘기하자꾸나” 하며침실에누우려는찰나........
고3-“누나님아^^^어딜 기어들어가 쳐자려고........내 바지는 벗고 자야지!!!!!!!!!!!!!!!!!!!!!!!!!”
..하면서 내 바지를 (아니정확히말하면 고3몬스터 잠옷바지를) 벗기기 시작함
이노마!!!!!!!!!!누나도 여자다!!!!!!!말로해라 말로 색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더라도 내가 벗어이새꺜ㅋㅋㅋㅋㅋㅋㅋㅡ0ㅡ^
한참을서로 발길질해대며 손톱으로 할퀴고 -_-; 마치 이건 동물의 왕국따로업슴...
손범수 아저씨 나레이션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생 사자 두 마리가 얽키고 섥켜 한참을 옥신각신해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운동하던 놈이라 힘은 무쟈게 셈ㅡ,ㅡ
한참을 싸우다 결국 지 잠옷바지를 결국 쟁취한 내 동생....
=_=승리감에 도취되어 뺏은 바지를 흔들며 Ollehhh~~~올레 포즈를 취하며 내게 웃어보임
고3- “으하핳핳ㅎㅎㅎ낄낄 누나는 역시 나한테 쨉이안된다능...........;으..으응???????!? ; ”
그순간...........
내 동생 뭔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 내 하반신을 멍때리며 봄..
................
동생에게 하의를 뺏긴채 당당히 서있는 내 하반신에는...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이 가장 아끼는 팬티마저도
입혀져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바지 벗길줄알고 내 이미
니 팬티마저도 사수했닼ㅋㅋㅋㅋㅋㅋ남자 4각팬티가 참 통풍도 잘되고 좃쿠먼ㅋㅋㅋㅋ
왜 이 팬티마저도 벗겨보지그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이 십숑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는 이 누님이 새로사신 바지를 입고 늘려놓진 않겠지..........훗
난 썩은 미소를 상큼하게 날려주면서 내 방으로 들어와 문 쾅닫고 잤음.ㅋㅋㅋㅋㅋ...
그다음날.
아침.
샤워를 끝마치고 알바를 하러 가려고 옷을 입는데.............
뭔가...느낌이 싸함.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내 옷장을 누군가 뒤진 흔적이있음
ㅡㅡ아니 이 고3새끼가 설마 또 내 옷을훔쳐입고 간건가!?!!???????????
그렇게 행동으로 타일렀으면 알아들었을텐데...........,???
쿵쿵쿵 옆방으로 건너가 고3 동생 방문을 훽 열어제끼며 소리침
“야 너이새끼!!!!!!!누나 옷 또 뒤져서 입었........? ............?!!!”
“아아 누나. 나어때 이뽀? ^*^”
내동생 미소지으면서 .... 날보며 뒤돌음................샤방샤방....
ㅋㅋㅋㅋ나님 경악하며 쓰러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아오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님의 신성한 부.라.쟈 *-_-*를!!!!!!!!!!!!!!!!!!!!!!!(영어로 브레지어) ................!!!!!!!!!!
지 교복 위 ......(어딘가에 있을 슴가부분) 에 착용했음
그리고선
이러케.....
그러고선 나의 부라쟈를 치켜올리며 ㅡㅡ.............
효리언니 유고걸. jpg (치켜올리는 사진)
...........이쁘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쉬나 진짜
아 저개또라이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이란 매체속 깊고 깊은 바다에 널 풍덩 던져버렸어야되거늘..........
내가 그날 너무나 쇼킹해서 차마 그러질못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
뭐.
그래도 미워도 내동생이니깐... 피 섞인 유일한 가족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이눔들ㅋ
악랄한 동생몬 두마리 사진 투척하고 가겠음
동생몬들이 내가 이런거 올린거알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빤쓰마져 벗겨버릴께 분명하므로
자체 모자이크함ㅋㅋㅋㅋ
여러분들 조금이라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셨다면 추천 한방만 부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