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개월차.. 자꾸 신랑이 싫어져요

흠.. 2011.03.07
조회10,663

전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가능한한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성격이고

천성적으로 다른사람과 부딪히는걸 싫어합니다.

 

반면에 신랑은 참 예민하고 단적으로 말하자면 백화점에서도 마트에서도의 컴플레인 대마왕이죠

저한테만 그런건 아니고 모든일에 날카롭고 예민한성격..

저한테 없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만나게되었나봐요..

능력있고..집안일도 잘도와주고.. 음식도 잘해요..가정적이죠..

일할때도 꼼꼼하고 그래서 인정받는부분도 물론 있지만..

 

같이 뭘 좀 하고싶어도 잔소리..잔소리..

기분이 안좋으면 괜히 짜증내고..그래놓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해요.

마트에 가면 꼭 싸우게 되고..

이젠 아무것도 같이하기가 싫어지는것 같아요..

 

솔직히 이혼하는건 자신없고

잘해보려고 대화시도하다가..

어젠 결국 마지막에 싸웠네요. 대학나온이야기 하면서 자기는 고등학교밖에 못나왔다며..ㅜㅜ

정말 .. 참으려고 하다가 화가 나더라구요.(컴플렉스까지..;;;)

 

매사 과거일이나 학벌문제..등을 걸고 넘어지며..전 그런말을 기대하고 말하는게 아닌데..

자기가 못나서 미안하다.. 화내고..혼자차에가서 술마시고들어오고

 

아직도 신랑 많이 사랑하고..단점도 많지만 장점은 더 많은 사람인걸 알거든요.

큰소리는 쳐도.. 맘도 약하고..

 

올해 아기갖기로 했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어지네요..

책임감이 있어야 아이도 낳아서 기르는거잖아요..

 

자꾸 지치는 제모습에..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