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연하남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 -12

러빙유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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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갑자기 조회수가 너무 많아서 깜짝놀랐어요ㅠㅠ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아.. 갑자기 부담감이 ㅜㅜ

 

 

 

댓글보니까 사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건 조금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ㅜㅜ

 

 

1편부터 정주행 하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비밀로 사귄 것도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사진 올릴 입장이 안되요ㅠㅠ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을게요

 

 

그럼 오늘 이야기 시작할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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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훈남이와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음

 

 

 

정말 훈남이 한 번 만나러 나갈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옷 장 아무리 뒤져봐야 그 옷이 그 옷이고 입을 것도 없는데

이 옷을 입어봤다가, 저 옷을 입어봤다가

입었다가 벗었다가..

한 시간에 12번도 더 갈아입음ㅋㅋ

 

 

 

 

집에서 약속도 없이 뒹굴뒹굴 거릴때는 머리도 참 맘에 드는데

왜 이렇게 훈남이만 만나러 나가기 전이면

다 맘에 안 드는지 모르겠음..

 

 

 

머리를 묶었다가 풀렀다가

다시 묶었다가 핀을 꽂았다가 뺐다가ㅋㅋㅋ

정신이 없음

 

 

 

그렇게 설레이는 준비를 마친 뒤

훈남이를 만나러 나갔음

 

 

 

 

 

훈남이 : 오늘 뭐 하고 싶은거 있어?

 

나 : 글쎄...뭐하지? 우리 영화볼까?

 

훈남이 : 그래..영화보러 가자! 그럼 우리 오늘은 멀리 가볼까?

 

 

 

 

우리는 집이 가깝다 보니 거의 집 앞에서 만나고..

집 앞에 영화관도 2개나 있고 하다보니 멀리 데이트 하러 갈 일이 많지 않음ㅜㅜ

 

 

그래서 기분도 내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할 겸

멀리 나가보기로 했음ㅋㅋ

 

 

 

그래봤자.. 뭐 영화보고 밥먹는 거긴 하지만 ^^;;

 

 

 

 

 

지하철에 몸을 싣고 우리는 김포공항으로 향했음ㅋㅋ

정말 지하철 노선도에서 완전 끝임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가는 김에 완전 멀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도 아닌 지하철이었지만

훈남이와 함께 하니 정말 여행가는 것 같았음ㅋㅋ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서

훈남이 어깨에 기대서 그렇게 가고 있었음

 

 

 

 

그때 훈남이가 내 핸드폰을 가지고 이것 저것 살펴보더니 갑자기 문자를 보는거임ㅋㅋ

 

 

 

훈남이 : 어..!! 문자함에!! ..내 문자밖에 없네ㅋㅋㅋ파안

 

 

 

그게 좋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문자밖에 없다고 완전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나두 니꺼 봐 볼래ㅋㅋ 줘봐~

 

 

 

그렇게.. 훈남이 핸드폰을 막 보고 있는데

문자보관함에 메시지 105개가 있는거임

 

 

 

 

 

응????????? 이상하다 슬픔

 

 

 

 

훈남이는 항상 문자가 오면 바로 보고 지움

친구한테 문자가 와도 답장보내고 지우고

나한테 문자가 와도 답장보내고 바로 지움ㅋㅋㅋㅋㅋ -_-..

 

 

 

 

 

이렇게 남겨놓지 않는데..

뭐야???? 누구랑 이렇게 문자를 많이 한거야! 찌릿

딱 걸렸어..........

 

 

 

 

근데.......

 

 

 

 

 

 

어라?? 다 내가보낸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 약간 모자른 커플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문자를 보고나면 바로 지우던 애가

내가 보낸 문자는 두고두고 보고 싶다고..

안지우고 그대로 놔둔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런 감동적인 녀석 통곡

 

 

 

 

 

 

 

그렇게 투닥투닥(?) 거리는 사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음ㅋㅋ

 

 

 

 

 

우리는 공항CG*에 가서 영화시간을 확인했음

그런데 무작정 온게 잘못이었음..

