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과의 전화통화

이상하다2011.03.07
조회59,520

결혼 10년차에 아이둘입니다. 주말에 신랑이랑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나가기전에 신랑이 먼저 화장실갔다 온다며 나가고..저도 화장실이 가고싶었지만

 

신랑이 오면 화장실 갈려고 기다렸어요 애들만 두고 가기가 걱정스러워서요

 

근데 신랑이 한참 지나도 안오길래 제가 너무 급한 나머지 큰애한테 엄마 근방 화장실

 

다녀 올테니깐 동생이랑 잠깐만 있으라고 하고선 급하게 화장실을 가는데..

 

신랑이 가게랑 화장실가는 중간에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통화 하나부다 하고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고 신랑한테 깜짝 놀래켜줄려고

 

살며서 신랑 옆으로 걸어갔는데..통화음이 커서 그런지 상대방 목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신랑이 아무때나 전화해두 괜찮아? 상대방 여자가 말하길 잘몰르겠네~ 이러면서

 

정말 친한사람들 처럼 반말로 주고 받는데.. 저는 첨에 신랑 친누나인줄 알고..

 

누나랑 통화하나부다하고 아는체 할려고 하는데..신랑이 또..

 

니 목소리 듣고 싶을때 아무때나 전화해두 돼? 하고 묻더라구요 여자는 또 글쎄~

 

내가 그때 누군데? 하고 물으니 신랑이 깜짝놀라서.. 담에 전화한다고하면서 바로 끊더라구요

 

같은계열 회사의 신랑이랑 같은 급의 여직원인데 교육있을때 가끔 같이 교육받고

 

교육 끝나면 교육 받은 사람 전체 식사하고 집에 오는데..거기서 알게됐다고....

 

일때문에 물어볼거 있어서 전화가 왔더라고..그런데 그런 말을 주고 받나요?

 

니 목소리 듣고 싶을때 아무때나 전화해두 돼? 라는 말을 사용할 일이 있나요?

 

지금껏 딱 두번 봤데요..그여자분도 유부녀이고..딱 두번봤는데

 

첫번째 볼땐 말도 안했고 두번째 교육받고 식사자리에서 얘기 좀 나눴는데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말도 잘 통하고 사람이 괜찮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말투가 그렇게 친해질 수가 있는건지..이해가 안가서요

 

저희 신랑 10년봤지만 진짜 바람피는 비스무리 한것도 한적 없거든요

 

같은 매일 보는 여직원한테도 그런말투 쓰는건 본적이 없어요

 

업무적으로 좀 투박스런 툭툭 던지는 말투인데..

 

신랑이 그런 말을 했다는게 정말 이상하고 이해가 안되어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런말 안쓴다고 하는데.. 그냥 문득 생각날때

 

전화해두 된다는 말이었는데 자기가 언어사용을 잘못한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보통 처녀 총각들도 좋아하거나 대쉬하고 싶은 여자나 남자아니면

 

그런 말은 안하지 않나요? 니 목소리가 듣고싶다는 말은 ..의미있는 말같은데..

 

내가 바로 옆에서 들어서 그런지 맘이 심란하네요 그냥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제가 좀 오버스러운건지..

 

객관적인 판단이 안서네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