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30대 초반 백조분들 질문이여.

ㅋㅋ2011.03.13
조회2,871

안녕하세요. 전 26살 남자입니다.

내용상 좀 재섭을지 모르는데 재섭으면 걍 나가주세요.

전 진짜 여자분 심리가 궁금해서 질문하는거니깐.

 

 

최근 전 저보다 4~5살 많은 누나들을 여럿 만났네요.

대부분이 백조였고 한명은 걍그저그런 곳에서 일했었어요.

 

 

참고로 전 남중, 남고, 공대 라는 암울한 인생이라 여자는 거의 100% 헌팅으로 만나요.

뭐 딱히 불순한 목적을 갖고 헌팅을하는게 아니라 워낙 여자 인맥이 매말랐다보니 헌팅을 합니다.

그렇다고 클럽이나 나이트가면 그쪽에서 만나는 여자는 좀 그렇죠..ㅡ,.ㅡ

 

 

여튼 처음에는 어리다고 무시하는듯 하다가..

어느순간 감정적으로 다가오면서 사귀자는 식으로 나와요. 부담스럽게.

나이 먹고 딱히 직장도 없고, 딱히 남자만날 기회도 없던 찰나에 제가 말걸어오니까 쉽게 마음을 얼어버리는 걸까요?

취업하긴 어렵고, 결혼할 시기는 넘어서고 있고. 그런데 딱히 가진것도, 딱히 만날 남자도 없어서그런걸까요?

 

 

솔직히 저같은경우 조건은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집은 시가 수억짜리 아파트 2개구요.

저는 어린나이에 차도 있어요.

운동 꾸준히해서 몸매도 괜찮구요. 얼굴도 그럭저럭..

딱히 성격에 모가난것도 아니고 대인관계도 괜찮고..

뭐 나이가 나이다가 보니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구요.

대학도 나름 명문대인지라 2년 뒤 졸업하면 대기업정규직은 기본으로 보장되어 있어요.

2년동안 노력 여부에 따라서 훨씬 더 좋은곳도 갈수도 있구요.

더욱이 차남인데다 친척도 별로 없어서 고부갈등 문제도 거의 없구요.

딱히 탈모나 유전병이 있는것두 아니구요.

담배도 안피우고 술버릇도 정말 좋아요.

이정도면 결혼 전재로 만난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조건인거 같은데.

그래서 쉽게 마음을 여는걸까요?

 

 

사실 먼저 번호 받은건 저인데 먼저 사귀자고 조르는 사람도 있었구요.

만나면 혼수이야기나 결혼이야기 하면서 꼭 맞선보고 만난듯이 행동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결국 부담스러워서 제가 다 찼습니다.

전 친하게 지낼 여자친구가 필요 했을 뿐인데, 저러니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한편으론 괜히 사람 마음건드린거 같아 너무 미안하기도하구요.

 

 

여기에 백조로 지내시는 20대 후반~30대 초반 누님들.

취업하기도 힘들고 딱히 남자만날 기회도 없는데 나이는 벌써 30대 이고..

근데 어리고 조건 괜찮은넘이 알아서 굴러들어오니깐 조건보고 만난걸까요?

어디까지나 전 친구만들고 싶어서 헌팅을 했던건데, 그게 괜히 누나들 가슴설래이게 만들고 상처주는거라면 이제 안할려고요.

 

 

솔직히 제가 글을쓰고도 참 재섭어 보이는데..

진짜 왜 그렇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지 너무 궁금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