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놬ㅋㅋㅋㅋㅋ저 또 왔어욬ㅋㅋㅋㅋ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판 중독?ㅋㅋㅋㅋㅋ 외출하고 왔더니 언니와 같이 사는 동생이 '오오오오옼ㅋㅋㅋㅋㅋ'하는 거에요. 제가 톡 된 걸 동생이 봐가지고 잽싸게 언니한테 전화를 한 거 있죸ㅋㅋㅋㅋ 입 싼 녀석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판에 완전 빠져 살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봤을 줄이얔ㅋㅋㅋ 오랑아, 나도 톡 된거 오늘 알았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발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로 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을 보면서 느낀 게 우리 헤이의 인기가 정말... 아, 기분 좋다 기분 좋닼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씁쓸햌ㅋㅋㅋ헤이한테 밀렸엌ㅋㅋㅋㅋ고양이만도 못한 나라닠ㅋㅋㅋㅋ 헤이가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땐 말도 못하게 비쩍 마르고, 꼬리는 영양 부족 때문인지 끝부분이 꺾여있었어요. (그래서 헤이의 꼬리는 다른 냥이들에 비해 좀 짧아요ㅠㅠ) 그랬던 녀석이 이제 완전 지가 사람인 줄 암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물여덟 톡커들 진짜 많더라구요! 와와와와와와스물여덟 만세! 풋쳐핸썹풋쳐핸썹! 반가워요, 반가워요를래이히~ 저에게 기타 배우는 것을 물어보셨던 분, 으엉...지역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바로 들켰네요; 저는 洪家楼에 있는 天天淘宝街 안에 기타 파는 곳에서 배웠어요. 지금은 아마 1년에 500~700원 정도 할걸요? 그런데 그다지 추천은 못하겠네욬ㅋㅋㅋㅋ ========================================================== 댓글 중에 어떤 분이 중국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좀 알려달라고 하셔서 기억나는 거 몇 가지만 적어보려구요 근데 그 전에 톡커님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글이 있어요. ↓↓↓↓↓ ["런던은 어떤 곳이죠?" 내 물음에 그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사는 곳이죠. 런던에서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강도를 당할 수도 있고, 살인을 당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다른 곳에도 얼마든지 있어요." -위대한 유산-] 이 글을 먼저 적은 이유는 중국하면 온갖 희한한 일은 다 일어나는 곳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어마어마한 인구의 비율을 생각할 때 아주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란 생각도 들고,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니까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기도 하는 거고.. 그러니까 제가 적는 글들을 보시면서 '중국은 살 데가 못 된다' 섣부르게 이런 결론은 내리지 마시고 그냥 웃고 넘기셨으면 해요.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건 제가 사는 곳에서 있었던 일이니 중국 전체가 다 그럴 거라고 오해하진 마시길! 본문은 간결하고 재밌게 음슴체 갑니다! * 1. 정전 앞의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본인이 사는 곳은 중국의 4대 화로 중 한 곳. 여름엔 절대 에어컨 없이 지낼 수가 없음. 그러다 보니 전기 사용량 폭주로 여름에 정전이 빈번함. 그리고 한 두시간 정도 정전이 아니라 어쩔 땐 2~3일씩 감. 우리 집 맞은 편에 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있음. 한국인도 좀 살고 중국인 중에도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임. 그런뎈ㅋㅋㅋ고급이면 뭐햌ㅋㅋㅋ 입주 2년 째인데 2년 연속 여름마다 정전ㅋㅋㅋㅋ 여러분 정전 경험해 봤음? 난 어렸을 때 빼고 이런 정전은 첨임ㅋㅋㅋㅋ 아파트 스무 동 정도가 전부 깜깜함ㅋㅋㅋㅋㅋ 아니아니, 그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블럭 전체가 다 깜깜함ㅋㅋㅋㅋㅋ 무서워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두 집이나 그 아파트 단지에 살았었음. 한 집은 14층, 한 집은 18층임 제 작년에 정전됐을 때, 18층 살던 분이 밖에서 실컷 운동을 하고 왔더니 정전되서 엘레베이터 고장ㅋㅋㅋㅋㅋ등산도 아니곸ㅋㅋㅋ18층 뛰어 올라가깈ㅋㅋ 근데 집에 갔더니 집에 물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높아서 수압 약하다고 물도 안나왘ㅋㅋㅋㅋ 도로 18층을 뛰어내려가서 14층 사는 친구 집으로 뛰어 올라감ㅋㅋㅋ샤워할라곸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14층은 물이 나왔던거임ㅋㅋㅋ 이 분 그 후로 새로 이사간 집은 엘레베이터 없는 빌라임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정전됐을 땐 14층, 18층 살던 가족들이 다 우리집에 와서 잠ㅋㅋㅋㅋ 우리 집 완전 피난민 대피솤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또 며칠이나 정전이 될지 아주 기대가 됨ㅋㅋㅋㅋㅋ 2. 