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도 1주년이 되어갑니다.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그때를 추모하며 짧은시 남겨봅니다.제목 - 그날밤그날밤, 평소보다 유난히 소란스러웠던 밤내무실에 울리던 익숙치 않은 전화벨소리누군가의 장난전화라고 하기엔너무도 슬피울렸던 따르릉따르릉그날밤, 전날보다 유난히 눈부셨던 밤새벽녘 청사를 비추고 있던 네온사인 같았던 불빛들간단한 비상상황이라 하기엔너무 긴박했던 서해 앞바다그날밤, 모든게 유난히 달랐던 밤사람의 감정에서 즐거움이 그리고 웃음이 사라졌던 밤단순한 사고라 하기엔너무나도 처참한 모습의 “PCC-772 천안함”그날밤,그들의 외침이 우리에게 소란스러울 정도로 들리기를,불빛들이 망망대해 모든 곳을 눈부실정도로 밝히기를,자랑스러운 우리 천암함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끝까지 지켜주고 있기를,미치도록 바랐던 그날밤...- 인천해양경찰서에서 복무하며 그들을 앞장서서 지켜주지 못하고 이제와 글로나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천안함 1주년 추모시 남겨봅니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도 1주년이 되어갑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그때를 추모하며 짧은시 남겨봅니다.
제목 - 그날밤
그날밤, 평소보다 유난히 소란스러웠던 밤
내무실에 울리던 익숙치 않은 전화벨소리
누군가의 장난전화라고 하기엔
너무도 슬피울렸던 따르릉따르릉
그날밤, 전날보다 유난히 눈부셨던 밤
새벽녘 청사를 비추고 있던 네온사인 같았던 불빛들
간단한 비상상황이라 하기엔
너무 긴박했던 서해 앞바다
그날밤, 모든게 유난히 달랐던 밤
사람의 감정에서 즐거움이 그리고 웃음이 사라졌던 밤
단순한 사고라 하기엔
너무나도 처참한 모습의 “PCC-772 천안함”
그날밤,
그들의 외침이 우리에게 소란스러울 정도로 들리기를,
불빛들이 망망대해 모든 곳을 눈부실정도로 밝히기를,
자랑스러운 우리 천암함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끝까지 지켜주고 있기를,
미치도록 바랐던 그날밤...
- 인천해양경찰서에서 복무하며 그들을 앞장서서 지켜주지 못하고 이제와 글로나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