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판 안보니까 나도 그냥 여기다 확 써버릴래

159女2011.03.07
조회1,486

오빠 안녕..

 

 

난 아직도 기억나 !

1월 8일날 우리 영화 본 그날을..

갑자기 뜬금없이 종로로 오라고 해서 우리 단둘이 영화본날..

팝콘 먹여주고..

돈까스도 사주고... 썰어주고...

 

 

그게 시작이엇지....

그전엔 나는 오빠 그냥 단순 선배로 생각햇는데,

그날 이후로 막 ... 좋아지더라..........

 

 

그 웃는 모습, 그 자상함...

학교에서의 모습이랑 다르던데?...

결국 그 모습에 빠졋지..

 

 

그리고는 얼마 안되서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말햇엇지?

내가 오빠한테 좋아하는 사람 누구냐고 물엇더니

내가 먼저 알려주면 알려준다며 ...

 

 

내가 오빠라고 말햇는데,

오빠한테 관심 잇다고 말햇는데....

그랫는데,....

오빠는

"나관심가짐안돼~ ㅇㅋ? 나같은거 관심있어하지마 하지만 마음은고마워"

 

 

그거 알아?

나 그날 잠 설쳣다?

혼자 영화본날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울다웃고

'나혼자 착각햇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완전 허탈한 웃음만 나오더라?

 

 

그이후로 친구한테 말하고

오빠를 포기하기로 결심햇지.......

왜냐면 저 계기로 오빠가 나한테 관심없어 한다는걸 알앗으니까

 

 

근데 그 다음날,

왜 나를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내가 오빠를 좋아한다니까 신기햇어...?

오빠는 그랫을진 몰라도 나한텐 그냥 맨살에 가시가 박히는 느낌이엇어..

어제는 차놓고 왜 이제 와서 이렇게 쳐다보는가....

이런생각밖에 안들엇다구.

 

 

 

 

 

 

 

 

 

 

 

 

 

 

 

 

 

 

 

 

 

 

 

근데.....

포기해야 하는데.........

못하겟어.

기억나?

 

 

명동.......................

 

 

또 3월 5일....

2일전에 서울대입구 노래방에서

우리 겨울아이 가치 불럿던거?

후배 생일이라고 가치 불러줫던거?

 

 

나 진짜 포기해볼려고 노력 많이햇는데

그랫는데........

가끔씩 이런일 생기면 나 도저히 포기못하겟다...?

 

 

오빠는 어차피 판도 안보니까,

싸이도 없으니까, 이거 절대 안보겟지....

근데 나 오빠 아직 좋아해 .

 

 

전에는 막 오빠 포기한다고 문자보관함에 잇는 문자 다 지우고 그랫는데

그랫는데 ...

지금 다시 점점 보관함이 오빠의 문자로 채워지고잇어....

 

오빠는 나 안좋아하지...

그냥 단순 후배일뿐이지..?

나 오빠 진짜 전보다 더 좋아하는거같아

.....미안해.....................

괜히 헛소리한거같아 ...

좋아하면 안되는데 ...

빨리 포기해야하는데 ㅠㅠㅠ

맨날 포기해야한다, 해야한다

하고서는 안하는 나를 보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참 답답해...

근데 좋은걸 어떡해....

미안해 ....... 그냥 미안해 ... ㅠ

 

 

솔직히 이글좀 봐줫으면 좋겟다 .....

 

 

내가 지칠대로 지치면 포기해야겟지.....

포기해야겟지....

호랭이오빠야.....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하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