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쓰는 진상고객

루키 2011.03.16
조회158

안녕하세요^^

넘 답답한데 어디 속풀이 할때가 없어요...

 

34살 첫아이 임신한 예비 엄마입니다^^

한참 태교에 신경써야 할 지금 스트레스로 잠을 못잘 지경이에요....

 

현재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둘다 없이 시작 했지만....

이제 전세 빚도 다 갚고 아이도 생겨  열심히해서 우리 셋의 미래를 상상하며

한참 행복해야할 지금인데

도저히 도가 지나친 진상 고객땜에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 현재 백화점에서 여성복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11시간을 넘게 서있어도 일이 재밌고 보람이 있어 천직으로 알고 열심입니다

 

가끔 힘든 고객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어디 사람 상대하는 일이 제 일만 힘든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적인 스트레스 보다

사람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요

 

근데 이 고객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작년 10월3일에 저희 매장에서 자켓,반바지,티셔츠를 구입을 했었는데

11월 말 경에 전화가 왔습니다

니트 자켓에 붙은 어깨 스팽글 장식이 무겁고 처지는것 같다고

그래서 가져오시면 보고 수선을 할지 바꿔드릴지 해드린다고 응대했죠

 

바빠서 못나온다며 다른분을 통해 옷을 보내오셨습니다

백화점에선 상품,교환이 15일 까지입니다

근데, 마침 겨울 장사를 하는 때라 가을 상품인 그상품이 본사에 많이 있어서

서비스 차원으로

고객과 통화후 새상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했죠

전 혹시 몰라 본사에서 3장을 받았고 새상품을 먼저 통화한대로 어깨 스팽글 장식을 다시한번 고정해 고객님께 드렸습니다

 

바쁘신지 한참이 지나서 오셔서 찾아가셨습니다

 

근데 며칠 후 고객님이 전화하시길...자신에게 헌 상품을 줬다며 기분 나쁘다 하시더군요

속으로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이왕에 교환해준거 다시 맞춰주자 했습니다....

 

자신은 바빠서 시간이 없으니 무조건 요번주 토요일까지 준비하라 하시더군요 찾으러 온다고

전 그러기로 약속하고

상품을 준비 했는데 오시지를 않더군요

그 다음주에 전화 하시더니 바빠서 못간다고 그리고 매니저가 너무 불친절해서 기분 나쁘다고 택배로 맞교환 하자 하더군요

전 무엇 땜에 불쾌하셨나 물었구

그점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근데...고객님

그날 옷 가져가신날

제가 일일이 어깨 손 봤습니다^^하고 웃으며 배웅해드렸는데...고객님도 웃으며 가셨구요^^

기억 안나세요?? 했더니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

전 속으로 그냥 미안해서 그런가 보다....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택배 맞교환을 보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건만 옷이 안오는거에요...그래서 아....또 바쁘시구나...했죠

그래서 며칠 더 기다리고나서고  고객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새로 받으신 상품은 어떠세요?? 맘에 드세요^^

했더니 아주 맘에 드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고객님 아직 저희가 상품을 못 받았습니다 많이 바쁘신가봐요....했는데....

 

상품을 보내지 않을거라합니다

전 처음에 잘못들은줄 알았습니다

바쁘셔서 그러면 제가 갖으러 갈까요?했더니

제가 너무 불친절하고 기분이 나빠서 친구를 줘버렸답니다

 

전 너무 황당했지만

제게 기분이 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했는데

 

옷은 안줄거니 그리 알라며 전화를 끊더군요

 

황당해서 전화가 끊기고도 제가 잘못들었나 했어요...

 

그래서 백화점 고객 상담실과 본사 고객 상담실에 상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 상담실에서도 이 건으로 고객과 계속 통화를 했으나

저에게 얘기했듯 기분이 나빠 옷을 안주겠다고 주장합니다

 

백화점 상담실에서도 너무 어이가 없어 혹시나 하고 전에 이런건이 있었나 알아보니

다른 브랜드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옷을 가졌다더군요...

그 매니저는 그냥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주고 말았나봅니다

차라리 도둑 맞은샘 친거죠...

 

저도 차라리 도둑 맞은거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 통화했을때의 뻔뻔함과 당당함에 어이가 없어서 그럴수가 없어요

 

고객은 이제는 또 기분이 나빠 작년에 함께 구매한 티셔츠와 반바지를 찢어버렸다며

그 옷과,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상담실에서도 너무 황당해

그럴수 없으며 직원이 불쾌했다면 교육 시키고 개선하겠다고 정중히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옷을 반납하시라고 좋게좋게 말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돼는 요구가 어디있으며

어떻게 이런 말도 안돼는 생때를 쓰는걸까요

 

너무 분해서 밤에 잠이 안와서 미칠것같아요

자꾸 머릿속에는 나쁜 생각만 들어요

주소를 아니깐 퇴근후 찾아가서 따져볼까

사람을 시켜서 혼내줄까 뭐 이런저런 나쁜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맴돌아 미칠것같아요..

이런 나쁜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아요ㅜ.ㅜ

 

통화를 하면 할수록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요 ㅜ.ㅜ

 

이런 나쁜 사람 어떻게 혼내줄까요??

 

대체 전생에 뭔 잘못을 했기에 이런 나쁜 사람을 만났을까요....

 

그런데...혼내주면 또 그 업이 우리 애기한테 돌아 올까봐 걱정돼요...

 

 

그 고객은 내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배상을 요구하며 상품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배상을 해야할 의무가 있나요?

오히려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 일도 안돼고 배까지 땡겨요...ㅜ.ㅜ

그리고 제가 법적인 행사로 상품을 도로 받을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