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원 1백억 눈앞…정부 사상최대 구호자금

대모달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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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2011-03-16]

사상 최악의 대재앙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도우려는 대한민국의 온정이 100도를 향해 펄펄 끓고 있다.

16일 오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국내 주요 구호단체의 모금 현황을 집계한 결과 75억여 원이 답지했다. 가장 많은 성금이 모인 곳은 50억8000만여 원(약정액 포함)을 기록한 대한적십자사로 주요 방송을 통해 모금 생방송이 전개되면서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억7412만원으로 지금까지 19만여 명이 후원 계좌 등을 통해 일본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염원했다. 월드비전(3억2000만원), 굿네이버스(1억5000만원) 등 다른 국제구호단체 모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이날 월드비전을 통해 10만달러의 후원금과 함께 담요 1만5000장, 아동의류 2만장, 성인의류 4만장 등 150만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 나라 정부도 사상 최대 규모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지원한 구호자금 중 가장 큰 규모는 지난해 1월 아이티 대지진 때 1250만달러다. 한국과 일본 관계를 고려할 때 아이티 대지진 때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스타들의 '통 큰' 기부도 연일 화제를 뿌리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 이병헌은 일본 국민을 위해 5000만엔(7억여 원)을 기부했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배우 안재욱도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일본 이재민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맡겼다. 그룹 JYJ도 구호금 6억원을 기부했다.

〔매일경제신문 홍종성·이재철·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