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도보여행하다가 죽을뻔한 사건

박상수2011.03.08
조회108,040

 

 

 

헐 진짜로 자고인나서 씻고 확인하니 톡이네요...

 

첫글에 톡된 우리용자임..?ㅋㅋㅋㅋㅋ

 

어쨌든 재밌게 봐주신 톡커분들과

 

첫글에 톡올려주신 톡운영자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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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구년생 흔남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남 2명이서 도보여행하다가 재미있는일, 뒤질뻔한적도 있어서 올려봐여

(처음쓰는 거라서 이해좀 해주십사..)

 

적을 말이 없어서 바로 본론으로...

 

음슴체로 기승전결없이 대충 끄적이겠음

(맞춤법 따위 모르는 남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지적따위 쿨하게 넘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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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방안에서 뒹굴거리던 친구와 나,

 

일도 그만두고 푼돈 쫌 모아둔거랑 돈도 곧 생기고해서 뭘할까 고민하고 있었음ㅋ

 

우리두명이 돈을 쓸줄 아는건 담배 피방 당구 술집 싸돌아댕기기 가 끝임

 

밥도 잘안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아무리많아도 ....

(짱깨, 치킨이 최고급임)

 

나름 그냥도시남자라 카톡카톡질은 할수있음ㅋㅋ

 

마침 할일도 없는 우리둘에게 여행가자하는 기쁜전화...

 

볼것도 없는.. 우린 할일이 없거든.. ㅋㅋㅋㅋㅋㅋ

(둘다 여친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훈훈해)

 

통화중에 장난으로 친구가 여행지까지 걸어갈테니 약속한 날짜에 보자고 농담을했음

(이때부터 말을 꺼내면안됐어 이 이새키가...)

 

근데 내가 또 장난으로 맞받아줬음..

 

이게 끝임 이렇게 시작함

 

이때부터  피똥뺐음

(둘다 자존심 쌔서 물러서질않음 우린 이렇게 23년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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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목적지는 대전 - > 정읍

(사실 정읍이 어디붙어있는지도 몰랐음;;;)

 

당일 새벽 피방가서 겜밖에 안하던 우리는 3시간투자해서

 

네이버지도님의 도움을 받아 계획표를 짜게됨

 

대략 130km 되던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 2시 예상했던 출발시각보다 1시간 더 처자고 인나서

 

새벽에 싸둔 짐덩어리을 들고, 네이버지도에서 자전거도로로만 나와있었음(도보도로가없음;)

 

보니까 하루면 130키로 정읍까지 찍더군 그래서 조카 쉬워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hㅣ발 쉽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반에 출발..

준비물 속옷, 멍청하게봄옷챙김(밤따윈 신경안썼음ㅋㅋㅋ지금 당장 오후2시날씨만 생각함;),

세면도구, 휴대기기, 신발몇켤레(이것도 에바였음;;), 롯X마트표 쬬코바30개, 230원짜리물 5통

구운계란10개(방내쩔었음ㅋㅋㅋ) 대충 끝

(진짜 다필없고 봄옷이 오바중에 개오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얻은건 감기와 병싄다리)

 

국토대장정&엠티 기분이 조낸난다고 둘이 씐났음

 

친구는 또 병자였음 약도 꼬박꼬박챙겨먹어야하는 병자중에 병자 말할수없는 큰병...

 

용운동->은행동 3.7키로 걷고 벌써 고비옴... 역시 ... 해가 뉘엿뉘엿..

그래서 시간도늦고 첫날 논산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서대전끝까지 버스탐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10키로?

 

이제부터 레알 정읍까지 걷기 위해 현금따위 카드에 처넣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남자라 걸음이 빠른편 1시간에 4키로 평균이었지만 우린 1시간에 6키로를 돌파하는

 

첫날저력을 보여줬음 첫날은 다리가 아직 버텨줌ㅋㅋㅋㅋㅋ

 

첫날에 국도를 진입하자마자 진짜 길이없음.. 차랑 거의 같이 걸었음.. 그정도로 좁음;; 국도.. ㅅㅂ

 

자전거 도로라 자전거다닐 폭은 될줄알았는데 , 차 지나갈때마다 폭풍바람태풍thㅣ발

앞서말했듯이 우린 상큼한 봄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경유지는 계룡 하지만 말그대로 경유지였기 때문에 쉬는거 따윈없었음

 

사실이때부터 논산까지 갈수있을까하는 회유를 머릿속에서 1초에 10번씩함 .;;

 

4번국도 -> 1번국도 -> 계룡 양정삼거리 지도 따윈없었음 우린 지도를 글로적었음..

 

그래도 꼴에 남자 2명이라고 길은 잘찾아다님 신기할정도로 ㅋㅋㅋㅋㅋ우린 이런재능이 있음 ㅋㅋㅋ

 

양정삼거리 지나서 표지판 대로 논산국도 입성! 그뒤 길은 하나 쭉걸었음...

