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카드를 줬더니 ...

어쩜조아2011.03.17
조회343,701

직장다니는 28살 여자에요 ..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을 쓰게 될줄 몰랐내요 ...




저한테는 3살 연하의 남자 친구가 있어요. 


3년 전에 알바 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 


이래저래 벌써 3년 째 사귀고 있내요 ... 


남자 친구는 아직 학생이에요,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죠. 





음 ... 사건의 발단은 


제가 취직을 하면서 부터인거 같아요.



없는 스펙에 공모전이다 뭐다 고생고생 하다보니 


이름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취직 하게 되었어요.



고정 수입도 생기고 하니 카드도 만들게 되었구요.




남자 친구가 학생인데다 


집이 지방이라 자취하느라 없는 살림에 


제대로 못먹는게 안쓰러워서 카드를 하나 쥐어 준게 화근이었어요 ...



처음에는 밥먹는 때만 쓰더니 ... 


애가 카드 맛을 알았는지 



아이폰도 그걸로 사더군요 ...(동의를 해준 제가 바보지...)


처음엔 친구들 다 스마트폰 쓴다는데 


자기만 일반 폰이라고 기죽어 있는게 


보기 안쓰러워서 해줬는데 ....





몇일 전에  고지서가 나와서 봤는데 ...



통신비가 너무 많이 나온거에요



그래서 한번 내역을 뽑아봤더니 



아이폰만 산게 아니고 갤탭도 샀더라구요 ... 




KT판매점에서 알바하는 친구가 


사정사정해서 샀다고 ... 



미안하다고 하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런일로 카드를 뺏자니 


쪼잔한거 같기도하고 ... 





하 ... 어쩌죠 ...



3년 사귄 정도 있고 



이런일로 관계 나빠지는거 싫은데 ㅜㅜ 




한도를 낮춰버릴까요?? ㅜㅜ 



지금은 괜찮은데



남친 손이 점점 커질까봐 고민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