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아닌데 저.. 2011년 화이트 데이 때 50명한테 사탕 받았습니다. 아니 50명도 넘을지도 모릅니다. 사탕만 받은게 아닙니다. 각종 초콜릿, 껌, 쿠키, 꽃, 커피 등등 너무 많네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일단 필요한 건 가면과 스케치북, 그리고 조그만 상자만 있으면 준비 끝입니다. 그리곤 운명의 그날 화이트데이! (남자라면 발렌타인 데이)에 아주 사람들이 많은 특히 젊은 커플이 많은 곳을 골라 하루 종일 서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당신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며 사탕을 자동적으로 내려 놓고 갈 것입니다. 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했던 방법을 이야기 해드리지요. (이 글 보시는 분 몇분 안되겠지만 사진 서비스 해드립니다.) 이번 계획은 트위터를 통해 일단 시작했습니다. 트친들을 상대로 내기를 했지요. 제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그러자 정말 RT해주신 분이 딱 한명!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아일트윗 중천금. 준비한 건 딱 세개였습니다. 가면과 스케치북, 그리고 상자. 그래서 ...두구두구. 복장을 다 갖추면 이런 모습이 되지요. 아..진짜 톡되려고 내가 이런걸 올리는 건 절대 아니구요. 아. 부끄럽지만 진짜.. 그래도 ... 예. 보세요. . . . . . . . . . . . 예. 그래요. 가면은 좀 에러였어요. 막 고르다 보니 좀 무서운 걸로;; 일본 여자애들이 "고와이~고와이~" 이러던데요. 무섭데요. 스케치북에는 사탕 좀 주세요 ㅜ Give me Candy. 라고 썼습니다. 저기는 서울 명동지하철 6번 출구입니다. 아마.. 3월 14일 저녁 7시반부터 10시반 사이에 저 이상한 여자 본 사람 있으실꺼예요. 좀 정신 나간 여자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니요. 진짜 저 가면 쓰기 전까지 완전 죽도록 창피했습니다. 손이 막 덜덜 떨리데요. 허지만 신기하게!!! 가면을 쓰자마자!!! 완전 안 부끄러운 거 있죠??? 제가 명동 사람들을 관찰하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았아요. 가면의 힘!!! 진짜 신기하게 제가 가면을 쓰고 저 모냥으로 서있니까 제 주위에 있던 사람이 화악 하고 사라지더니, 다들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더라구요. 한 10분 정도는 아무도 사탕도 안주고 정말 이상하게만 쳐다보고 그래서 속으로 '에잇. 내가 왜 이짓을 했을까. 그냥 사탕 내 돈주고 마트에서 사먹고 말지...ㅜ'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힘내세요!"하고 츄파춥스를 상자에 넣어주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로 조금씩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더니 멀리서 무심코 저를 바라본 사람들이 막 빵 터지데요. 저는 웃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언제 제가 사람들 이렇게 단체로 웃길일 있겠어요? 하나 둘씩 사람들이 사탕을 주고 갔습니다. 친구들끼리 사탕을 모아서 주던 고등학생, 남친에게 받은 사탕바구니에서 하나 꺼내주던 예쁜 여친, 20분 동안 "누나! 이걸 왜 하세요?" 라고 말 걸어주던 어린 청년친구들. 그리고 일본사탕이라면서 목캔디 주고간 아줌마 관광객, 단체로 함께 사진 찍고 사탕이 없다고 미안하다며 따뜻한 캔커피를 쥐어주던 중국인 관광객, 오. 넌 매우 창의적이구나! 하며 사진을 찍어가던 미쿡인! 말가면을 쓴 청년이 사람들에게 사탕 나눠주다가 결국 남은 거 다 저에게 주고 간 어리버리 청년. 진짜 세시간 동안 진짜 부동자세로 서있느라 발에 동상 걸릴뻔 했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말 걸어주고, 작은 알사탕이라도 건네주기에 견딜 수 있었어요. ㅋㅋ 근데 사람들도 은근 소심하더라구요. 뭔가 미안한지 사진 안 찍는 척 하면서 멀리 가서 찍는데 다 보이거든요? ㅋ 그래서 일부러 포즈 취해줬어요. 