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여

꿍냥2011.03.09
조회79

지난 10월 부터 프뢰*이라는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10월말부터 교육시작된다고 해서 전 회사도 다 정리하고 기다렸는데

교육한다는 당일날 아침 출근을 하고

한 교육실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교육이 취소되서 한달 후에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분이 나빴지만 기다렸습니다.

한달 후 교육을 받게 되었고

교육비는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교육비 없고 1년 이내에 그만두게 되면 30만원을 물어야 한다고

듣고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두달후에 오신분들 부터는 교육비 30만원이 지급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회사측에서는 교육비 때문에 나갔다 다시 들어오시는 분은 없겠죠~

웃으면서 얘기 하더라구요

누구는 일 그만두고 한달이나 쉬는 바람에 돈이 없어서 맨날 카드회사에서 전화오는데.....

기분은 나빴지만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게 되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어머님들도 잘해주시고 ~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급여였습니다.

첫달 일을 하고 받은 월급은 59만원이었습니다.

여기들어오면서 차 필요하다고 해서 차사고(차가 없으면 시간이 어중띄게 비게 되거나 다음 수업에 늦거나 아니면 택시비가 더들어서...대전 외곽 지역은 버스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ㅠㅠ)

여기저기 다니면서 밥먹고 차에 기름넣고 수업에 필요한 문구류 사고 ......ㅠ.ㅠ 쓴돈이 더 많았습니다.

또한 4대보험도 안되서 사고가 나도 회사에다 할말도 없고 사고 나서 수업못나가게 되면

어차피 제가 돈을 못받게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ㅠ.ㅠ

첫달 그렇게 59만원이라는 돈을 받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100만원정도가 누락 되서 그렇다고 제가 계산을 잘못하고 장부를 다른데 줘서 그렇게 된거라고

다 제 잘못이라고......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누락이 된걸 따져봐도 말이 안되더라구요

첫달에 받는 월급은 저희가 2달껄 한꺼번에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정상 급여로 받은 언니의 급여가 230이었습니다. 수업은 총 32개정도 되었구요

그렇게 되면 한달에 115만원정도가 나오는데 유류비 소형으로 따져도 20만원 이상 나옵니다

외곽지역 뛰는 일이 많으니까요 제껀 경차였는데도 20만원 이상 나왔습니다.

또한 문구류 식비 등을 따져보니 한끼만 해도 5000원 정도로 치면

오히려 생활비를 번다고 보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자동차세도 10만원 꼴로 나오고 보험이며 전화세며.......

그런데 교사모집 오리엔테이션에 가봤더니 돈버실꺼면 오시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런생각이 길어져 두달 까지 다니고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 인수인계기간이 3달이나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3달이내에 그만두게 되면 각 아이들마다 1회분씩 돈을 드려야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뭘 위한 회사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있는 어머니는 자기 아이볼 시간을 쪼개서 돈을 벌러 나온것이고

아직 미혼이신 분들은 돈을 벌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기 위해 나온것인데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전 돈을 주고 나왔네요......

너무 억울해서 두서없이 써버렸습니다.

영업없고 수업도 편하고 돈도 마니 번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수업은 매달 들쑥 날쑥이고

돈은 100만원 조금 더버는데 때이는 돈이 더 많고

회사에서는 교사들을 위해 좀더 좋은 일을 하기 보다는

영업하고 엮어서 레벨에 맞지 않는 책이라도 영사들의 말을 존중하라고 하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회사에 가는 날이 있었습니다.

지각한번에 2만원씩 내야하고

회식한번 안가면 3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차라리 일반 회사 경리로 들어가는게 훨씬 낳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수업하던 아이들이 돈으로 보일수 밖에 없게 만들더라구요

그런게 너무 싫었습니다.

서로 서로 뒷말도 많고

실수를 감싸주기 보다는 니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아부치고~

여튼 오늘 정말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두달일해서 제 수중엔 100만원도 안되는 돈이 들어왔고

나간돈은 차값 650, 생활비(보험,핸드폰,기타) 80만원 이상과 사고로 10만원씩 두번주고

세금내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몇백만원의 빛만 남았네요.....

매일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제가 어쩌다 이런일을 하게 되서 ㅠ.ㅠ

매일 이런생각만 하게 됩니다.

 

일 그만둘땐 위경련과 구토등등 증상으로 아파서 그만뒀음에도 불구하고

입원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괜찮냐고 물어보는 대신

어머님들께 전화드리라는 말만 엄청듣고

욕만 배터지게 먹고 나왔네요 (책임감이 없다 .....등의 .....)

인수인계를 아예 안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뭐가 잘못됬으니 나와서 확인해 주세요 라는 말도 없었으면서

제가 뭔가 잘못된것 같아 회사에 가면

제가 회사에 안나와서 확인을 안해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ㅠ.ㅠ

 

너무 억울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저같은 사람이 또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