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7주인데.. 엄마와의갈등..

딸기맘2011.03.20
조회2,555

판을 얼마전부터 보다가 저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보는데요..

 

저는 올해 23살의 임신7주입니다..

 

혼전 임신이구요..

 

이미 남자친구네 집에는 허락을 다받고 예쁨받으며 사랑받으면서

 

그렇게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구.. 

 

저희 집엔 차마 아직 이야기를 못했는데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어릴적에 이혼을 하셔서 따로 살아요

 

엄마는.. 지금 남자친구분과 같이살고있고 저한텐 씨다른 오빠도 있구요

 

그렇게 셋이 같이살고있고 ..

 

저는 지금 남자친구와 엄마집에 들어가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임신한줄은 몰라요...

 

워낙에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고하면 엄마한테 소개도해주고 엄마도 그런부분은

 

이해를하고.. 제가 어릴적부터 엄마의 불륜이라할까요.. 그런부분에대해

 

늘 이해를하며 엄마도 여자니까.. 여자의 인생을 버리지말고 살아라했던 .. 그런저였기에..

 

근데 엄마의 성격이 자꾸 이상해집니다

 

조금만 자신이 기분이 나쁘면 물건을 다집어던지고 온갖 쌍욕을 해대고..

 

오늘 아침에 봄비가 왔지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볼일을 보러나가는데

 

주차해둔곳 까지 비를 맞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집에 우산이 1개도아니고 여러개가 있어서

 

그중 하나를 꺼내어 그냥 쓰고 가라구 했어요 그떄가 아침7시쯤..?

 

근데 한시간 반쯤? 있었나 갑자기 집에서 이썅년이 내물건 건들였나..

 

가시나야 쳐내려와라 (저희집2층집이에요..) 이 개같은 년이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 볼일있어서..우산이필요해서 쫌 쓰고가라고했는데 그게 그렇게

 

화낼일이냐고 했더니..

 

화분을 다깨시구 그릇을 다집어던지면서

 

내가 제명에 못살겠따? 이러더니 막.. 내물건에 손대지마!!!!!!!!!!하면서

 

진짜.. 온갖 떙가음은 다지르더라구요  도둑년 취급을 하면서..

 

전 진짜 너무 순간 서러워서..

 

 

 

 

어릴때부터 엄마행복위해서 다버리고 나가서 전 아빠랑 컸어요

 

아빠는 술마시면 엄마생각에 "니애미랑 똑같은년이다" 이런식으로..

 

저에게 이유없는 폭력도있었고.. 진짜 밤새도록 술마시면서 햇던말 또하고..떄리고..

 

그런 고문아닌 고문도 당했고.. 그러다 진짜 도망친적도 있고.. 정신과치료도 받아보고..

 

엄마는 자기는 남자친구랑 같이사는걸 저에겐 너무도 당당하게

 

원래부터 이해를하고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식으로 그렇게 살아왔고

 

1달이건 6개월이건 연락이 없다가도 자기가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전화를해서

 

저보고 엄마를 보러오라고 그렇게 했고.. 전 어린마음에 엄마가 그리워 그떄마다 보러갔죠..

 

뭐.. 가서 하루이틀은 우리딸..우리딸..하며잘해주다가도

 

한 이삼일 지나면 귀찮다는듯.. 진짜... ㅎㅎ

 

그렇게 중,고등학교다닐때도 교복한번 손으로 입혀주신적 빨아주신적도 없고..

 

용돈한번 타쓴적도 없었고.. 바란적도 없엇고

 

고등학교때 3년내내 반장을 했었는데.. 정말.. 소풍같은날에는 잠을 못잤어요..

 

왜..그런날에는 학교땐 반장이 선생님 도시락도 싸가야하고..그런데

 

엄마에게 부탁을했더니..바쁘다고 니알아서하라고 하시고..

 

결국 전 3년내내 저희반만 부반장이 준비하고.. 이런사소한것에 상처받는.. 제가 이상한가요..

 

그래도 그저 엄마가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했는데

 

지금와서 조금 같이 있는다고 이렇게까지 저에게 쌍욕을하고..

 

엄마와 아빠가 같이살던 어린시절엔 저도 공부도진짜잘하고 영재교육도 받으면서.. 그렇게있다가

 

떨어져지내니 조금 빗나갔던것도 있고.. 그치만 공부도 열심히했고.. 남들이 들으면 좋다하는

 

그런 대학교에도 들어갔어요.. 근데.. 제가지금 휴학중이고.. 남자친구와 같이있으니

 

당신꼐서 사시는 동네에 안좋은 소문이 나서 챙피하실까봐 저보고 미친년이니...지애비닮앗니..

 

(사실 남자친구가 할머니와 같이컸고.. 많이배우지도 못했고.. 그런사정이 있어요 )

 

이야기가 뒤죽박죽하네요.. 적다가보니..

 

 

 

아무튼..

 

임신사실도 알리고..집에서도 축복받고..그러고싶었는데

 

지금 엄마를 보면 너무 배신감이라고해야되나..

 

자식이 부모한테 바라면 안되겠지만..  그렇게 버려놓고 살다가

 

지금와서 조금 같이있는데 조금만 잘해주면 안되나..싶고..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말은 "나중에 나 늙으면 니애비 재산물려받아서 니가 나 먹여살려야된다"

 

이런소릴 하시고.. 저는..뭘까요 엄마한테 그냥 노후 대책일 뿐인건가요..

 

솔직한 마음으로 어릴땐 멋몰라서 아빠를 미워하고 엄마에대한건 무조건적으로 이해를했지만..

 

지금커서는..폭력은 나쁜거지만.. 아빠가 왜 엄마를 때렸고.. 그렇게 술만마시면 그렇게

 

속끓여했는지 이해가 될지경이고..

 

저희 어머니는 술집을 하시는데.. 좀.. 옆에서 같이 웃어주시고 해야되는 그런집입니다 ..

 

술장사 하실때 ..뭐..돈많은 손님이 오시면 딸이있다며.. 저를 불러서 앉아서 술도한잔하라며 그러는데

 

솔직히 전 그런거 너무 싫었지만.. 엄마 무안할까봐.. 다 참고 웃으면서 그냥 예예.. 하고 했는데..

 

그것도 전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엄마의 남자친구관계도 이해를 하지못하겠고.. 그분 딸은 올해 중1인데..너무나 잘해주고.. 

 

그 남자친구분.. 저한테 정말 잘해주시지만..

 

그냥 요즘 모든게 다 혼란스럽네요..

 

그런데도 왜 저는 엄마곁에 있을까요.. 진짜 서러워서 눈물만 납니다..

 

아무것도 정말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기만하고.. 겨우같이있었더니

 

당신께서 귀찮으시니..피해준다는식으로 짜증내시고 온갖 정말.. 남이보면 정신병자라 합니다..

 

술집 손님이나..그주위사람들에겐 너무나 좋은사람으로 천사같은..

 

이중적인 그런성격에 어느 장단에 춤을춰야할지도 모르겠구요..

 

낳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건데 아무것도 해주신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런생각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요즘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매일 배도아프고..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고..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뭣하나.. 나도 내자식 낳아서 이렇게 키우게되면 어떻하나 싶구...

 

전.. 애기를 하늘로 보낼 생각이 죽어도 없고..저희 남자친구도 그렇고.. 열심히 돈도모우고있고..

 

그런데 이야기를하려니.. 이런성격의 엄마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나 싶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나쁜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철이없는 이야기인가요....

 

제발..답글좀 달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