남아있는게 공포영화 밖에 없는 거임 ㅜㅜ

 

 

 

 

나 공포영화 진짜 싫어함ㅠㅠ

귀신이랑 한 판 붙어도 이길 것 같이 생겼지만 ㅋㅋㅋ

정말 무서운거 못봄........

 

 

 

 

나 무서워서 M모 방송국에서 하는 서프라이즈도 못봄 ㅜㅜ

거기 가끔 귀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무서워서 못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창피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나 무서운거 진짜 못봐..이거 못보겠어 ㅠㅠ

 

훈남이 :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그냥 이거 보자

 

 

 

얘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자기 있으니까 괜찮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귀신 안나오는 부분만 편집해서 보여줄꺼냐?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찌릿

 

 

 

 

 

내 의견따위 중요하지 않은 훈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 끊어왔음 ㅠㅠㅠㅠㅠㅠㅠ 이씽..........

 

 

 

 

 

 

나는 훈남이의 손에 이끌려 결국 억지로 공포영화를 보게됐음ㅠㅠ

 

 

 

 

 

나 : 훈남아, 내 손 절대 놓으면 안돼. 알겠지? 계속 잡고 있어야 돼

 

훈남이 : 알겠어.. 걱정하지마

 

나 : 진짜 절대 놓으면 안돼..ㅠㅠㅠ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나는 잔뜩 긴장한 채로 영화를 봤음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 마다 훈남이한테 얼굴을 파묻고(?) 있었음

 

 

 

 

 

 

 

그 때 화면에서 귀신이 확 튀어나왔음 ㅠㅠ

 

 

 

 

나 : 으악 ㅠㅠㅠㅠㅠㅠ 나 못보겠어.. 귀신 들어갔어? 아직 안들어갔어? 들어가면 말해줘 ㅜㅜ

 

훈남이 : 어! 지금 들어갔어. 이제 없어. 봐도 돼

 

 

 

 

 

 

 

으악!~%&*$#$#$%%$

 

 

 

 

귀신하고 눈 마주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누나한테 맞고 싶냐? 들어갔다며!!!!!!!!!!!!! 버럭

장난하냐??????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무섭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악몽같은 공포영화가 끝이 났음..

 

어떻게 봤는지 기억도 안남ㅜㅜ

한 손으로는 귀막고, 한 손은 훈남이 손을 꼭 잡고

어깨도 막 움추리고 있어서 어깨아파 죽는 줄 알았음

 

다신 안볼테다..............

이를 악물며 영화관을 빠져나왔음 ㅋㅋ

 

 

 

 

 

 

 

 

그렇게 나왔는데 앞에 오락실 하나가 보였음ㅋㅋ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초딩의 설레임(?)을 안고 오락실에 입성했음ㅋㅋ

 

 

 

 

 

 

 

그 중에서도 농구공 던져서 넣는 게임 다들 아시나??

그게 보이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또 쓸데없는 승부욕이 발동 했음ㅋㅋㅋㅋㅋ

 

 

 

농구공을 골대 안에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하고

진 사람은 이마에 딱밤맞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

 

 

 

 

 

훈남이가 먼저 시작하고..

1분 동안 약 40개를 조금 넘게 넣었음............

 

 

 

 

 

아.. 불안한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잘 할 수 있어!!

난 농구부 매니져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학교 오빠들 손에 이끌려 억지로 농구부 가입 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져임ㅋㅋㅋㅋ)

 

 

 

 

내차례가 되고, 나는 이를 악물고 또 농구에 집중했음ㅋㅋㅋㅋㅋ

근데 던지기만 하면 슉슉~ 들어가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꺄악~ 나 이길 수 있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 모든 기를 담아ㅋㅋㅋㅋㅋㅋ 던졌음

나 너무 잘 하는 것 같아~~ 어떠케~~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자만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 : 이마 걷을게..................................

