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한혜민2011.03.04
조회110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안녕하세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전설을 계승하는 경북1조의 9기 캠리 흑형진이에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바로 어제 발대식 현장을 다녀왔고, 뒷풀이에서 마신 음료의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지만, 경북조의 전설을 계승한다는 사명으로 바로 기사를 써요! 그럼 모두 박수! 짝짝짝~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ㅎㅎ 농담이구요.

 

여러분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커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려니 가벼운 주머니 사정상 부담되기도 하고.... 고민고민 하다가, 그까이꺼 내가 한번 볶아봐? 하는 생각에 홈로스팅에 도전 하게 되었어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홈로스팅의 장점은 첫째 가격 부담이 매우!!!! 적다는 점! 과 둘째 매우!!!!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있어요. 단점이 있다면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하는 일이니 만큼 매 로스팅 때 마다 균일한 맛을 내기 어렵다 는 점이 있겠죠 ^^

 

 

그렇다면 홈로스팅!!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홈로스팅은 말그래로 집에서 커피 생두(Green Bean)를 볶는 작업이고, 거창해 보여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랍니다.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준비물 이래봐야 정말 없어 보이죠 ㅠㅠ

 

이 것 외에도 오목한 후라이팬 그리고 바람이 너무 불지 않는 장소(온도변화가 적은)등이 있겠죠^^

 

하지만! 커피를 로스팅 한다는 건 마치 밥을 짓는 것과 같아서, 쌀이 밥으로 바뀌는데, 물과 불 외엔 아무 것도 필요 없고, 전기압력밥솥으로 밥을 짓는다면 물론 밥을 맛있고 간편하게 할 수 있지만, 일반 냄비로도 어렵지 않게 밥을 할 수 있듯, 커피 로스팅에서 거창한 준비물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랍니다'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생두 정말 예쁘죠? 이번에 볶을 커피는 '인도 몬순' 이라는 커피 이고, 상당히 구수~한 맛이 특징인 커피 입니다!

 

아! 여러분들이 생두 구입처가 많이 궁금 하실텐데, 솔직히 말해 생두는 주변에서 쉽게 구입하기 쉽지 않답니다'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제 경우엔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고, 집 근처의 단골 로스터리카페(가게에서 커피를 볶는 카페)를 통해 구한답니다'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반드시 중요한 순서는 아니지만 먼저, 로스팅할 커피를 계량합니다.

한번에 많이 로스팅해도 좋지만, 많이 볶으면 로스팅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얼른 다 마시기 어렵죠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적당히 일주일정도 안에 다 마실 수 있는 분량 정도만 계량해서 로스팅을 해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집에 흔히 있는 오목한 후라이팬을 이용해 로스팅을 해요.

 

커피를 후라이팬에 얹기 전에 미리 후라이팬을 달궈 놓았다가 살짝 열기가 느껴 질정도에 커피를 붓고, 불은 중불 보다 약간 작은 정도로 하고 천천히 골고루 열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둥글게 둥글게 저어줘요.

 

불이 너무 강하면 커피가 겉만 타고 속까지 열기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너무 빨리 익어 타버릴 수 가 있고, 너무 약하면, 제대로 커피가 익지를 않아 로스팅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죠.

 

경험상 처음엔 중불보다 아주조금 약하게 해서 천천히 저어 주는게 가장 좋은 듯해요.

 

그럼 이즈음에서 주의사항!!

 

절대로!

 

1. 중간에 젓기를 멈추면 안되요!

커피가 매우 예민한 견과류이고, 또 직접 열에 가열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젓기를 쉰다면 바닥 쪽의 콩이 금새 타버려요. 그러니 팔이 아프더라도 천천히 계속해서 저어주세요!

 

2. 후라이팬을 직접 흔들지 마세요!

로스팅은 열을 이용해 커피에 화학변화를 일으키는 작업이고, 후라이팬안의 모든 커피에 골고루 열이 전달되어야 해요. 그런데, 후라이팬을 직접 흔든다면, 원두 사이사이에 바람이 들어가 후라이팬안의 콩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로스팅하는 모든 커피가 비슷하게 볶이지 않게 되어요 (일부는 새까맣고 일부는 새하얀 사태가 일어나죠 ㅡㅡ;;) 로스팅은 온도 조절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에 찬공기 유입을 매우 조심해야 해요. 비슷한 의미로 너무 강하게 주걱으로 커피를 젓는 것도 좋지 않아요.

 

 

10분 골고루 잘 저어 주셨다면 커피껍질이 계속 일어나 날리고,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 할꺼에요.

