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여자친구... 미치겠습니다ㅠㅠ

치바2011.03.13
조회1,033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고 여자친구와는 사귄지 100일이 좀 넘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고, (여친이 워낙 소지섭 매니아라서 테이크를 쓰고 있고^^;;)
저도 써야 한다며,  얼마전에 약정이 끝나서 여친의 강력 추천 (강요?ㅋㅋ)으로 테이크 2를 샀습니다
근데 스마트폰 처음 쓰니까 신세계더라구요ㅎㅎ 너무 편하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구나 처음 느꼈지요...
여자친구도 드디어 카톡을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좋아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마트폰 때문에 여친 간섭이 심해졌다는 겁니다...
제 여친은 제 핸드폰이나 미니홈피 등을 자주 보곤 합니다.
원래 잘 확인하려고 하는 스탈이기도 하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예전에
지금 여자친구 만나던 초기에 전에 사귄 여친이랑 정리가 잘 안된 적이 있어서
더 휴대폰이나 미니홈피에 집착하거나 때때로 의심하기도 합니다

 

처음 발단이 카카오톡이었습니다ㅜ 제 전화번호에 등록이 안된 사람들도
카톡에 친구추천으로 뜨더라구요... 전 여자친구가 친구로 뜬걸 여친이 발견했습니다
저는 몰랐죠ㅠㅠ 제가 보기 전에 여친이 먼저 봤으니... 그 전여친이 제가 예전에
만났다가 들켰었다는 그 여친...;; 당연한 반응대로 무지하게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다가 며칠 뒤에 또 싸웠구요...
제가 과외를 하는데 과외를 가기 전에 여친을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분이면 간다더니 1시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ㅠ
늦은 걸로 화가 난 건 아니었는데... 과외 갈 시간이 빠듯하더라구요
하는 수없이 여친을 1시간도 못 보고 가야될 거 같다고 했습니다
서운해하더니 과외를 미루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딴에는 화가 나더라구요
자기가 좀만 일찍 나왔으면 이런 일 없지 않나... 자기 시간은 중요하고 내 시간은 안 중요한가
그래서 거절하고 갔는데 과외는 조금 미룰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여친이 삐쳤습니다... 하ㅜ 그러더니 과외하는 시간 뻔히 알면서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열받아서 전화 계속 무시하고 하루종일 연락 안 했습니다.

 

다음날 만나게 되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이젠 여자친구가 더 화가 났습니다 ㅠ
계속 달랬는데... 까페에서 1시간 넘게 입 꾹다물고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나중엔 너무 화를 안 푸니까 이번엔 제가 다시 화가 나고 ... ㅡㅡ;;
제가 달래는 걸 그만 두니까 더 화가 났는지 막무가내로 나가버리더라구요...
하루종일 실랑이하다가 저녁에 겨우 풀었습니다.

 

근데 잘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밥 먹고 나니까 얼굴이 싹 굳어 있는 겁니다.

왜그러냐 했더니 "왜 그런 트위터를 했냐... 차라리 하질 말지" 라는 겁니다,
제가 그때 싸웠을 때 트위터에 여자친구랑 싸워서 답답하다 뭐 이런 내용을 쓰면서
트친들이랑 얘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친이 제 핸드폰을 보다가 그 트윗글을 봤나 봅니다

전 처음에 제가 자기 얘기를 트위터에 올려서 화가 난 줄 알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날 친구를 만나서 클럽에서 놀았었는데 제가 그 친구랑 트위터에서

그런 얘길 했었습니다ㅜ 그걸 보고선... 클럽가서 딴여자 만난거 아니냐, 그리고

자주 그렇듯이 또 전여친 얘기 꺼내고... 엄청나게 화를 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더 예민해져서 카톡이던지 트위터든지 계속해서 제 폰만 지켜보고
하이데어... 어플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 하고 놀았더니 나중에 또 그걸 보고선
왜 여친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를 하냐고... 모르는 여자랑 말 하네? 하고
그냥 어플인데 왜 그러냐고 하니까 그래도 애인있는 사람이 상식에 어긋나는 거 아니냐면서
이제 너에 대해선 하나도 못 믿겠다 자기 허락없이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고
요즘 제가 연락도 뜸하다면서.... 그러면서 어디든지 가면 보고하라... 는 겁니다

싫다고 하니까 왜 못하냐고... 그것도 문자로 어디야 라고 하면 못믿는다면서
오빠 이제 스마트폰이잖아 그러니까 위치 찍어서 보내고 충실한 모습 보여라 이러는겁니다 ㅠㅠㅠㅠ
자길 화나게 한 건 오빠니까 오빠가 알아서 하라고....
 

 

별 생각 없었던 스마트폰.. 여친 성화에 샀더니 더 족쇄됐네요ㅠㅠ
제 잘못이 많아서 화가 난 것 같아서...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모르겟습니다ㅜ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