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연하남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 -2

러빙유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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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댓글 하나, 추천 두개에 감동받아서 두번째 이야기 쓰고 있어요ㅠㅠ

잘쓰지도 못하는 글솜씬데 읽어주신 것만 해도 ㄳㄳ

 

그럼 두번째 이야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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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이가 그렇게 틱틱거리고 시크하게 굴면서도

한번씩 잘해줄때 마다 마음이 자꾸 흔들리고

나를 친한 누나로 생각해서 그러는건지.. 마음이 있어서 그런건지 자꾸만 헷갈렸음

이 시기에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게 너무 힘들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나쁜 !!!!!!!!!!!!! 노무 시키 !!!!!!!!!! 누나를 갖고 놀았어!!!!!!! 버럭

 

 

 

 

암튼 자꾸만 혼자 착각하고..속상해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을 닫을까 싶으면 또 잘해주는 거임

그러다가 정말 마음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음

 

 

 

 

나와 같은 시간에 알바하는 그 여우같은 알바생이 어느 날은 알바할 시간이 되어도 오질않는거임

다른 사람이 오길래 드디어 그만 둔건가? 하고 있었는데...

이 여우같은 기지배가 훈남이가 알바하는 오후시간으로 시간을 바꾼거임땀찍

 

 

 

 

언제는 그렇게 내앞에서 훈남이 흉을 보드니 꼬리칠려고 시간을 바꿔????????ㅋㅋ

진짜 얄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애임ㅋㅋㅋ

 

솔직히 같이 있는것도 불편하고 싫었는데 잘됐다 싶었음

그런데 오후에 일하러 와야 하는 여우같은 기지배가 갑자기

나 일하는 시간에 일찍 와서 옆에서 계속 훈남이 얘기를 하는거임

 

 

 

 

 

'훈남이가 저번에 집에 데려다줬어요~ 저는 자꾸 싫다는데 데려다주겠대잖아요'

'훈남이가 조각케익을 사줬는데 초코케익을 사줬어요. 나 초코케익 ㅈㄴ 싫어하는데..

남자애가 센스가 없어. 그래서 고맙다구 받구 집에 가면서 버렸어요~ 호호호호' 등등..

 

 

자기는 훈남이가 싫지만 자꾸 귀찮게 한다는 식의 말을 끊임없이 하는 거임

솔직히 그 여우같은 기지배..밉기는 하지만 이쁘장하게 생기기는 했음

웃으면서 애교부리고 그러는데 안넘어갈 남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훈남이는 쟤한테 마음이 있구나.. 나는 그냥 편해서 그런거였구나 싶어서

확실히... 마음을 접기로 했음

 

(이 나쁜놈아!!!!!!!! 나한테 준 그 왕따시만한 강아지 핸드폰 줄은 모냐고!!!!!!!!!!!!! )

갑자기 좀 흥분했음 ㅋㅋㅋㅋㅋㅋㅋ  ㅈㅅ

 

 

 

 

 

그리고 또 훈남이랑 말한마디 하면 여우같은 기지배가 어찌나 째려보는지-_-

그냥 너 가져라 ㅋㅋㅋㅋㅋㅋ 싶기도 했음..

 

 

 

 

 

 

그때부터 훈남이에게 문자와도 단답형으로 답장하고

연락도 잘 받지 않았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훈남이가 날 만나야겠다는 거임

진짜 목구멍까지 '누나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라는 말이 올라왔지만 꾹 참았음 ㅠㅠㅠ

약속있다고 대충 둘러댔는데 약속 끝나고 만나자고 하는 거임..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서 딱 한번만 더 만나기로 했음

 

 

 

 

 

 

 

지하철역에서 훈남이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왔냐는 소리도 없이 손목을 탁! 잡고 날 막 끌고 가는 거임

그러더니 향한 곳이 여의도 선착장?? 이었음

(그 유람선 타고.. 한강물 흐르는 그 곳 있잖아요. 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여기는 왜?

