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남친.....결혼하면 힘들겠죠?

ㅡㅡ2011.03.14
조회1,801

이야기를 하면할때마다 정나미가 뚝뚝 떨어집니다..

 

남자친구가 저보고 계속 결혼하자,자기랑 같이살자

너 우리집오면,돈걱정 안해도된다.이럽니다.

 

제가 뭐 거지도 아니고 돈때문에 빌빌거리면서 사는집안도 아닙니다.

그런데 자꾸 돈걱정안해도 된다.우리집 돈많다 이러면서 시집오랍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우리집 못산다..이런거 말한적두없구요(아마 못살았어도 제 자존심상 말안할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만약에 시집가면 집은 어떡하게?

이랬더니 "당연히 우리 부모님 모시고살아야지.당연한거아냐?" 이럽니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합니다.우리집 가난했는데 우리아버지가 다 일으켜세워서

지금이렇게 잘산다.난 아버지가 죽으라고하면 죽을수도있다. 이러고있습니다.

네.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는건 마땅한 일이라고 봅니다만,도가 지나친거같습니다.

그리고 자기집안 돈도 남친네 아버님이 버신돈이지 남친이 번돈은 아니지않습니까 ?

 

어쩌다가 제사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기집은 여자들은 제사못지낸다,남자여자 따로 밥먹는답니다.

그걸 아주 당연하게 알고있습니다.

저희집은 외가나,친가나 다 같이 지내거든요.

집안마다 집안분위기가 다를수는 있지만,그걸 아주 당연하다고 여기는게 저는 맘에 안듭니다.

부엌도 남자는 들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여자가 설음식 준비하려면 되게힘들다..그래두 어머니좀 도와드리지 그러냐

그랬더니 자기집엔 여자가 많아서 굳이 자기가 할필요가없답니다.

제귀엔 그저 변명처럼들릴뿐...결국은 자기 일하기 싫다 아니겠습니까

더 어이없는건 자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하신말씀이 진리라는걸로 알고있다는점입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어디 남자가 제사지내기도 전에 여자가 들어와서 술을따르고 절을해?"

라고 하셨다는데 그걸 아주아주당연한 말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쐐기를 박은건 결혼이야기가 나오기전 한말인데요 이건,

"울엄니랑,부인이랑 싸우게되면 난 무조건 울엄니편이다.우리 부모님이 잘못한일이라도 난무조건

울엄니편이다."

 

대화를하다보니 정말 정나미가 뚝뚝떨어지더라고요.....

저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저만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