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의 대꾸가 없는 그남자

닝뇽2011.03.14
조회709

어리석은 여자입니다.

 

6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전남자친구가 너무 분신같은 존재였지만 그만큼 현실적 문제와 싸움이 잦아지며

만신창이가 되어 헤어진 후 만났던 사람인지라,

 

또 그 사람과 다르게 현명하고 심지가 굵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존경하며 좋아했습니다.

 

늘 제게 잘해주고 젠틀했고, 속 썩히지 않을만큼 어른스러운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절대로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사랑한다, 보고싶다, 좋아한다, 원래 그랬데요.

고치려 했지만 안되고, 절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그것땜에 시간이 지나면서...정말 예전엔 표현 잘했던 전남친 때문에 습관이 됐는지,

적응이 안되고, 투정도 부려보고 자연스레 비교가 됐습니다.

 

제 잘못이지요...그런데 좋아하니 사랑받고 싶은데, , ,

지금 남자친구는 늘 겉으로 잘해줘도 먼가 자신의 속내나, 표현을 절대 안해서

벽이 있는거 같아 그게 아쉬웠어요..

 

그러던 중 제가 힘든 일을 겪게 됐고

욱하는 마음에 헤어지자고 햇습니다. 잘못된 거였지만 너무 힘들어 잠수를 탔어요.

 

그런데 2주 동안 문자 2통, 부재중 3통이 다더라구요.

문자도 그냥 집에 잘갔어? 이런.....

 

그리고 카카오톡에 프로필 사진을 올렸는데, 일하고 있는 모습...

 

하..나 없이도 잘 사는구나, 날 정말 그만큼 사랑한게 아니구나란 생각에

서러우면서 화가 났어요. 정말 끝내자고..

 

그리고선 2주 만에 문자를 보냈내요. 그동안 고마웠다고.

그런데 그 문자를 받고서도 답문이 없었어요.

알았다 혹은 왜그러냐 화라도 내길 바랬는데...

 

너무 냉정한것도 같고 비참해서 답이라도 달랬더니 그 날 늦게 전화가 오네요.

제 속애기 다 애기했는데, 듣기만 하네요...말도 없고,

니가 결론 다 내놓고 무슨 애길 하냐고 하며,

준비하는거 잘하고 잘자라고만 해서 끊었는데,,,

 

제가 저질렀지만 너무 냉정하고 타격없는 그 사람 태도에

상처를 받았네요..

 

잘못한 것도 있고 해서 이틀 후 만나서 애기하자고, 했는데도

문자도 전화도 씹네요.

 

저 어떻해야 하나요?

 

그 사람 상처받아서인줄은 압니다. 제가 백번 잘못했구요.

근데 사랑받고 싶었고 확인 받고 싶었습니다. . . 아무리 그래도 저런 식으로

대꾸도 없는건 너무 서운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