 

라고 물었지만

시크한 훈남이는 내가 물어봐도 대답도 안함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어디론가 가더니 종이 2장을 가지고 왔음

유람선 티켓 2장인거임

 

 

 

 

 

 

그러더니 나를 끌고 유람선을 탔음....

( 내 의견따윈 묻지도 않냐!!!!!!!!!!!!!!!!!!!!!!!!!!!! ㅋㅋㅋㅋㅋㅋ)

 

 

 

 

 

 

 

 

 

 

한강 야경이 참 아름답고 훈남이와 함께 여서 행복......................................할거라고 생각했으면

정말 큰 오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서울촌뜨기라 유람선을 처음 타봤는데..

유람선 타면 정말 좋을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하필이면 한파가 몰아친 겨울이였는데..

그것도 저녁에!! 그것도 한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추워서 귀 찢어지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바람을 맞으며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훈남이가 춥지? 라고 하면서 뒤에서.......허리를 감싸는거임.......오우

(Back hug.........................라고 다들 아시져?............>-<

이래서 다들 유람선을 타는 구나?ㅋㅋㅋㅋㅋㅋ)

 

 

 

 

 

 

나 꿋꿋하게..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사귀겠노라며

손 한번 허락하지 않은 여자임~

그런데 진짜 미친듯이 심장이 쿵쾅거려서 죽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뿌리칠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자식이 여자 다루는 법을 어디서 배워온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추웠지만 훈남이가 뒤에서 바람을 막아주고 있으니 그래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음ㅋㅋ

그렇게 우리는 유람선이 다시 돌아 선착장에 돌아올때까지 꼭 붙어 있었음

 

 

 

 

 

유람선에서 내려서 우리는 한강 둔치에 나란히 앉았음

어색함에 어쩔 줄을 모르며 앉아 있는데

훈남이가 자꾸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하려다 말고 하는거임

 

 

 

 

 

 

훈남이 :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이게 누나 한테 끝까지 너래!! 단한번도 누나라고 부른적이 없음ㅠㅠ)

나 : 어떻게 생각하냐니?

훈남이 : 말 그대로.. 어떻게 생각하냐구

나 : .............

훈남이 : 나는 말 돌려서 하는거 잘 못하거든. 나 니가 좋아. 

나는 니가 좋다면 너랑 만나보고 싶어.

앞으로 알바하면서 계속 봐야하니까 니가 싫다고 해도 어색해지지 않게 할게.

 

 

 

 

그때 머리를 띵~ 맞은 것 같았음

내가 좋다고???? 내가?????? 내가?????????????? 흐흐

 

나는 도저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는거임

혼자만의 착각이라고 생각했는데.. 훈남이가 내가 좋다니까 갑자기 머릿속이 백지가 됐음..

그럼 그 여우같은 기지배는 뭐지?

걔한테도 이러나?

 

그래도 지금만큼은 내 마음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래 나도 니가 좋아..........라고 말해야 하는데 손발이 오글거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섬주섬 가방을 뒤졌음

훈남이가 전에 준 손바닥만한 털 복실복실 강아지 핸드폰줄개을 꺼냈음

그걸 훈남이에게 건냈음

 

 

그걸 받은 훈남이..

이거 어쩌라고....-_- 하는 눈빛 레이저로 나를 시크하게 쳐다보고 있었음

 

 

 

 

나 : 이걸 그냥 이렇게 주고 가는 사람이 어딨냐

이런건 남자친구가 직접 끼워주는거야, 빨리 끼워줘

 

 

 

 

훈남이 씨익흐흐 웃으면서 받아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표정 잊혀지지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남이 : 내꺼야 늦었는데 집에 가자

나 : 응???????????????????? (뭐..뭐라고 했니?????????.. 나 지금 닭살돋았어............)

 

 

그렇게 훈남이는 내 손을 덥썩 잡아 자기 점퍼주머니에 넣고 날 끌고 갔음.....

 

요렇게 우리는 사귀기로 했답니당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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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도 읽어주실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