굽 이건 진짜 기가 막혀서 웃기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 처음 여기와서 맞은 여름이었음. 샌들을 하나도 안가져와서 대충 싼 거 하나 사서 신었는데 무슨 밑창 두께가 2mm밖에 안되는 것 같앸ㅋㅋㅋㅋㅋㅋㅋ 아스팔트 온도가 내 발 온돜ㅋㅋㅋㅋㅋ너무 뜨거웤ㅋㅋㅋㅋ 그래서 길거리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아저씨한테 가져가서 밑창을 좀 대달라고 했음. 근데 아저씨가 꺼낸 겤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혹시 초등학교 애들 고무판화할 때 쓰는 검정 고무판 아심? 그걸 꺼내 들더니 내 신발에 맞춰서 자르고 있엌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칼질하고 있는 아저씰 말릴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그 일이 있은 뒤 한 일주일 쯤 뒤에 샌들 하나를 이번엔 다른 수선 가게에 가져갔음. 굽이 있는 샌들이라 앞 부분에만 좀 덧대달라고 했음. 한국에서 구두 밑창 덧대려면 한 7천원~만원 정도 들지 않음? 근데 이 사람이 십 원, 한국 돈으로 2천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는 거임ㅋㅋㅋ 난 중국이라 이것도 싸구나하며 얼씨구나 십 분 뒤에 찾으러 갔음ㅋㅋㅋㅋ 근데...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내 신발에 껌 붙여놨엌ㅋㅋㅋㅋㅋㅋㅋㅋ 밑창 덧대고 균형 안맞을 까봐 양 옆으로 세심하게도 갈아놨닼ㅋㅋ 집에 가져갔더니 어디서 십 원주고 껌 붙여왔냐며 비웃음 작렬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난 그냥 5원 짜리 젤리슈즈 하나 사서 신고 다님 3. 웃기는 도둑 중국엔 소매치기가 많음. 도둑도 많음. 나도 중국 온지 2개월 만에 핸드폰 한 번 도둑맞고, 6개월 전에 또 한 번 도둑맞음(잡히기만 해봐 너!)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웃기는 도둑도 많음ㅋㅋㅋㅋ 아는 언니가 해준 얘기임. 이 언니와 이 언니의 언니가(읭?ㅋㅋㅋ) 전동차(라고 전기 자전거가 있음)를 타고 가고 있었음. 두 사람이나 탄 데다가 약간 언덕길이라 전동차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음. 근데 뒤에 앉아있던 언니분이 뒤통수에 와닿는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홱- 돌아봤음. 그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그림 죄송ㅋㅋㅋㅋ) 뒤에서 도둑 두 명이 요러고 쫓아오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토바이 날치기는 들어봤어도 달리기 도둑은 또 첨 들어봄ㅋㅋㅋㅋ 이렇게 어설플 수갘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 4. 인터넷 속도 이건 뭐..황당한 일이라기 보단 그냥 체념하고 살아야할 현실임. 너무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어서 다운받아 보려고 다운로드 사이트를 열었음. 근데.. 난 요즘 그냥 중국 사이트에서 바로바로 봄. 다운로드는 무슨ㅋㅋㅋ내 주제엨ㅋㅋ 5. 표준 시간 여러분 혹시 그거 알고 있음? 중국은 동서로 그렇게나 땅이 넓은데도 전국 표준 시간대 사용함ㅋㅋㅋㅋ 그래서 동북에선 새벽 3시에 해 뜸ㅋㅋㅋㅋㅋ (동북은 하얼빈, 흑룡강 같은 지역을 말해요오) 중국의 표준 시간은 한국보다 한 시간 늦음. 한국이 아침 9시라면 여기는 아침 8시. 들은 얘긴데, 원래 중국의 다른 지역에 살던 한국 사람이 동북에 놀러갔다고 함. 원래 습관대로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밥 챙겨먹고 밖에 나가서 물건을 좀 샀더니 해가 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췌 뭘 할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너 몇 시에 일어났니?" "응, 난 새벽 두 시쯤? 넌?" "난 좀 늦잠자서 새벽 네 시쯤에" 동북에선 이런 대화가 가능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동북 사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욬ㅋㅋㅋㅋ진짜 궁금햌ㅋㅋㅋ 아직 몇 개 더 남았는데, 저 오늘 저녁에 초대 받아서 나가야해욬ㅋㅋ 일단 이것만 올리고 슝슝- 추천 해주시면 저 또 톡 될 수 있나요? 그런가요? (왕년에 저 작은 상자 안에도 들어갔던 쪼끄미 버젼 헤이) 추천 해주thㅔ요~ 1226
사진有) 중국에서 겪은 재밌고 황당한 일들
아놬ㅋㅋㅋㅋㅋ저 또 왔어욬ㅋㅋㅋㅋ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판 중독?ㅋㅋㅋㅋㅋ
외출하고 왔더니 언니와 같이 사는 동생이 '오오오오옼ㅋㅋㅋㅋㅋ'하는 거에요.
