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환갑맞이 시이모님두분& 이모님들 일가족들과 2박3일 가족여행...

눈물맘2011.03.04
조회1,495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들둘있는집에 둘째 며늘이구요,사실상 큰며늘이 없으니 제가 큰며늘 역할하며 지내왔지요
결혼후 거의 10년차 가까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정말 뭐하나
받은거없이 오로지 드리기만 하는 일방적인 가족사 있구요
우리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아동바동 대며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며늘맘입니다...

이제 곧 시어머님의 환갑이 다가오는데....
며칠전부터 느낌이 좀 쎄~~ 하고 이상하게 나만빼고 뭔가 조용히 일이 있는듯한 느낌에...
촉을 세워보니....
시어머님 환갑에 각지에 계신 두 시 이모님들과 그들의 가족일동(아들딸며늘 사위 손자 손녀)
해서 우리집과 함께 펜션에 예약잡고 2박3일로 여행갈 계획을 세우고 계시더군요

헐~~~~~~~~~
정말 헐~~~이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직접 어머니께 들은것도 아니고 조카입을 통해 들은 부분이고 저 완전 황당해서
패닉상태인데 더욱 가관인건...신랑이 벌써부터 알고있더라구요
@_@
당신은 언제 알았냐니깐 얼마전에 알았다 하고는 더이상 말을 않하데요,,,

아니.....
자매끼리 우애가 좋으면 자매들끼리 간단히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될것을 무슨
일가족(대략적으로 모이면 40명은 족히 될듯싶네요 ㅠㅠ)이 단체로 뻘짓을 한데요??

제생각이 이상한건가요???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너무 황당해서 신랑한테 선언했습니다..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랑 해서 우리가족 오붓하게 다녀오는거라면 가지만
그이외 부가적인 시이모님들과 그가족들 모시고 다녀올 생각은 전혀 없다고
난 어머니께 직접 들은 내용이 아니니 내가 나서서 뭐라 말은 않겠지만 당신이
예전부터 알던 내용이니 알아서 의사 전달하라고 해줬어요
신랑도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어이가 없으니 형에게 전화하데요

아주버님..젊어서 사고쳐서 애낳고 결혼후 얼마안가 이혼하고 아이는 시부모님+저희가
키우고있고 본인은 편하게 솔로로 살다가  얼마전 여친이 생긴모양이데요

형더러 그동안은 우리가 형대신해서 장남 역할 충분히 했으니 이번엔 형이좀 같이 가줬음
좋겠다 하니 아주버님왈
어머니 평생 소원이시라는데 그거하나 못들어드리냐고 자기는 여자친구랑 같이 갈꺼라고
너희도 시간꼭 내서 함께 참석하라고 하더라네요...

기가막히고 코가막힐지경이지요,,
우리 신랑도 열받아서 전화 끊더니 못하는 술을 다 마시더라구요 ㅠ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혼자 방랑생활 즐기고 편하게 살다 갑자기 효자로 돌변해서 우리신랑 타박하는 아주버님도
이해가 안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저에게는 입뻥끗도 않하는 시어머니도 정말 이상하고
저를 완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저희 그동안 정말 큰아들 역할하느라 몫돈 한푼 제대로 못만져보고 날린거 한두번 아니고
그럴때마다 수수방관하던 분은 울 아주버님이구,울시엄니는 그저 아픈손가락챙기듯
큰아들에게 맹목적으로 퍼부어주시고,니네는 그래도 둘이벌지 않냐면서 본인나름대로
합리화 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도저히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시이모님들도 다 울 시어머니보다 열살이상 많으신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을 이끌고 2박 3일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셨다니 정말 자매들의 우애가 어찌나 훌륭하신지 다른
가족들은...아니 저희에 대한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나봅니다..
게다가..울신랑이 그 모든 가족들중 가작 막내뻘이니 그에 딸린 모든 식구들도 다 저희보단
손윗사람들이겠지요,,,

전..걍..그날 회사 워크샾있다고 하고 빠질 생각인데,,신랑입장도 참 난처하네요....
조언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