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내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대모달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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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2011-03-05]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의 스웨덴 용병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AC 밀란은 오는 6일 새벽(한국시간) 라이벌 유벤투스를 상대로 2010-2011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 지난 2004년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떠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이브라히모비치의 친정 나들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과 함께 유벤투스를 1년만에 떠난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그리고 AC 밀란(이탈리아)으로 연이은 이적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다. 내가 그동안 발롱도르를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고 해서 세계 최고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한 팀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팀을 옮기면 새로운 것들을 더 많이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한 팀에 오래 머무를 경우 선수로서 정체될 수 있다. 새로운 팀을 찾아 매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갖는 건 중요한 일"이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3년 후 은퇴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그는 "밀란은 나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나는 33세가 되는 3년 후 프로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 매경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늙은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현역 생활을 연장하는 데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밀란에 합류한 후 잠시의 적응기도 거치지 않은 채 세리에A에서만 1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재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19골을 기록 중이다.

〈골닷컴코리아 한만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