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로서 이미 전시 경험이 있는 양브로는 자신의 작품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며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끝은 이번 시리즈의 끝을 말합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주변 사람들에게 저의 숨은,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코올~"
어딜 대관할까 고민했던 우리들
물론 처음에는 경험도 적고 신인작가로 입지도 없어 조금 겁먹었었습니다.
조그마한 카페 벽에 걸어두는 정도로 하기로 했었는데요.
그 때는 한 30만원 정도 예산 잡으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를 사전답사했습니다. 그런데 흠... 진정성이 없더군요. 이정도로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무게감이 없다보니 크게 와닿질 않았습니다.
이도저도 아닐바에 차라리 일을 벌이자 하게 된거죠.
사실 일을 크게 키운건... 접니다만
애니웨이
양브로가 미리 경험해본 전시장 소노팩토리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대에 있는 곳이었는데
1. 넓고
2. 분위기가 좋고
3. 색다르고
4. 공장장분들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이곳에서는 공장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대신 대관 가격은 음.. 백만원 이상이 되었죠.
계약서를 준비했고, 대관료의 10% (보증금)을 제출하였습니다.
항상 나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 브라더도 함께 하여 총 3인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돈, 그리고 작업
그 간에 수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음 가장 큰 것은 거액의 대관료(우리들에게는 거액입니다.)였습니다. 그래서 4명이서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한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어린나이에 하는 거다 보니 부담감이 큰 것 같더군요.
또한, 기존에 기획했던 공연 부분이 틀어졌습니다. 전시 오프닝에 싱어송라이터분을 초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아깝다. 크..
소노팩토리엔 맨날 쉬는날에 찾아가고, 도중에 계약서를 잃어버리는 삽질도 했습니다.
마지막엔 현금으로 대관료를 다 내버리는.......엄청 챙피했습니다. 아....
저희가 대관 계약을 한건 12월달 즈음 이었고, 남은 기간은 약 3달 이었습니다.
정말 작업하는데 돈이 엄청 들더군요.
작업은 나름 수월했습니다. 스케치도 잘 되었고 구상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제 작업은 사진 10장과 뇌 모형, 눈 모형, TV, LED, 컴퓨터 등등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뇌 모형의 가격을 보니 15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눈 모형도 그렇고요.
사진작업은 마쳤는데 LED를 넣게된다면 너무 복잡한 구조가 되고 돈이 억수로 든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비참했던건 돈이 없어서 제가 제 작업과 타협해야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타협은 같이 하는 브라더들에게도 다가온 시련이었습니다.
적당한 타협선에 들어선.. 그리고
음 제가 지금 전시를 하면서 지출한 금액은 약 100+@만원 정도 입니다.
이 것은 엄청난 다이어트를 통한 가격입니다.
대충 공개하자면
대관료 40~50만원
프린트 5장 19만원
액자집에서 맞춘 액자 5개 11만원
이케아에서 산 액자 2개 4만원
홍보물 8만원
명함 3만원
재료비 약 10만원
+@ 한 20만원은 더 든 것 같음..(회의 및 이동비)
입니다.
여기서 다이어트 한 것은.. 음 일단 홍보비가 없죠. (잡지나 신문에 홍보할때 홍보비를 내야 홍보해준다고 합니다.)
액자도 한 30~40정도 있었다면 원목으로 마음에 드는 걸 했을텐데 못하고 저렴한 것으로 맞추었습니다.
음 프린트는 마음에 들구요.
뇌 모형과 눈 모형은 직접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떤가요?
뇌 만들기 한 2번 실패하고 겨우 만들었답니다.
아이소핑크에 젯소를 칠해 만들었습니다.
TV는 제 모니터로 대체하기로 했고, 컴퓨터는 그대로 들고가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시 준비는 완료
마지막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돈 없이 하는 홍보는 많이 힘이 듭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우편도 보내고 있지만 음..역부족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뭐 오픈날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계속 홍보를 해볼 생각입니다.
따듯한 3월 전시 야외하기도 좋은 날이니 꼭 놀러오세요.
뭔가 더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오늘밤에는 기억이 안나네요.
전시가 끝나면 한번 다시 총정리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후
이번에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아 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에서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물어보아요~~
we make us
박상원 오동환 양성혁 단체전
2011.03.11 ~ 19
am 11:00 ~ pm 10:00
소노팩토리 1층/지하1층
오픈식 행사 11일 pm 7:00
"We Make Us"는 AOMA(Architects Of Modern Art)의 첫 전시회입니다. AOMA는 서울예술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든 팀으로 말 그대로 현대예술의 설계자들 이란 뜻입니다.
앞으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예술을 큰 건물이라 생각하여 그 것을 설계하고 다듬어 높은 빌딩을 짓자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존 작업과 신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유주제로 단체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소노팩토리 오시는 길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우회전 골목 > 횡단보도 건너 꽃집 우측 편의점 골목 직진 2분 > 태성빌딩 1층
첫 나의 단체전!! 준비하며 든 금액은??
WE MAKE US !!일단 오픈이 얼마 남지 않은 전시 오픈 소개를 하겠습니다.
기억하세요. 그리고 찾아오세요. 11일 저녁 7시 오픈입니다.
전시를 하는 사람들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요.젊은 작가들 박상원 (23), 오동환 (23), 양성혁(24)입니다.
저희 셋다.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재학 및 졸업생들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고 있는 23살 박상원입니다. (와우 사진이 엄청잘나왔네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2년이나 한 다음 지금 공익요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동환이라는 마이 브라더입니다.
오 브로는 6개월동안 저랑 룸메이트를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이 녀석과 정말.. 학교다니는동안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1년동안 학점은 2점 F는 4개 받았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때 정말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그때 추억으로 살거든요.