제가 톡 된 걸 동생이 봐가지고 잽싸게 언니한테 전화를 한 거 있죸ㅋㅋㅋㅋ
입 싼 녀석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판에 완전 빠져 살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봤을 줄이얔ㅋㅋㅋ
오랑아, 나도 톡 된거 오늘 알았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발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로 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을 보면서 느낀 게 우리 헤이의 인기가 정말...
아, 기분 좋다 기분 좋닼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씁쓸햌ㅋㅋㅋ헤이한테 밀렸엌ㅋㅋㅋㅋ고양이만도 못한 나라닠ㅋㅋㅋㅋ
헤이가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땐 말도 못하게 비쩍 마르고,
꼬리는 영양 부족 때문인지 끝부분이 꺾여있었어요.
(그래서 헤이의 꼬리는 다른 냥이들에 비해 좀 짧아요ㅠㅠ)
그랬던 녀석이 이제 완전 지가 사람인 줄 암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물여덟 톡커들 진짜 많더라구요!
와와와와와와스물여덟 만세! 풋쳐핸썹풋쳐핸썹!
반가워요, 반가워요를래이히~
저에게 기타 배우는 것을 물어보셨던 분,
으엉...지역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바로 들켰네요;
저는 洪家楼에 있는 天天淘宝街 안에 기타 파는 곳에서 배웠어요.
지금은 아마 1년에 500~700원 정도 할걸요?
그런데 그다지 추천은 못하겠네욬ㅋㅋㅋㅋ
==========================================================
댓글 중에 어떤 분이 중국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좀 알려달라고 하셔서
기억나는 거 몇 가지만 적어보려구요
근데 그 전에 톡커님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글이 있어요.
↓↓↓↓↓
["런던은 어떤 곳이죠?"
내 물음에 그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사는 곳이죠.
런던에서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강도를 당할 수도 있고,
살인을 당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다른 곳에도 얼마든지 있어요."
-위대한 유산-]
이 글을 먼저 적은 이유는
중국하면 온갖 희한한 일은 다 일어나는 곳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어마어마한 인구의 비율을 생각할 때
아주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란 생각도 들고,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니까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기도 하는 거고..
그러니까 제가 적는 글들을 보시면서 '중국은 살 데가 못 된다'
섣부르게 이런 결론은 내리지 마시고 그냥 웃고 넘기셨으면 해요.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건 제가 사는 곳에서 있었던 일이니
중국 전체가 다 그럴 거라고 오해하진 마시길!
본문은 간결하고 재밌게 음슴체 갑니다!
*
1. 정전
앞의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본인이 사는 곳은 중국의 4대 화로 중 한 곳.
여름엔 절대 에어컨 없이 지낼 수가 없음.
그러다 보니 전기 사용량 폭주로 여름에 정전이 빈번함.
그리고 한 두시간 정도 정전이 아니라 어쩔 땐 2~3일씩 감.
우리 집 맞은 편에 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있음.
한국인도 좀 살고 중국인 중에도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임.
그런뎈ㅋㅋㅋ고급이면 뭐햌ㅋㅋㅋ
입주 2년 째인데 2년 연속 여름마다 정전ㅋㅋㅋㅋ
여러분 정전 경험해 봤음?
난 어렸을 때 빼고 이런 정전은 첨임ㅋㅋㅋㅋ
아파트 스무 동 정도가 전부 깜깜함ㅋㅋㅋㅋㅋ
아니아니, 그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블럭 전체가 다 깜깜함ㅋㅋㅋㅋㅋ
무서워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두 집이나 그 아파트 단지에 살았었음.
한 집은 14층, 한 집은 18층임
제 작년에 정전됐을 때, 18층 살던 분이 밖에서 실컷 운동을 하고 왔더니
정전되서 엘레베이터 고장ㅋㅋㅋㅋㅋ등산도 아니곸ㅋㅋㅋ18층 뛰어 올라가깈ㅋㅋ
근데 집에 갔더니 집에 물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높아서 수압 약하다고 물도 안나왘ㅋㅋㅋㅋ
도로 18층을 뛰어내려가서 14층 사는 친구 집으로 뛰어 올라감ㅋㅋㅋ샤워할라곸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14층은 물이 나왔던거임ㅋㅋㅋ
이 분 그 후로 새로 이사간 집은 엘레베이터 없는 빌라임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정전됐을 땐 14층, 18층 살던 가족들이 다 우리집에 와서 잠ㅋㅋㅋㅋ
우리 집 완전 피난민 대피솤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또 며칠이나 정전이 될지 아주 기대가 됨ㅋㅋㅋㅋㅋ
2. 굽
이건 진짜 기가 막혀서 웃기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
처음 여기와서 맞은 여름이었음.
