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의 예술을 살려주세요

이일랑2011.03.19
조회12,709

안녕하십니까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전공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저희 연극무용전공이 학교의 부당한 평가와 사유로 폐지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순천향대학교는 07년도부터 연극영화전공에서 연극무용전공으로 바뀌고, 영화전공은 애니메이션전공과

 

합하여 영화애니전공이 되었습니다.

 

개편후 이제서야 첫 졸업생이 나온 2011년도 순천향대학교는 다시 또 구조조정을 통한 개편을 하려합니다.

 

이러한 개편은 저희 연극무용전공 학생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순식간에 결정된 사항입니다.

총학생회를 통해 우연하게 이 사실을 듣고 최종결정일 3월 17일 저희는 의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그들에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당한 근거를 대며 결정을 바꿀수 없다고만 합니다.

그 근거는 연극무용은 현재 시너지효과가 부족하며, 취업률(4대보험 가입 기준)이 낮다는 근거 입니다.

 

이는 결코 합당하지 않은 평가입니다.

2011년도에 이제서야 첫 졸업생이 나온 현 시점에 시너지 효과와 취업률을 평가한다는것은

결코 합당한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예술학부인 연극과 무용에서 4대보험 가입을 기준으로 하는 취업으로 평가를 한다는것은 예술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저희 예술인들의 가치를 짓밟아 버리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와 무용수들이 4대 보험에 가입하여 회사에 취직하는것이 목적이였습니까?

저희는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들의 유리한 입장표명을 위해 저희 전공이 이루어낸 효과들은 전혀 배제하고 있습니다. 대학로나 여러 연극,무용 페스티발에 참가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4년이라는 기간동안 이루어낸 많은 효과들은 배제한채 그들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당한 평가 없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순천향대학교 측에 명확한 해명을 부탁하였으나 여전히 결정을 바꿀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번 평가로 무용전공과 영화전공뿐이 아닌 다른 여러 전공들도 폐지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른 전공 역시 소속 학생들은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꿈을 이루기 위해 결정을 내려서 온 학생들을

한 사업체의 사원으로 보는 순천향대학교!

결코 있어서는 안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은 순천향대학교만이 아닌 여러 예술학부, 소수전공에도 곧 일어날수 있습니다.

외부 컨설팅회사로부터 평가를 받고, 그 부당한 평가로 인한 폐지와 변동.

 

한가지 웃긴사실도 있습니다. 그런 폐지위기에 빠트려놓고 얼마전 그들은

'아리랑tv'에서 진행한 학교홍보 프로그램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오프닝 퍼포먼스를 저희 '연극무용'에게 부탁하고 저희를 이용해먹었습니다.

우리를 폐지하게 하면서도 저희를 이용해 먹겠다는건가요?

그 당시에 저희는 자랑스럽게 순천향대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밤새 연습하고 노력하여

공연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는 어떤가요...

 

제발..현재 예술을 추구하여 온 저희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순천향대학교의 이러한 부당함을 다함께 처단하고 싶습니다.

 

저희 순천향대학교 연극무용 영화애니. 예술을 살려주세요..

저희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님들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http://home.sch.ac.kr/phoenix/index.jsp?menuID=20090723152231094892

 

이곳에 가면 저희들의 아픔들이 담긴 게시글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