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마의 고3이 되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톡을 처음 써봐서;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뒤죽박죽 일 수도 있구요. 이해 부탁드려요 이제 앞으로 졸업이 일년남짓 남았는데요. 제 미래가 참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조리쪽으로 꿈을 잡았는데 뭐가 고민이느냐, 요리를 잘하면 땡이지 않으냐 하시는 분도 간혹 있으신데요... 지금 저는 청각장애 2급입니다. 음식을 만드려면 주문을 들어야 될텐데. 저는 현재 잘 듣는 편이 아니라서 힘드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자격증 2개 땄구요 한두개 더 딸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격증 따놔도 씁쓸해요. 이렇게 따봤자 주문을 못 들으면 요리하기도 힘들거고.. 한두개 들었다 쳐도 만드는 도중에 주문이 또 들어올텐데 저는 그걸 못 들을게 너무 뻔해요. 뭔가를 하고 있으면 잘 못 듣드라고요.. 저는 진짜 소원이 잠 잘 때 시끄러워서 못 자봤으면 좋겠어요. 얘들 귓속말 하는거 저도 하고 싶어요. 30분이상 통화하는거 저도 하고 싶어요. 친구랑 얘기할 때 "어?어? 뭐라구?"라는 말 하나도 없이 시원시원하게 대화해봤으면 좋겠어요. 저 정말 조리가 하고 싶고, 조리복 입을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입을 정도에요. 왠지 입을때마다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저 진짜 집중력 없거든요. 한시간동안 자습하라고 시키면 십분간은 열심히 하다가 나머지는 그냥 땡깡치다가 보낼 정도에요; 근데 얘들이 그러더라구요. 넌 집중력은 진짜 없는데 이상하게 조리할 땐 한없이 진지하다고요. 가끔은 친구들 초대해서 탕수육이나 깐풍기해주기도 하고, 쿠키나 머핀 구워서 주기도 해요. 만들어서 얘들이 맛있다고 할 때 너무 기분이 좋잖아요 ㅎ.ㅎ 전 어릴 때부터 조리사를 꿈꿨구요.. 여전히 그 꿈을 가지고 있고. 겉만 화려할 뿐이지, 조리사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저도 압니다. 저도 그거 각오되어 있구요. 만약에 주방장님이 머리를 밀고 오면 일을 시켜주겠다 하시면 전 바로 미용실 가서 머리 밀 각오도 되있어요. 정말 이런 것들 다 각오되어 있는데, 청각장애. 이게 너무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꿈꿨거든요. 오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공부한다는 건 힘들더라구요 ㅠㅠ 어쩔때는 몸이 근질근질거려서 죽겠더라구요. 그래도 책이나 조리관련책을 읽을 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전문계쪽이거든요. 진학과 취업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저는 솔직히 취업을 하고 싶어요. 지금 저는 정말 공부가 안돼요. 친구가 공부하면 자극받아서 할 법도 한데, 전 정말 안되더라구요. 조리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구요. 여기 대한민국에서 잘 사려면 대학은 필수라는 거 압니다. 근데 조리를 하는데 굳이 대학을 나와야 하나 싶어요. 조리는 이론으로 느는 게 아니라 실습으로 늘잖아요. 물론 이론으로도 늘 수도 있겠죠. 근데 실습만큼 늘까요? 대학에 4년을 투자하느니 차라리 현장으로 나가서 실무를 배우는데 4년을 투자하는게 훨 값지다고 생각하는데 학벌주의라면 이런 얘기따윈 그냥 콧방귀 뀌겠죠? 정말 세상 살기 힘드네요. 너무 힘들어요. 조리사를 생각하면 좋으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정말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런 고민 아무한테 털어놓질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저희엄마요. 말은 안하셔도 항상 청각장애를 미안해하시고, 제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시거든요. 그래서 털어놓질 못하겠더라구요. 제게 조언을 아낌없이 주실 분이 필요해요. 독한 말도 괜찮아요. 상처받을 말도 괜찮아요. 다 저를 위한 말이니까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관심이 있으니까 화를 내는 것이라고, 관심이 없으면 화도 칭찬도 없다고. 조리쪽에 종사하시는 분들 정말 아낌없이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무릎꿇고 이렇게 빕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괜찮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제 주저리 주저리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조리쪽 종사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마의 고3이 되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톡을 처음 써봐서;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뒤죽박죽 일 수도 있구요. 이해 부탁드려요
이제 앞으로 졸업이 일년남짓 남았는데요.