샌들을 하나도 안가져와서 대충 싼 거 하나 사서 신었는데
무슨 밑창 두께가 2mm밖에 안되는 것 같앸ㅋㅋㅋㅋㅋㅋㅋ
아스팔트 온도가 내 발 온돜ㅋㅋㅋㅋㅋ너무 뜨거웤ㅋㅋㅋㅋ
그래서 길거리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아저씨한테 가져가서 밑창을 좀 대달라고 했음.
근데 아저씨가 꺼낸 겤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혹시 초등학교 애들 고무판화할 때 쓰는 검정 고무판 아심?
그걸 꺼내 들더니 내 신발에 맞춰서 자르고 있엌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칼질하고 있는 아저씰 말릴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그 일이 있은 뒤 한 일주일 쯤 뒤에
샌들 하나를 이번엔 다른 수선 가게에 가져갔음.
굽이 있는 샌들이라 앞 부분에만 좀 덧대달라고 했음.
한국에서 구두 밑창 덧대려면 한 7천원~만원 정도 들지 않음?
근데 이 사람이 십 원, 한국 돈으로 2천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는 거임ㅋㅋㅋ
난 중국이라 이것도 싸구나하며 얼씨구나 십 분 뒤에 찾으러 갔음ㅋㅋㅋㅋ
근데...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내 신발에 껌 붙여놨엌ㅋㅋㅋㅋㅋㅋㅋㅋ
밑창 덧대고 균형 안맞을 까봐 양 옆으로 세심하게도 갈아놨닼ㅋㅋ
집에 가져갔더니 어디서 십 원주고 껌 붙여왔냐며 비웃음 작렬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난 그냥 5원 짜리 젤리슈즈 하나 사서 신고 다님
3. 웃기는 도둑
중국엔 소매치기가 많음. 도둑도 많음.
나도 중국 온지 2개월 만에 핸드폰 한 번 도둑맞고,
6개월 전에 또 한 번 도둑맞음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웃기는 도둑도 많음ㅋㅋㅋㅋ
아는 언니가 해준 얘기임.
이 언니와 이 언니의 언니가(읭?ㅋㅋㅋ)
전동차(라고 전기 자전거가 있음)를 타고 가고 있었음.
두 사람이나 탄 데다가 약간 언덕길이라 전동차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음.
근데 뒤에 앉아있던 언니분이 뒤통수에 와닿는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홱- 돌아봤음. 그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그림 죄송ㅋㅋㅋㅋ)
뒤에서 도둑 두 명이 요러고 쫓아오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토바이 날치기는 들어봤어도 달리기 도둑은 또 첨 들어봄ㅋㅋㅋㅋ
이렇게 어설플 수갘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
4. 인터넷 속도
이건 뭐..황당한 일이라기 보단 그냥 체념하고 살아야할 현실임.
너무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어서 다운받아 보려고 다운로드 사이트를 열었음.
근데..
난 요즘 그냥 중국 사이트에서 바로바로 봄. 다운로드는 무슨ㅋㅋㅋ내 주제엨ㅋㅋ
5. 표준 시간
여러분 혹시 그거 알고 있음?
중국은 동서로 그렇게나 땅이 넓은데도 전국 표준 시간대 사용함ㅋㅋㅋㅋ
그래서 동북에선 새벽 3시에 해 뜸ㅋㅋㅋㅋㅋ
(동북은 하얼빈, 흑룡강 같은 지역을 말해요오)
중국의 표준 시간은 한국보다 한 시간 늦음.
한국이 아침 9시라면 여기는 아침 8시.
들은 얘긴데, 원래 중국의 다른 지역에 살던 한국 사람이 동북에 놀러갔다고 함.
원래 습관대로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밥 챙겨먹고
밖에 나가서 물건을 좀 샀더니 해가 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췌 뭘 할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너 몇 시에 일어났니?"
"응, 난 새벽 두 시쯤? 넌?"
"난 좀 늦잠자서 새벽 네 시쯤에"
동북에선 이런 대화가 가능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동북 사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욬ㅋㅋㅋㅋ진짜 궁금햌ㅋㅋㅋ
아직 몇 개 더 남았는데, 저 오늘 저녁에 초대 받아서 나가야해욬ㅋㅋ
일단 이것만 올리고 슝슝-
추천 해주시면 저 또 톡 될 수 있나요? 그런가요?
(왕년에 저 작은 상자 안에도 들어갔던 쪼끄미 버젼 헤이)
추천 해주th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