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추.회 ep5. 성년의 날

휘파남20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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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수업이 있는 날이라 나름 한껏 정장을 빼입고(꼭 그럴 필요도 없는 발표였는데...) 학교를 돌아다녔습니다.

 

입학식때 입고 처음 입은거라 어색하긴 했지만, 나름 뭔가...남자가 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게 수업을 들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학생회관으로 가는길에 한남자와 정답게 걸어오는 그녀를 봤습니다.

 

얼굴도 작고 스타일도 좋고 곱상하게 생긴 그 남자옆에서

 

그녀는 한껏 웃으며 그남자만 보고 걷고 있었습니다.

 

어??야!! 왠일로 정장을 다 입고 왔어!?

 

ㅎ 안녕^^...발표수업이 있어서ㅋ

 

그래?잘어울린다ㅋ 맞다...여긴 내 남자친구야 오빠..얘가 내가 말하던 걔야ㅎ

 

그 남자는 웃으며 눈인사를 했고

 

난 그냥 고개만 푹 숙인체 지나가야 했습니다.

 

뭔가 졌다...라는 느낌이 왜 들었는지...ㅎ

 

 

 

 

몇일 뒤

 

아침부터 과방이 시끌벅적합니다. 성년의 날이라서 2학년 선배들께 드릴 장미를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럴때만 꼭 과대를 써먹는다며 투덜대고 있는데

 

누가 찾아왔다며 나가보라는 동기...

 

날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헉...

 

그녀가 한아름의 장미꽃을 들고 서있습니다. 분홍색 원피스에 구두하며ㅎ 파마로 한껏 이쁘게 꾸민 그녀가 눈앞에 있습니다.

 

????야 너 뭐야????오늘 무슨일 있어?ㅎ

 

너무한거 아냐?!! 나 이번에 성년되잖아ㅋㅋ

 

아 맞다...너 한살..더...여튼ㅋㅋㅋㅋㅋ와 축하해 왜이렇게 이쁘게 하고 왔어ㅎ

 

뭐 성년의 날이니까 한번 꾸며봤지??괜찮아??

 

응 너무 이쁘다야ㅋㅋㅋ꽃은 .....남자친구가 준거야??ㅎ

 

응!!너무 행복해ㅋㅋㅋㅋ

 

그래서 자랑하러 온거냐??ㅋㅋㅋㅋ아오!! 서럽다 서러워!!

 

아냐ㅎ 이쁘게 하고 온거 보여주고 싶었어 ㅋㅋ

 

뭐???

 

난 이만 갈게~~~ㅋㅋㅋㅋㅋ수고해!!~~~

 

 

아...성년의 날...

 

그녀는....오늘

 

장미와 향수와..........................키스를 받겠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