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코와 라예스타섬 투어

박성민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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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3~4시간을 달려 도착한 피스코! 피스코는 리마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해안도시로, 도시 자체보다는 근처의 라예스타섬 투어가 유명한 곳이다.

피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의 모습, 작은 도시 답게 아르마스 광장의 규모도 작다.(남미의 거의 모든 도시들의 중앙광장은 아르마스라고 불리운다. 다 똑같아서 처음엔 많이 헷갈렸다. ㅋㅋ)

 

도착하니 벌써 저녁시간이 훌쩍넘어버려 우리는 햄버거로 배를 채우기로 한다.

 

뽀르빠보르, 그라시아스 단지 두 단어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우리들ㅋㅋ 처음엔 이랬지만 한달 넘게 여행하다 보니 각자 스페인어도 많이 늘었다. 햄버거가 부실해 보여도 양도 푸짐하고 저렴하고(하나에 2솔, 우리나라돈 600원) 맛있어서 대 만족이었다.

 

 

숙소로 들어와 페루맥주도 한잔 하였다. 뒤에 보이는 노란병은 잉카콜라이다.(페루에서 인기 있는 음료인데, 최근 코카콜라가 인수해버렸단다. 모든 음료를 독점하는 코카콜라... 무섭다. 맛은 배맛사이다!? 랑 약간 비슷)

 

다음 날 아침,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우는 라예스타섬으로 출발~~!!  

 

라예스타 섬 투어는, 보트를 타고 섬 주변을 돌아보는 것인데, 수많은 새와 펭귄, 물개 등이 있다고 한다.

출발하기 전 사진 한방 찍어주고~~!!

 

 

물살을 가르며 출발 하는 보트~~! 가자 라예스타로 예~~~~!!

 

 

라예스타 섬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사막과 해식동굴, 오옷~!! 수업시간에 애들 보여줘야겠다며 신이 나서 사진 찍은 박군.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식동굴과, 한류 때문에 형성된 사막, 아주 초대박퀄리티 수업자료를 얻었다 히히

 

조금 더 가니 사막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저것은 무엇일까?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저것은 고대인들이 새겨 놓은 문양이라고 한다. 대체 무슨 이유로 사막에 저런 문양을 그려 놓았을까?? 아마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나스카의 지상벽화와 비슷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0년 3월호에서 나스카 지상화가 그려진 이유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다. 고대인들이 나스카 지상화를 그린 이유는 건조한 이 지역에 비를 기원하는 의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곳의 문양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음, 라예스타섬에 다왔군. 새똥냄새가 아주 강렬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ㅠㅠ

 

 

 엄청난 수의 새들, 그리고 누워있는 물개들. 대단하였다. 이들의 소음과 지독한 똥냄새가... ㅋㅋ

 

 

도도한 자태를 뽐내는 펠리컨도 보이고,

 

 

내가 사진찍자 다들 하늘을 쳐다보는.... ㅋㅋㅋㅋ 귀여운 펭귄들도 보이고

(이 지역에 흐르는 훔볼트 해류의 이름을 따서 훔볼트 펭귄이라고 한다)

 

 

잠만 자는 물개들도 있고..... 너넨 왜케 늘어져 있냐 ㅋㅋㅋ 사진찍으면 포즈라도 좀 취해봐.

 

얘처럼.

 

 

또자냐....

 

결국 물개 찍는 건 포기하고

 

 

 

 

아름다운 라예스타 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떠나는 우리의 배를 계속 따라 오던 한 녀석... 너도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