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용

소장용2011.03.07
조회43

아, 톡톡을 즐겨보기는 했는데 뭔가 낯익은 제목이 있어서 들어와 봤더니

제 글이 톡이 되었네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댓글은 많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이 사실을 딱 2명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 중에 대학동생 왈 "그 사람타령이야, 진짜 징하다 징해"

라는 말을 해주었네요.

 

모든걸 생략하고 그친구의 대답은

"그사람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냐"대략 이렇게 말하더군요..

 

네!!!! 그 애한테.. 이런저런 말도 많이했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그 사람을 잊지 못한 숱한 날들을 ...

전 그냥, 그사람과의 슬픈 이별을 긴 시간을 혼자서 보내면서

좀 더 성숙한 제 마음을 이 글로 남긴건데 말이죠..

제가 쓴 이 글의 의도는 그애한테는 아주 다른 의도로 받아 들이는 것 같네요

 

 

하지만, 댓글 적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짧은 만남이든 긴 만남이든,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이별의 시간이 각각 잊혀지는 기간들이 다르다는거요.

그리고 그 만남의 시간은 아주아주 값어치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요.

 

4-3 책은 주말에 거의 읽었습니다 , 몇 장 빼고..

정말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였고, 평생 살면서 제가 힘이 들때마다

읽을 수 있는 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봄이네요..새로운 봄과 함께~ 작년의 마음과는 달리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인 솔여입니다

굳이 나이를 적지 않아도 되는데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이 글이 톡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걸 읽어 주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을 뿐이거든요.

 

 

 

몇 년간 맘속에 두고 두고 간직했던 그 사람에 대한 짝사랑...

그리고 엮임... 황홀하고 행복하고 이별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짧은 만남...

 

그리고 일년이 지나도록 쉽게 잊혀지지 않은 감정

그 사람의 행동, 얼굴... 그 사람이 옆에 항상 같이 있는 듯한 느낌...

 

몇 달간의 괴로움을 매일 매일 울며 불며 밤을 지새웠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던 1년 중의 6개월 가량의 기간들...

 

1년이 넘은 시간 속에서 그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건 순 거짓말

 

하지만 결국엔 끝끝내.. 어느 순간부터 모든걸 끊을려고 한 그 사람에 대해서도

저는 제 마음을... 버리지도 못한 채 4개월 가량에 대해 안무 문자 혹은 통화를 눌르며

답변도 없고 받지 않음을 아는 그런 뻔한 패턴에 익숙함이 묻어났죠..

 

그 사람을 잊기 위해,, 시간을 그냥 두고 볼 순 없는 8개월이 지난 후

저는 제 마음을 달래기위해, 안해 본 취미 생활을 하나하나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테디베어를...

 (145cm되는 큰 곰인형-남들은3개월 걸린걸 저는 3주정도에

시도때도없이 집에 있으면 바느질만 정신없이 해댔죠)

 

그리고 운전면허도 없는 저는

4개월 가량(토,일)운전 면허 학원을 다니면 평일에도 주말에도 바쁜 생활을 하였으며

 

시간이 되면 혼자, 전시회를 보러 다니기도 하고

영화도 보러 다니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 앉을 수 있는 일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책도 읽어 보기도 하고, 음악도 듣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과연, 그 사람을 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소용이 없더군요

바쁘면 바쁜대로 생각나도, 여유가 있으면 여유가 되는대로 생각이 나고...

 

그 사람은 나를 생각할까?

이 생각을 하면서도, 아닐 거다... 라는 답변을 자문자답하기 일쑤가 되버렸죠

 

오늘 저는 몬가를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책을 꾸준히 잘 읽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관심있는 제목의 책들만 읽는 전...

하나의 책을 다읽고 그 다음에 읽을 책을 미리 사 놓은 버릇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과거엔, 이 사람만 이여야 하고 이사람이 내 마지막 사랑의 남자이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지만

한 구석에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오면??" 딱히, 이 말에 대해서 그 마음의 느낌을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쓴 커피를 마신... 쓰라림이여야 할까요?

 

그리고 알고 깨닭음은, 그 사람을 통해서 "그때는 몰랐지만 내 자신이 아주 조금씩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구나" 라는 것 입니다

 

요즘엔 이런생각도 듭니다.

내 인생의 사랑이라는게 다시 올까?

결혼을 하면 상대의 남자는 "그냥 이정도면 되! "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할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맺어있지 않는걸까?

 

이런 생각들입니다..

 

물론 소개팅도 해봤죠 한 3번 아니다 2번..

헤어진후 3개월이 지나 직인으로 부터 받았지만.. 역시 패스

두번째 작년 12월31일 마지막 날인 소개팅 직인으로 받았지만, 역시 패스

 

처음엔 그사람에 대한 강한 마음이 있기에 패스였다면

두번째는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재미 없는 소재와 그사람의 집중하지 못하는

행동에 대해서..공통점을 발겨하지 못해서, 신경쓰지 않게 나온 옷차림에 실망도 무시못해서

패스~!!!

 

그래서 아직도 저는 솔로입니다.

 

지금은 가끔씩 1년전의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냥 어렴풋이.. 이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될 것 같지만 쉽지 않네요.

 

 

저는 이렇게 이별을 버티고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지금도 이렇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발전해가는 제 자신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혼자 보러다니는 저..이젠 취미가 공통점이 되는 동호회를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기도 합니다.

 

내 앞날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이 무료한 시간 속에서...

평생 간직할 것 같은 그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정말 원하고 원했던 "결혼"은 안정적이기를 바라는 제 마음속의 희망이였습니다

정말 간절히 어릴때 부터..계속 ,,그러나 "결혼" 이 단어에 저는 "굳이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저번 주 주말, 4-3이란 책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희망에 대한 이겨냄에 대한 에세이가 필요해서 구입한 책..

지금은 이 책을 주말에 읽음으로써 이겨냄과 희망에 대해서

저도 받고싶네요..

 

독일의 실화의 주인공이고 남편과 그 아들과 딸을 한번에 잃어버린

한여자의 1년...에 대해서....적은 소설이거든요..

 

저보다는 더 힘든 생활이였을 거고 더 가슴아파한 글쓴이지만

지금의 저와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지내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