제 미래가 참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조리쪽으로 꿈을 잡았는데 뭐가 고민이느냐,
요리를 잘하면 땡이지 않으냐 하시는 분도 간혹 있으신데요...
지금 저는 청각장애 2급입니다.
음식을 만드려면 주문을 들어야 될텐데. 저는 현재 잘 듣는 편이 아니라서 힘드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자격증 2개 땄구요 한두개 더 딸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격증 따놔도 씁쓸해요.
이렇게 따봤자 주문을 못 들으면 요리하기도 힘들거고.. 한두개 들었다 쳐도 만드는 도중에 주문이 또 들어올텐데 저는 그걸 못 들을게 너무 뻔해요. 뭔가를 하고 있으면 잘 못 듣드라고요..
저는 진짜 소원이 잠 잘 때 시끄러워서 못 자봤으면 좋겠어요.
얘들 귓속말 하는거 저도 하고 싶어요.
30분이상 통화하는거 저도 하고 싶어요.
친구랑 얘기할 때 "어?어? 뭐라구?"라는 말 하나도 없이 시원시원하게 대화해봤으면 좋겠어요.
저 정말 조리가 하고 싶고, 조리복 입을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입을 정도에요.
왠지 입을때마다 경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저 진짜 집중력 없거든요. 한시간동안 자습하라고 시키면 십분간은 열심히 하다가 나머지는 그냥
땡깡치다가 보낼 정도에요;
근데 얘들이 그러더라구요. 넌 집중력은 진짜 없는데 이상하게 조리할 땐 한없이 진지하다고요.
가끔은 친구들 초대해서 탕수육이나 깐풍기해주기도 하고, 쿠키나 머핀 구워서 주기도 해요.
만들어서 얘들이 맛있다고 할 때 너무 기분이 좋잖아요 ㅎ.ㅎ
전 어릴 때부터 조리사를 꿈꿨구요.. 여전히 그 꿈을 가지고 있고.
겉만 화려할 뿐이지, 조리사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저도 압니다. 저도 그거 각오되어 있구요.
만약에 주방장님이 머리를 밀고 오면 일을 시켜주겠다 하시면 전 바로 미용실 가서 머리 밀 각오도 되있어요.
정말 이런 것들 다 각오되어 있는데, 청각장애.
이게 너무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꿈꿨거든요.
오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공부한다는 건
힘들더라구요 ㅠㅠ 어쩔때는 몸이 근질근질거려서 죽겠더라구요.
그래도 책이나 조리관련책을 읽을 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전문계쪽이거든요. 진학과 취업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저는 솔직히 취업을 하고 싶어요. 지금 저는 정말 공부가 안돼요. 친구가 공부하면 자극받아서
할 법도 한데, 전 정말 안되더라구요. 조리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구요.
여기 대한민국에서 잘 사려면 대학은 필수라는 거 압니다.
근데 조리를 하는데 굳이 대학을 나와야 하나 싶어요.
조리는 이론으로 느는 게 아니라 실습으로 늘잖아요.
물론 이론으로도 늘 수도 있겠죠. 근데 실습만큼 늘까요?
대학에 4년을 투자하느니 차라리 현장으로 나가서 실무를 배우는데 4년을 투자하는게
훨 값지다고 생각하는데 학벌주의라면 이런 얘기따윈 그냥 콧방귀 뀌겠죠?
정말 세상 살기 힘드네요. 너무 힘들어요.
조리사를 생각하면 좋으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정말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런 고민 아무한테 털어놓질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저희엄마요. 말은 안하셔도
항상 청각장애를 미안해하시고, 제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시거든요.
그래서 털어놓질 못하겠더라구요.
제게 조언을 아낌없이 주실 분이 필요해요.
독한 말도 괜찮아요. 상처받을 말도 괜찮아요. 다 저를 위한 말이니까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관심이 있으니까 화를 내는 것이라고, 관심이 없으면 화도 칭찬도 없다고.
조리쪽에 종사하시는 분들 정말 아낌없이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무릎꿇고 이렇게 빕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괜찮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제 주저리 주저리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