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좋아하는게 이렇게 비참한 일인지 ...

어떡해2011.03.08
조회179

너무너무 속상하고 비참해서 ..이렇게 판에 올려보아요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

도와주세요 .. ㅠㅠ

 

 

 

 

 

이하 회사언니 = A양

       전남자친구 = B군

 

 

B군을 처음만난건 3월 쯤이고 직장선배인 A양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A양과 B군은 대학교 때 부터 친구사이

저와 A양은 직장선후배사이

 

 

B군은 ROTC였는데 한달에 자주봐야 4일정도?

휴가나올때마나 만났고 부대가 강원도라 제가 거기도 자주갔어요

처음하는 연애였고 자주못보니깐 더 애뜻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ㅋ

여튼 잘 사귀고 있었느넫..

 

 

사귀고 한 3달?? 그정도 되었나

이상하게 갑자기 A양이 뻑하면 그냥 헤어지라고 하는겁니다..

군인이 뭐가 좋냐구 하고,

못생겼다는 둥, 결혼할거 아니냐는 둥//

 

어느 날은 제가 봉투에 B군 이름을 적어놨는데

그걸 볼펜으로 막 지우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 언니 왜이래

이 생각들었음.

또 어떤날은 A양과 베프인 C양(회사다른직장언니)랑 수근수근

C양도 맨날 제 남자친구가 맘에 안든다나 ? >. .

여튼 시간은 계속갔고 전 그냥,, B군이랑 싸우거나 하면

언니한테 조언받고 그래서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아 진짜 언니들이 내가 아까워서 그러는 건가 ? 그때 멍청하게 그렇게도 생각했구염..

 

 


그렇게 연애를 해가는데,

처음하는 연애였지만, 그 남자 좀 이상했어요 ㅠㅜ ㅠ

막 하루동안 전화한번 없는 날도 있고
심지어 200일 날에는 고맙다는 문자한통 (전화 x)
서운한거 말할 시간도 없었을 뿐더라 (장교핑계 대며 맨날빠쁜척ㅠ)
서운한거 말해도 미안하다고만 하고 고쳐주지 않고, 노력도 x

한달에 한번 보는데도 데이트하면 저만 항상 애뜻하고
심지어 한달에 한번 나오는 휴가도 안나온적도 있어요 ㅠ
두번이나 제가 보러갔져 . .ㅠ ㅠ

 

아 이거 글쓰면서 열받네 . . ㅠㅠ
한마디로 절 좋아하는게 느껴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그러다가 200일이 있는 주에 데이트를 했어요..
놀이공원에 갔는데 놀이기구 기다리는 동안
서로 말도 안하고, 그냥 기다리고,
아 그 놀이공원에도 A양이 가족들이랑 놀러와서
같이 잠깐 놀았죠..
제가 200일 이니깐 놀이공원가서 뭐할지 생각해오라고 했는데
생각한게 놀이공원갔다가 집이였나 ?
아... 진짜 어이상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떠나지마 문자한번 오더니 연락 없더군요 ..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헤어졌다고, 회사언니 A양 한테 말했더니
A양 기쁜소식이네 라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들려준 충격적인 이야기..............

 


A양이 저한테 말해준것처럼 이야기 할께요!

"B군한테 너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애기했다.
너 확실하게 애기하라고 했는데됴 계속말을 피하기만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 그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냐 헤어지자고 말해야 하지 않냐
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는 너무 부족하고 저한테 미안해서 말 못한다고 했답니다. "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왜 이제야 얘기하냐고..

자기도 얘기 하려고 했는데 니가 너무 좋아해서 말을 못했다나?.
사실 니가 헤어지자고 해서 엄청 놀랐다구...

 


충격 충격 충격...

 

 


제가 너무너무 열받는건
B군이 지 친구이기 이전에 제 직장동료인 A양한테 그 딴 이야기를 했다는거, (걍헤어지자고하지이개새야)
나중에 알고 봤더니 A양이 C양과 이 이야기를 매일 주고 받으며 절 동정했다는거.

 

 


지금 너무너무 비참하고,
회사다니기도 너무 힘들고,
A양이 C양 옆에 있기도 싫어요..

A양과 B군은 아직도 잘 연락하고
심지어 저희 회사 앞에와서 점심에 밥도 쳐먹고감.!!!!!!!!

점심때는 저랑 같이 먹는거 뻔히 알면서 전화도 막합니다 둘이

B군은 제가 out of 안중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나봐요.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거였어요
B군은 나 안좋다는데 제가 좋아하니깐.
A양은 알면도서 C양이랑 저 동정하며
괜히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 말들로 B군 욕하고
사실 A양은 B군을 인간적으로 엄청 좋게 생각했으면서

절 좋아하지 않으니깐 헤어지라는 이야기 였더군요 .

하 .. 이 비참함.


 

 

어떡하져 ,
A양과 c양은 매일 보고 점심도 매일 같이먹고

심지어 저녁에 운동도 같이 .... 그 개자식은 많이 잊었는데

그때의 비참함이 자꾸 제 목을 조여와요 ㅜㅜ

저도 쿨하게 잊고 다시 잘지내야는데

업무적으로나 저한테도 좋은걸 알지만..

 

못하겠어요 .. 정말 ㅠ 아또 눈물날라고 하네요 .ㅠㅠ
B군은 말도 못할 개자식...


근데 더 충격적인건 전 B군을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거구요 .

 

 

저 어떡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