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워홀간7년된남친의 배신.. 그리고유산)글쓴이 남친되는사람입니다.

...............2011.03.08
조회962

여친이쓴글 봤습니다. 설마했는데 제 이야기 일줄은 몰랐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0889031 <ㅡ  제 여친 글입니다

 

참나 제 입장좀 생각해보시고 욕하던지말던지 하십시오

 

제 여친이요? 네 님들이생각하는것처럼 멍청할정도로 착한 여자입니다.

 

여친한테는 제가 첫남자겠지만 저는 여친이 첫여자 아니져, 솔찍히 몇번째인지도 모릅니다.

 

고3때 처음만나서 정말 순수하고 순진한 여친한테 끌려서 제가 들이댔죠 사귀자고

 

사귀면서 여친의 내면조차도 정말 깨끗하고 한없이 착한여자이기때문에 장기연애햇어요

 

여친만나기전에 저요? 여자한번사귀면 1주일도 못갔었고 뜯어먹기나하고 똘끼가득찬 여자만나서

 

제가 당한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친이 정말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여친이요 제가 호주워킹가고싶다는 말만꺼내도 정색팔색을 했고 호주에 호라는 단어도

 

입밖에 못내게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지 안습니까?  지금아니면 할수 없는거 아시잖아요

 

이런 여친도 이기적인거 아닙니까?  여친의 단점이라고 말하자면 쿨하지못하고 꽉막힌 여자입니다

 

저보고 워킹갈꺼면 같이 가자고 우깁디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그리고 여친이 23살에 은행취업했을때 저는  이제 막 군 전역한 보잘껏 없는 놈이였습니다.

 

제 주변에서는요

 

너 여친 짱멋쪄 은행들가기 힘든데 졸예자로 들어가고 너 여친한테 까이겠다

 

이딴말 들은 제 입장이 어땠을꺼 같습니까? 하지만 저요 여친 진심으로 축하해줬어요

 

하지만 한 남자로써 이여자랑 결혼생각까지하고있는데 아무것도 이루지못한 저는 얼마나 부담감이

 

크고 압박을 받았는지 남자들은 이해할껍니다. 그래서 더 워킹을 생각하게 된거고요

 

그리고 여친에게 미안했지만 착한여친을 믿기때문에 선택했고 1년후 더 발전되고 새로운모습으로

 

여친앞에  당당한모습으로 돌아올꺼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런생각으로 공장에서 천대받고 그 개고생하는거 여친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었고요.

 

참 학원에서 만났던 그 여자조교? 그친구 털털하고 동성같이 편해서 그런말한겁니다

 

그친구도 저 여친오래만난거 알고있고 제 싸이에 여친사진으로 도배되어있습니다.

 

맹새코 다른 감정없고 전 호주 워킹준비하고 그친구는 어학연수준비해서 호주라는 공감대가 있기에

 

대화를 많이 하게됬고 친해지게 된거지 이성적인감정? 절대 아닙니다.

 

생긴것도 여친이 훨씬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친구 여자로써 살기힘든 최악의외모죠

 

그래서 더 이성적인 감정이 안생겼고 동성친구처럼 편하게 대했습니다. 여친도 별 신경안썼고요

 

여친은 차분하고 조신하고 정말 천상여자 현모양처스타일인데 그친구는 선머슴이 따로없습니다.

 

이런 친구한테 무슨 사사로운 감정이 있어서 서로 거두어주자는 말을 했겠습니까?

 

장난하다가 나온 빈말이였고 저도 때려죽여도 그친구랑은 결혼안합니다. 저 비위 약한남자거던요

 

그리고 그 친구도 이 판을봤는지 못봤는지 몰겠지만 싸이가 닫혀입디다.

 

여친 아기가졌을때요 여친한테 정말 미안했죠, 하지만 당장 여기생활을 접고 갈만한 상황이 못되었고

 

제가  제앞길만 생각하고 여친한테 막말한거 압니다 제가 심하게 말한거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입니다.  학업도 못마친 저한테 애낳고 키우자고요?

 

정말 그 부담감 사람 미칩니다. 앞길이 막막하고  아직 한 가정의 가정이되 처자식먹여살릴 자신없고

 

주변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친구들 보면 지지리 궁상에 찌질함 그 자체에요

 

저는 그런삶 살기싫거던요.  이렇게 살면 여친도 아기도 불행할테죠 

 

저도 인간입니다. 감정있고요 아기유산됬다고 했을때 저도 가슴치면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여친한테 헌신하면서 책임지고 살겠다 다짐했습니다.

 

엊그제 새벽에 여친이 헤어지자고 전화하더군요...  저 싫다고 했습니다 못헤어집니다.

 

제가 처죽일놈인거 잘압니다.  지금 여친놓치면..  이런여자 만나기 힘들꺼같네요

 

저만생각해주고 잘해준여자 그리고 제일오래만난여자.. 남자도 오래만나다 헤어지면 힘든거 똑같습니다.

 

여친은 제 이기심에 지쳤고 저를 자기새끼죽인 살인자라고 몰아갑니다 절대 용서할수 없다네요

 

많이힘들었겠죠 저도 죽도록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근데요 여친 원래 밥도 잘안먹고 몸이 약합니다.  키165 몸무게 고작 45kg 입니다

 

이런몸에 임신까지했는데 자기몸 자기가 관리못한건 생각안하네요

 

적어도 낳을 생각이 있었으면 끼니 거르지말고 밥이라도 잘 챙겨먹던가 뭡니까 이게

 

저 여친하고 죽어도 못헤어집니다. 텍스환급절차끝나는데로 바로 한국돌아갈껍니다.

 

그리고 실명 밝히려는거... 꾹 참았다...? 너가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풀린다면 그렇게해

 

난 너 못놓겠다. 매일 너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참았어 너한테 좀더 당당한 남자가 되고싶어서..

 

정말 미안하다....  여기같이 지내는 내친구들 짧은기간동안 널 보면서 느낀게 넌 대한민국1%의

 

여자라고 인정해줬어. 정말 이런 너를 만난 나는 정말 행운아야^^;;

 

담배도 안피고 술은 입도못대고 잘 놀줄도모르는너 정말 조선시대여자가 따로없다고 다들 칭찬이

 

자자했었어~ 거기다 대기업까지 다니니까 넌 정말 1등신부감이라고~

 

나보다 더 멋진놈만날수있는 너인데...  그동안 나한테 잘해준것들 이제 내가 돌아가 다 갚을께

 

미치도록 사랑한다

 

나한테도 기회를 줘... 제발 전화좀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