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한 학과장님..(추가)

약한존재2011.03.16
조회347,136

다이어리에 방금 쓴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어요..

 

반말인거.. 좀 이해해주세요..

오늘 오후 6시 20분에 그니까 지금 막 들은 말을 그대로 쓴겁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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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남의 어떤 대학에 2학년 학생입니다..

21살 여자구요..

 

돈이없어서 엠티를 못간다고 학과장님께 말씀드리러 가서 들은말입니다..

 

 

(다이어리에 써둔거 그대로 복사해왔어요..)

"어 왠일이고"

"저 엠티 못간다구요.."

"건방진 소리 하지말고"

"아 저 진짜 돈없어서 엠티 못가요"

"건방진 소리 하지말고, 니 근로하잖아"

"저 이번달 월급이 일찍 나와서 진짜 통장에 1만8천원 밖에 없어요."

"건방진 소리 하지말고. 돈빌리라"

"돈 빌리면서 까지 가고싶지않아요;;;"

"니는 니맘대로 해봐라, 나는 내 맘대로 할꺼다.

나가봐라, 나 지금 상담하고 있잖냐"

"..."

 

지금 학과장님이 강의실 와서 하는말

"엠티가는사람만 A줄꺼다"

 

어차피 상대평가인거 다 아는데 엠티가는사람 전부 A줄 수 없는것도 아는데..

 

엠티비 4만원.. 그게 애이름인가?

 

남해가서 먹는게 회뿐일꺼 당연한건데

나 회도 못먹고 술도 못먹는데..

 

1학년때도 가서 강제로 술마시고 못마신다니까 뭐라카고..

어른들 잔은 받아야한다고??

 

어이가없다 진짜.. 우리나라 정말..썩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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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는 사람들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강요하는사람들이 싫을 뿐이죠..

 

1학년때도 교수님들의 강요에 먹지못하는 술을 입에댓었습니다..

 

그 일이 너무싫었어요.. 두달에 한번쯤 과모임이 있었지만 늘 같았습니다..

 

그래서 점차 참여하지 않게 되었죠..

 

근데 이번에 이런말을 들으니 참을수가 없네요..

 

학과장님의 강요로 더 싸게 살수도 있었던 교재를 강제로 돈모아서 구입하고...

 

정말 마음이아픕니다..지금 너무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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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마음으로 자고 오늘 일 나왔더니..

 

베스트 2위네요 ㅠㅠ

 

많은관심과 절 이해해주시는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아 그리고 제 말투 문제있다고 하시는분 계신데요.. 저 말투 직접 들어보셔야해요

그리고 글 올리면 안되냐고 하시는분들 ㅠㅠ!!

제가 몇주전에 사감선생님이 하도 비꼬시고 그러셔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기숙사생들도 그렇게 말함)

문제를 학생과에 썻더니 전화가 와서는 "학생이 잘못한건 아닌가?"이러시더라구요..

 담배를 피는 학생을 잡지는 못할망정 담배냄세 나는 층에 있다고 담배피냐고 제 친구를 몰아세우질않나..

정말 학교 갑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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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다고 하시는분들에겐 이런말 하고싶네요.

1년간 생활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내 말투가 문제고 학과장님 입장이 어떻고 하시는데요.

맘대로 제 억양을 생각하시고는 그런말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말투에 따라 감정이입이 틀려지거든요.

저희학과장님 평소에 어떤분이신지도 모르시고 막 편드시는데요.

저는 진짜 지어낸거 하나 없이 위에 쓴거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다?? 학교모임이니 꼭 참석해야한다??

1학년때 했으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작년 2학년은 엠티갈때 아에 없었어요. 작년 체육대회?

우리 야간은 따로한다면서 15명 정도 되는 인원이 돈모아서

졸업생까지 온 체육대회 했어요 초등학교 체육관 빌리고 밥챙기고

그거 2~3만원으로 될까요? 그렇게 꼬박꼬박 다 나가서 남은거요?

없어요ㅋ 장학금? 다른학교는 1등하면 1년이나 한학기 등록금 지원해준다면서요??

저희학과요? 1등해도 50만윈이 다에요ㅋㅋㅋㅋ 1등한 오빠가 기가찬다고 하더군요.

 

질책을 하실꺼면 저희사정 이해하시고 하시는게 어떠세요?

저희과 언니 오빠들 다 분통터뜨리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