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망친건 나라는걸 알았다

글쟁이20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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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나간 사랑도 , 진행중인 사랑도, . 앞으로 내가 꿈꿔가는 사랑도.

 

사랑하기때문에 그 사람은 내 기대에 부흥할거라고 믿었고

사랑하기때문에 그사람은 내 욕심을 군말없이 채워줄거라 믿었다.

나를 사랑하니까 해줄 수 있다고 당연히 여겼고

그 사람을 사랑하니까 투정부릴 수 있다고 자기합리화했다.

 

나에게 주는 사랑에 작은 스크래치가 났다고 해서

백배의 실망을 가지고는 '이 사람은 아니다' 라고 섣부른 판단의 길을 걸었다.

 

아름다운 사랑이 될 수 없는 안타까운 만남을 있는 힘껏 비웃었다.

나에게 주는 사랑이 너무 작았다며...

 

 

이제와서,  사랑을 내세워 용서받기를 원한 내 자신이 초라해서 너무나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