더 잘 찍으시라고. 그러다가 중국인 관광객이 무리지어 제 앞에서 사진 찍으니까 갑자기 다른 사람들 몰려와서 서로 사진 찍더라구요. 그냥 대심하게 찍으셔도 되는데. 하하핫! 어짜피 저 가면 썼으니까요; 곧바로 집에 가서 트위터 찾아보니까 사진 올리셨더라구요. 캬하. 제가 찾을 줄 몰랐을껄요! 그래서 사탕은 얼마나 받았냐구요? 3시간동안에.. 꽃1송이, 막대사탕59개, 알사탕41개, 봉지사탕6개, 캬라멜2개, 초콜릿4개, 캔커피, 스타벅스 그린티라테 받았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ㅋ 그래서 저는 일단 제 트윗RT 해주신 분에게는 감사의 선물로 제가 직접 착용했던 머리띠에 3종 세트 문구로 만들어서 보냈구요. 솔직히 사탕은 ...먹기에 너무 많아서 동네 보육원 (고아원이지만 지금은 명칭이 바뀜.)에 드렸습니다. 이번 화이트 데이는 정말이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번 발렌타인데이에 일본 요코하마 "초코 구다사이" 남자를 보고 좋은 아이디어다! 과연 한국에서도 하면 이게 통할까! 했는데 역시 한국은 정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젊을 때 이런 똘짓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스릴있고 재미있다구요! 그나저나 내년엔 사탕 저렇게 많이 안 받아도 되니까 내년엔 한 남자에게서만! 사탕 받고 싶네요. 젝힐순! 근데 궁금한거..있는데요. 진짜로 명동서 뭐 한다 뭐 하겠다 하고 정말 사람들 하시나요? 전 다들 하는 줄 알고 했는데, 화이트데이 때 뭐 하신다고 하시던 분 안뵈이시더라구요 ㅋㅋ 톡되면 트윗 아이디 공개할게요. (부끄럼) 2
모태솔로가 화이트데이 때 사탕 50명한테 받는 방법. (실제 성공했음)
연예인도 아닌데 저.. 2011년 화이트 데이 때 50명한테 사탕 받았습니다.
아니 50명도 넘을지도 모릅니다.
사탕만 받은게 아닙니다. 각종 초콜릿, 껌, 쿠키, 꽃, 커피 등등 너무 많네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일단 필요한 건 가면과 스케치북, 그리고 조그만 상자만 있으면 준비 끝입니다.
그리곤 운명의 그날 화이트데이! (남자라면 발렌타인 데이)에 아주 사람들이 많은
특히 젊은 커플이 많은 곳을 골라 하루 종일 서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당신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며 사탕을 자동적으로 내려 놓고 갈 것입니다.
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했던 방법을 이야기 해드리지요.
(이 글 보시는 분 몇분 안되겠지만 사진 서비스 해드립니다.)
이번 계획은 트위터를 통해 일단 시작했습니다.
트친들을 상대로 내기를 했지요.
제 트위터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그러자 정말 RT해주신 분이 딱 한명!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아일트윗 중천금.
준비한 건 딱 세개였습니다. 가면과 스케치북, 그리고 상자.
그래서 ...두구두구. 복장을 다 갖추면 이런 모습이 되지요.
아..진짜 톡되려고 내가 이런걸 올리는 건 절대 아니구요.
아. 부끄럽지만 진짜.. 그래도 ... 예. 보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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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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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래요. 가면은 좀 에러였어요. 막 고르다 보니 좀 무서운 걸로;;
일본 여자애들이 "고와이~고와이~" 이러던데요. 무섭데요.
스케치북에는
사탕 좀 주세요 ㅜ
Give me Candy.
라고 썼습니다.
저기는 서울 명동지하철 6번 출구입니다.
아마.. 3월 14일 저녁 7시반부터 10시반 사이에 저 이상한 여자 본 사람 있으실꺼예요.
좀 정신 나간 여자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니요. 진짜 저 가면 쓰기 전까지 완전 죽도록 창피했습니다. 손이 막 덜덜 떨리데요.