 

이거 보일때까지 사진 깜빡하고 안찍음... ㅈㄴ 멍때리고 걷다가 슬슬 추워짐에 정신차리고

찍어대기시작함;;

 

그리고 한참 걸은거 같은데 저사진대로 17키로였음 진짜 사진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돌아가고싶었음

 

대한민국 누가 좁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저 두사진에서 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느껴지지않으심?ㅋㅋㅋㅋㅋㅋㅋ

 

대략... 폭풍태풍 맞으며 콧물 눈물짜며 걸은 몇시간뒤

 

 

 

 

 

 

 

 

 

 

 

 

 

 

 

 

이게 저녁 7~8시임...

아직도 8~10키로 이상 남아있었을때....

참고로 저 하얀갓길선 안으로 차가 ㅈㄴ 들어옴;;;

내 눈으로는 다 150밟는 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염없이 걷는 길 좌측은 thㅣ발차들이 위협하고

우측 으로는 가끔 시골집도 나오는데 기본 강아지2~3마리는 컹컹 거림 눈에서 레이져쏨

(말이 강아지지 다들 복구 백구 흑구 늑대수준도 있음;)

 

 

극장을 지나 언덕길 지나 차도 이제 적응&줄어들고 개소리도 적응되가는 찰나

또 짖어댐 다를빠없이 또 개소리 ㅈㄴ 들리네 욕하며 걷는데(이미 우리 다리는 망신창이 슬슬 물집잡힘)

 

...

 

진짜 이건 아님 심상치않았음

 

개가 아님;

 

개소리가 가까워져서 뒤를 봤는데 진짜

 

대빵 개는 늑대만하고 선두지휘하에 5마리 개 ㅅㄲ들이 배가 고픈거여 뭐여;;

 

침 ㅈㄴ 흘리며 달려와;;

 

우리는 파이터가아님 걍 텻음 근데 진짜 포기를안해 ㅡㅡ

 

숨넘어가기 직전에 1미터 쫌 넘는 담벼락같은곳을 폴짝올라감

 

대부분 그럼 개들 포기하지않음?;;;;; 우리가 진짜 늑대본거임?;;

 

 

 

 

뒤돌아서 가는거 같아서 아 포기하나보다하고 안심했는데

 

이 늑대개년님이 사람을 낚았음;;; ㅋㅋ키키키키킼ㅋㅋㅋㅋ키키킼ㅋㅋ킼킼

 

우리 개한테 낚인 남자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벼락 뛰어 올라오더니 또 침흘리면서 쪼차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게 말이됨? 못믿는분들 그길 데려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산방면 황산벌자동차극장 언덕지나서 논산장례식장 가기 전 중간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뛰어가다가 창고매장같은 곳이 불켜져있길래

 

ㅈㄴ 달려가서 도움요청했는데 주인이 문잠그고 어디감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뜯기는구나 그것도 첫날에 이 개ㅈㄹ 만나서 여행이고나발이고 포기할라했는데

 

말라비틀어진 회초리 수준 무기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없이 그거 들고 뒤돌았는데

 

없는거임... (개 thㅣ발 또 낚았음 이 개 ㅅㄲ가 사람 ㅈㄴ 잘낚음 장난아님 낚시왕임)

 

안심이됐는지 친구는 눈물 콧물 다멈추고 나는 다리가 장애수준이됐음;;

 

혹시나하고 너무 아파서 불켜진곳에 비춰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어헝허허허엉엏ㅇ흐어허허흥어허허허으어허허헣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임? 정강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만 들어도 토할뻔한 경험 있으시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심장약해서 피보고 기절할라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파보여도 나름 살점뜯김 ?!ㅋㅋ

 

논산장례식장에서 피닦아 내고있는데

 

.........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나오더니

 

저희를 이상한눈으로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다쳐서 잠깐 보려구 들렷다고 죄송하다고 가려고하는데

 

제상처를보시더니 따라오라고하는거임..

 

지하로 데리고가시더니 약을발라주시는거임..

 

저눈물흘릴뻔햇음..

 

소독약 붕대 협찬 논산 장례식장 아져씨 감사합니다..

 

그리고 3키로 거리 논산찜질방까지 델다주신거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장례식장 이용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찜질방 입성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밤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 ㅠㅠ

 

진짜 너무 힘든 하루였고 길다가 짧다가 그런 말도안되는 하루였음..

 

근데 친구 백팩에 묶어놨던 비상식량 맥주 두캔 어디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개가 뜯은거니 아님 너무 빨리달려서 뜯어진거야.....?

 

맥주... 하... 술 좋아하는데....

(이러고 정읍도착해서 술 개퍼마심 친구 꽐라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친구 꽐라사진 올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추천좀 되면 2탄마져 올릴께요 ㅋㅋ

 

논산에서 익산 가는길에 풍경좋은 사진 몇장 올리고 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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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주인공

 

박상수 www.cyworld.com/01076767684

 

 

이영찬 www.cyworld.com/VER1117

(모든일촌 환영하는 여친없는 비루한 흔남입니다 집이라도 구경오세요

  일촌대환영) 도보여행 쌀제공해준 누나 이신애 씨에게도 감사의 말씀..

 

2탄은 곧 빠른시일내에 올리겠습니다

반응이 생각외로 좋아서 준비못했네요 멋진풍경사진과 흔남 2명사진

정읍가서 쩔게논 영찬이 꽐라사진도 보여드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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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올림

 

http://pann.nate.com/talk/310913607

http://pann.nate.com/talk/3109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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