하지만 제가 아쉬웠던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저란 존재가 그냥 그런놈으로 남았다는 겁니다.
휴학 2년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전공관련 알바도하고, 대기업알바, 커피숍 알바, 레스토랑 알바, 쇼핑몰 직원 등등.. 엄청했지요.
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그 만큼 작업에 대한 생각들도 많아져 갔습니다.
그러다 공익근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친하게 지내던 양성혁(24)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같이 전시좀하자"
아.. 형 되게 젊게 나왔네요.
졸업자로서 이미 전시 경험이 있는 양브로는 자신의 작품의 끝을 보여주고 싶다며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끝은 이번 시리즈의 끝을 말합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주변 사람들에게 저의 숨은,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코올~"
어딜 대관할까 고민했던 우리들물론 처음에는 경험도 적고 신인작가로 입지도 없어 조금 겁먹었었습니다.
조그마한 카페 벽에 걸어두는 정도로 하기로 했었는데요.
그 때는 한 30만원 정도 예산 잡으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를 사전답사했습니다. 그런데 흠... 진정성이 없더군요. 이정도로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무게감이 없다보니 크게 와닿질 않았습니다.
이도저도 아닐바에 차라리 일을 벌이자 하게 된거죠.
사실 일을 크게 키운건... 접니다만
애니웨이
양브로가 미리 경험해본 전시장 소노팩토리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대에 있는 곳이었는데
1. 넓고
2. 분위기가 좋고
3. 색다르고
4. 공장장분들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이곳에서는 공장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대신 대관 가격은 음.. 백만원 이상이 되었죠.
계약서를 준비했고, 대관료의 10% (보증금)을 제출하였습니다.
항상 나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 브라더도 함께 하여 총 3인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돈, 그리고 작업그 간에 수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음 가장 큰 것은 거액의 대관료(우리들에게는 거액입니다.)였습니다. 그래서 4명이서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한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좀 어린나이에 하는 거다 보니 부담감이 큰 것 같더군요.
또한, 기존에 기획했던 공연 부분이 틀어졌습니다. 전시 오프닝에 싱어송라이터분을 초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거든요. 아깝다. 크..
소노팩토리엔 맨날 쉬는날에 찾아가고, 도중에 계약서를 잃어버리는 삽질도 했습니다.
마지막엔 현금으로 대관료를 다 내버리는.......엄청 챙피했습니다. 아....
저희가 대관 계약을 한건 12월달 즈음 이었고, 남은 기간은 약 3달 이었습니다.
정말 작업하는데 돈이 엄청 들더군요.
작업은 나름 수월했습니다. 스케치도 잘 되었고 구상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제 작업은 사진 10장과 뇌 모형, 눈 모형, TV, LED, 컴퓨터 등등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뇌 모형의 가격을 보니 15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눈 모형도 그렇고요.
사진작업은 마쳤는데 LED를 넣게된다면 너무 복잡한 구조가 되고 돈이 억수로 든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비참했던건 돈이 없어서 제가 제 작업과 타협해야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타협은 같이 하는 브라더들에게도 다가온 시련이었습니다.
적당한 타협선에 들어선.. 그리고음 제가 지금 전시를 하면서 지출한 금액은 약 100+@만원 정도 입니다.
이 것은 엄청난 다이어트를 통한 가격입니다.
대충 공개하자면
대관료 40~50만원
프린트 5장 19만원
액자집에서 맞춘 액자 5개 11만원
이케아에서 산 액자 2개 4만원
홍보물 8만원
명함 3만원
재료비 약 10만원
+@ 한 20만원은 더 든 것 같음..(회의 및 이동비)
입니다.
여기서 다이어트 한 것은.. 음 일단 홍보비가 없죠. (잡지나 신문에 홍보할때 홍보비를 내야 홍보해준다고 합니다.)
액자도 한 30~40정도 있었다면 원목으로 마음에 드는 걸 했을텐데 못하고 저렴한 것으로 맞추었습니다.
음 프린트는 마음에 들구요.
뇌 모형과 눈 모형은 직접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떤가요?
뇌 만들기 한 2번 실패하고 겨우 만들었답니다.
아이소핑크에 젯소를 칠해 만들었습니다.
TV는 제 모니터로 대체하기로 했고, 컴퓨터는 그대로 들고가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시 준비는 완료
마지막으로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돈 없이 하는 홍보는 많이 힘이 듭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우편도 보내고 있지만 음..역부족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뭐 오픈날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계속 홍보를 해볼 생각입니다.
따듯한 3월 전시 야외하기도 좋은 날이니 꼭 놀러오세요.
뭔가 더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오늘밤에는 기억이 안나네요.
전시가 끝나면 한번 다시 총정리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후
이번에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아 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에서 궁금한게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물어보아요~~
we make us
박상원 오동환 양성혁 단체전
2011.03.11 ~ 19
am 11:00 ~ pm 10:00
소노팩토리 1층/지하1층
오픈식 행사 11일 pm 7:00
"We Make Us"는 AOMA(Architects Of Modern Art)의 첫 전시회입니다. AOMA는 서울예술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든 팀으로 말 그대로 현대예술의 설계자들 이란 뜻입니다. 앞으로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예술을 큰 건물이라 생각하여 그 것을 설계하고 다듬어 높은 빌딩을 짓자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존 작업과 신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유주제로 단체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소노팩토리 오시는 길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우회전 골목 > 횡단보도 건너 꽃집 우측 편의점 골목 직진 2분 > 태성빌딩 1층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204-54 태성빌딩 1층 (02-337-3738)
자세한 전시 정보는 aomasw@gmail.com , 010 8784 6838(박상원) 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