허지만 신기하게!!!
가면을 쓰자마자!!!
완전 안 부끄러운 거 있죠???
제가 명동 사람들을 관찰하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았아요.
가면의 힘!!!
진짜 신기하게 제가 가면을 쓰고 저 모냥으로 서있니까 제 주위에 있던 사람이
화악 하고 사라지더니, 다들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더라구요.
한 10분 정도는 아무도 사탕도 안주고 정말 이상하게만 쳐다보고 그래서
속으로 '에잇. 내가 왜 이짓을 했을까. 그냥 사탕 내 돈주고 마트에서 사먹고 말지...ㅜ'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힘내세요!"하고 츄파춥스를 상자에 넣어주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로 조금씩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더니
멀리서 무심코 저를 바라본 사람들이 막 빵 터지데요.
저는 웃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언제 제가 사람들 이렇게 단체로 웃길일 있겠어요?
하나 둘씩 사람들이 사탕을 주고 갔습니다.
친구들끼리 사탕을 모아서 주던 고등학생,
남친에게 받은 사탕바구니에서 하나 꺼내주던 예쁜 여친,
20분 동안 "누나! 이걸 왜 하세요?" 라고 말 걸어주던 어린 청년친구들.
그리고 일본사탕이라면서 목캔디 주고간 아줌마 관광객,
단체로 함께 사진 찍고 사탕이 없다고 미안하다며 따뜻한 캔커피를 쥐어주던 중국인 관광객,
오. 넌 매우 창의적이구나! 하며 사진을 찍어가던 미쿡인!
말가면을 쓴 청년이 사람들에게 사탕 나눠주다가 결국 남은 거 다 저에게 주고 간 어리버리 청년.
진짜 세시간 동안 진짜 부동자세로 서있느라 발에 동상 걸릴뻔 했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말 걸어주고, 작은 알사탕이라도 건네주기에 견딜 수 있었어요.
ㅋㅋ 근데 사람들도 은근 소심하더라구요.
뭔가 미안한지 사진 안 찍는 척 하면서 멀리 가서 찍는데 다 보이거든요?
ㅋ 그래서 일부러 포즈 취해줬어요. 더 잘 찍으시라고.
그러다가 중국인 관광객이 무리지어 제 앞에서 사진 찍으니까
갑자기 다른 사람들 몰려와서 서로 사진 찍더라구요. 그냥 대심하게 찍으셔도 되는데. 하하핫!
어짜피 저 가면 썼으니까요;
곧바로 집에 가서 트위터 찾아보니까 사진 올리셨더라구요.
캬하. 제가 찾을 줄 몰랐을껄요!
그래서 사탕은 얼마나 받았냐구요? 3시간동안에..
꽃1송이, 막대사탕59개, 알사탕41개, 봉지사탕6개, 캬라멜2개, 초콜릿4개, 캔커피, 스타벅스 그린티라테 받았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ㅋ 그래서 저는 일단 제 트윗RT 해주신 분에게는 감사의 선물로
제가 직접 착용했던 머리띠에 3종 세트 문구로 만들어서 보냈구요.
솔직히 사탕은 ...먹기에 너무 많아서
동네 보육원 (고아원이지만 지금은 명칭이 바뀜.)에 드렸습니다.
이번 화이트 데이는 정말이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번 발렌타인데이에 일본 요코하마 "초코 구다사이" 남자를 보고
좋은 아이디어다!
과연 한국에서도 하면 이게 통할까! 했는데
역시 한국은 정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젊을 때 이런 똘짓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스릴있고 재미있다구요!
그나저나 내년엔 사탕 저렇게 많이 안 받아도 되니까
내년엔 한 남자에게서만! 사탕 받고 싶네요. 젝힐순!
근데 궁금한거..있는데요.
진짜로 명동서 뭐 한다 뭐 하겠다 하고 정말 사람들 하시나요?
전 다들 하는 줄 알고 했는데, 화이트데이 때 뭐 하신다고 하시던 분 안뵈이시더라구요 ㅋㅋ
톡되면 트윗 아이디 공개할게요. (부끄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