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랑이를 찾아주세요 ㅠㅠ

묘콘2011.03.20
조회13,595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서.. 글쓰려고 찾는것만 꽤 걸렸네요;..

 

일단.. 강아지를 잃어버려서 글을 씁니다 ㅠㅠ..

 

전 시골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얻어왔습니다.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와 매우 닮은 모습이라 삼촌께 졸라서 집에 데리고 왔죠

 

동생과 전 너무 기뻐했고

저희 둘은 이름을 뭘로 지을까.. 하다가

라면 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털이 왠지 털실처럼 막 꼬여있더군요

복슬복슬한 느낌이 정말 털실과도 같아서)

 

데려오기 전에 들은건 라면 이 유기견 이었다는 것이었고

동물병원에서 데려왔다고 그렇게 들었었죠

엄마는 라면이 뭐냐면서

그런 가벼운 이름이면 안된다고 사랑으로 키우자고 사랑이라고 짓자고 했죠

나름.. 동생과 저는 라면이 맘에들었었는데 뭐.. 그냥 사랑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귀여운 녀석인데 누가 버린걸까요

그렇지만 사랑이는 배변훈련을 위해 한번 혼냈는데..

화장실에 끙아와 쉬야를 할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사실 신문지 위에 시키려고 했었는데..

집 사람들이 화장실을 가는것을 보고 배운건지 자기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더군요.

학교가려고 나갈때도 나가는 문 앞에 앉아 문을 막고있어서 학교 갈때도

낑낑댔었고(아. 이건 제가 낑낑거린겁니다)

문을 하나 닫고 나가려고 하면 낑낑 울더군요(이건 사랑이가요. 집이 현관이 있고 신발장에 문이 또 있는 그런 구조에요)

 

애교도 정말 많은 녀석이고 그런 귀여움에 집이 즐거워졌습니다.

똑똑하고 애교도 많은 녀석을 보고 싫어할 사람은 없겠죠.

 

전 대학생이고 동생은 고등학생입니다.

집이 맞벌이 비슷한 식이라 둘은 집에서 거의 밥도 먹지 않고 그냥 자기 할일을 하고

뭐 그렇게 생활합니다 ㅋㅋ

주변사람들은 집 맞쟈고 너 혹시 자취하냐고 물을정도였죠 ㅋㅋ

뭐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틀어져버렸네요

여튼 그렇게 들어오면 누군가가 정말 신나게 반겨주고 그러지지 않는집은

정말 허전하다는 걸 사랑이가 오고 나서야 왠지 느껴지더군요

 

제가 MT를 갔을때였습니다

동생에게 전화를 받았죠 사랑이를 잃어버렸다고

사실 그땐 좀 멍 했지만

제 성격이 나사풀린 성격이어서인지 별로 걱정은 안했습니다.

마음에 걸렸지만 이미 집 아닌곳에서 걱정을 해야 머리만 아프니까..

그런데 집에와서 허전함이란-..

 

어쩌다가 엄마의 부주의로 인해 사랑이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급 전개된것 같아서 읽는 분들께는 사과를....)

예쁜이를 혹시라도 보신 분은 저에게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게 사랑이 사진인데 ... 푸들이라고 들은것같아요

안씻어서(?) 였는지 그래서 털이 뭉쳐서 털실같았던 것 같기도 해요

밀어버리려고 했는데... 왠지 지저분해보이는 사진이네요 ㅠㅠ;..

 

 푹신푹신한 침대는 내꺼.. 느낌의 사랑이

 

  어디가 앞일까요..?

 

에구 지저분해...

 

 

 

 

 

이렇게 생긴 강아지에요

(사실 3년인가 컸다고 했으니 강아지는 아니고 개 라고 해야 맞겠지만

개 사랑이 라고 하면 느낌이 이상하니까 강아지로 계속 쓸게요)

유기견이라고 해서 같이 정말 잘 지내고 싶었는데 사랑이한테 정말 미안하네요

이제 곧 비가 온다는 말도 들리고 황사 소리도 들리는데..

걱정되네요 ㅠㅠ...

 

 

 

 

제 말투가 원래 좀 이상해서 글쓰는데 장난식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절실하게 찾고있어요 !!!

강아지 찾는거에 너무 주절주절 여러 소리를 늘어놓은 것 같네요

 

 혹시라도 사랑이를 보시는 분은 연락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같은 글씨체로 글씨크기 조절없이 쓰느라 읽는분들 눈아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