 

이게 '1차파핑' 이라는 현상이에요!

 

열을 가하니 콩 내부의 가스가 터져 나오고, 또 콩이 부풀어 오르면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구요, 날리는 커피껍질은

체흐 혹은 은피(실버스킨)라는 커피의 내피 껍질이에요. 커피체리를 가공하면서 대부분 제거 하지만 가공하면서도 제거 되지 않은 딱달라 붙은 체흐가 로스팅하면서 떨어져 나온답니다.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1차파핑이 시작되면 콩이 드디어 화학반응을 시작했다는 의미에요!

이제 불을 조금 더 약하게 바꾸고, 골고루 콩을 익혀야 하니 좀 더 빠르게 콩을 저어 주어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좀더 빠르게 콩을 저어주어야 하지만, 로스팅의 포인트는 온도 유지와 일정한 열의 전달이죠. 역시 온도 변화가 있을 정도로 너무 빠르게 젓지만 않으면 되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1차 파핑은 3~5분 정도 지속되고, 불은 약불로, 온도유지에 이상이 없을 정도 안에 빠르게(좀 어려울려나요? ^^;;) 커피를 계속해서 저어 주어요!

 

 

1차파핑 때 부터는 달큰한 커피 볶는 향이 올라오는데, 이 커피 볶는 향이 너무 좋아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지금부터 팔도 아프고, 조금 지루할 수 가 있는데, 2차 파핑(타닥타닥 이라기 보단 딱딱딱 하는 소리가 나고 김이 많이 나요)이 일어날 때 까지 계속해서 저어 주어요.

 

2차파핑이 끝난다면 그때부터는 언제 로스팅을 마쳐도 좋아요. 이 2차파핑이후 부터는 미세하게 콩의 색의 변화를 보며, 로스팅을 알아서 조정하면 되죠.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이번에 제가 볶는 '인디아 몬순' 이라는 커피는 너무 강하지 않게 볶는게 좋기 때문에 2차 파핑 이후에 약 2분 정도만 더 볶았어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예쁘다! 하지만.. 네 많아요.. 조금 얼룩덜룩하네요. ㅠㅠ'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그래도 직접 커피를 볶아 보고, 또 어떤 맛이 날지 기대 하는게, 홈로스팅의 재미지 않을까요?

하며 자기 위안을 합니다 ㅠㅠ'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아니죠~

아직 로스팅이 끝난게 아네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쿨링 이라는 작업이 아직 남아있지요.

커피를 다 볶았지만, 커피콩에 아직 열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제가 원하는 만큼의 로스팅이 아니라 로스팅이 더 진행되어 버리는 수 가 있어요. 또, 로스팅하면서 나온 무수한 체흐도 제거를 해줘야 커피를 내리기 편하고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전용 쿨러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가정하에 아까 제가 말한 부채! 혹은 선풍기를 이용 해 콩을 식혀주는 동시에 체흐를 날려 버립니다!

 

아! 이때 생각보다 체흐가 많이 날리니 반드시 마당 혹은 베란다 등 야외 나 청소가 용이한 화장실 등에서 작업해주시면 나중에 정리 하기에 편하겠죠^^ (물론 전용 쿨러가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겠구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저는 이 쿨링 작업 에서 만족할 만큼 체흐 제거가 잘 되지 않아 거의 직접 손으로 한알한알정성스레 체흐를 제거한답니다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이렇게 해서 쿨링작업까지 모두 완료 된다면 커피 홈로스팅 완료!

 

모두 수고 하셨어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네~ 그냥 끝내기는 아쉽죠? ㅋㅋ

 

보통 로스팅 직후엔 가스도 많고, 산화도 덜되어 향이 가장 풍부하지도 않고, 흔히들 로스팅 후 2~3일 후의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해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그래서 로스팅 하고 3일 된 커피를 한번 내려 보았어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핸드밀로 곱게 간 커피!

 

정말~ 고소한 향이 나는데, 그 향을 제대로 전해 드릴 수 가 없어 너무 아쉬워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핸드드립은 요즘 들어 많이들 유명하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께요.'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아! 뜸들이는 시간이 10~15초 정도라고들 하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요. 머핀(커피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마치 머핀빵 같아보여 머핀이라고 해요)이 조금 가라 앉을 때 까지 하면 적당해요!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그럼 여러분들께 맛있는 커피 한잔 권하면서~

 

제 첫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부족한 것 많고, 허접하지만 제미있게들 읽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원문] [경북1조/영남대캠리/흑형진] 흑형의 `원두 커피! 집에서 한번 볶아보자!`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