 

훈남이 : 자.. 때린다.. 긴장해~~    쪽 뽀

 

 

 

 

 

잉????? 모야.......... 부끄럽게 >_<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농구 게임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집에 돌아왔음

 

 

 

 

 

 

집에 돌아와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있는데

자꾸만 배시시 웃음이 삐져나오는 거임ㅋㅋㅋㅋ

 

어떠케........나 훈남이 생각만해도 막 행복해지는 병에 걸렸나봐 >_<♡

 

 

 

 

 

여기저기서 돌던지는 소리가 들림..

미안해요.......당황

 

 

 

 

 

 

 

 

암튼 그렇게 쉬고 있는데  

 

 

 

 

 

 

띠링띠링~메일 문자가 왔음

 

'내꺼야 지금 빨리 메신저로 들어와봐. 빨리빨리'

 

 

 

 

 

 

뭐가 이렇게 급해보이지?

무슨일이 생겼나?

 

 

 

 

나는 얼른 컴퓨터를 켜고 메신저에 접속했음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훈남이 접속중이심ㅋㅋㅋㅋㅋㅋ

 

 

 

 

 

 

나 : 훈남아 나 왔어~ 왜 오라고 했어?

 

훈남아 : 너한테 보여줄께 있어 잠깐만

 

 

 

 

그러더니 갑자기 파일 하나를 전송했음

 

 

 

 

나 : 이게 뭐야?

 

훈남아 : 열어봐

 

 

 

 

 

훈남이가 나에게 전송해준 파일은 무슨 한글 문서였음

 

 

 

왠 한글파일? 이게 뭐지...........

괜히 두려워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열면 막 귀신 튀어나오고 그러는거 아니겠지?..우씨

나 너무 많이 당해봤어.................

 

 

 

 

 

암튼..두려운 마음을 숨기며 ㅋㅋㅋㅋ

나는 파일을 클릭해서 열어봤음

 

 

 

 

 

 

그랬더니 한글 문서 화면 가득히

정말 푸른 바다와 정말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는 사진이 있는 거임

 

 

 

 

 

 

우와...예쁘다.....

나는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음

 

 

 

 

 

 

 

 

 

 

 

훈남이 : 파일 봤어?

 

나 : 응..

 

훈남이 : 진짜 예쁘지?

 

나 : 응~ 너무 예쁘다..엄청엄청~

 

훈남이 : 내가 어릴 때 부터 꿈이 있었어..

 

나 : 꿈? 무슨 꿈?

 

훈남이 : 잡지 책을 보다가 XXX(나라)에 OO(섬이름) 이라는 곳을 봤는데

물이 진짜 파~랗고..모래도 하~얗고.. 엄청 예쁘더라구..

 

나 : 여기가 거기야? 진짜 예쁘다

 

 

 

 

 

 

 

훈남이 : 응..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꼭 거기로 신혼여행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잡지에서 그 사진을 찢어서 앨범에 넣어놨어

 

 

 

나랑 같이.. OO에.. 갈래?

 

 

 

 

 

 

 

 

 

 

응???????????????? 땀찍

 

 

 

 

그리고 한글 파일을 밑으로 내려보니 사진 밑에는

' 너와 같이 가고 싶은 곳이야' 라고 쓰여있었음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 일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저 순간 뭔가 괜히 뭉클하고, 정말 많이 고마웠음

 

 

훈남이가 혼자서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추억하나를 나에게 꺼내어 보여준것..

 그리고 그걸 나와 공유하고 싶어한 것..

 

 

 

그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고맙고, 가슴이 설레였음

 

 

 

 

 

 

 

나 : 그래.. 우리 가게 된다면 꼭 저기로 가자^^

 

 

 

 

 

 

 

 

 

그렇게 가슴 속 깊숙이 고마움을 간직한 채..

언제가는 저 곳으로 같이 여행 가게 되는 날을 꿈꾸고 있음

 

 

 

 

(아, 참고로 나라이름을 XX로 표시한 건..

왠지 우리 둘만 간직하고 싶은 거라 그랬어요. 미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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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정신없이 써서 막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뭐라고 썻는지...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

 

힝..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히히^^

 

 

다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