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1달만에 다시 사귀게 됬습니다.

유수네다2011.03.20
조회410

솔직히 저이거 한번 써봤는데 무플이라 얼마나 서러웠는지 ㅠㅠ

글솜씨가 없어도 그냥 써보고 싶어 이렇게 써봅니다 ㅎ

 

저에겐 1년 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친구와 저는 사귀는 동안 정말로 많이 싸웠던것 같아요 ㅠ

하루에 한 10번이상은 싸웠어요 사소한것들로 ㅠ

남자친구가 B형 제가 O 형인데 B,O형은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들었어요 ㅎ

그말 때문인지 언성이 높아질때가 하루도 안빠졌었죠...

하지만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했어요 만날때마다 장미꽃한송이는 꼭챙겼었거든요..ㅎ

 

대박사건

한번은 남친이 바람이 났었어요 딴여자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있는걸 두눈으로 목격....

울면서 헤어지쟀더니 자기도 울면서 빌더군요...

그래도 한번은 이해해주자 생각하고

참고 지냈는데

 

또한번 ...저에게 큰 상처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 몸이 많이 안좋았었습니다...

그래서 남친도 지쳤었나봐요..

다른여자가 생긴 겁니다...

그여자에게 가야된다고 저를 매몰차게 버려놓고 가더군요...

길한가운데서 바보같이 울었습니다...근데....싸늘하게 돌아서는 가버리더군요...

그뒤 저는  분노와 설움이 겹쳐서 병은 더 안좋아졌고 약을 달고 살았어요...

그래도 무교였던 제가 종교를 가져보니 조금이라도 의지할곳이 생기니 안정되기 시작했고..

이젠 아픈것도 나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면서요...

 

40일 뒤...

그친구와 저는 학교에서 마주칠일이 생겼었습니다...

동아리가 같은 동아리라 어쩔수 없이 마주쳐야 됬던거죠...

그날...동아리대표끼리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친구와 저만 남게 되었네요...

(아 저는 그때 충격으로 숏컷으로 머리를 잘랐어요 ㅎ )

둘이 서먹서먹해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그친구가 저에게 머리 잘랐네.. 라는 한마디를 걸더군요...

그러고는 갑자기...잘지냈냐며...물어보더 군요

저는 잘지냈다며 신경쓰지 말라며 웃음을 보였죠..(속은 쵸큼 아팠습니다..옛날일이 생각나서 ㅠ)

그때 돌아온 한마디..미안해...라는 이한마디...

전 아직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왔어요 울음이 터진거죠..

제가 당황해서 고개를 돌리니까 그친구가 저를 갑자기 안았어요...

그때 울음보가그만 터져버렸고 ...남자친구는 저를 안은채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리고는 그렇게 10분쯤 지나자...남자친구가...다시시작하자는 거에요...

자기가 잘못했다고..헤어지고나서 자기도 힘들었다고...내가 그리웠다고..(제가 조금 현모양처 스타일이라서 올인했었거든요...)

그말에 또 저는 넘어가 버렸죠...

에고....잘한 일인지 모르겠는데...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저 이사람 말고는 남자친구 못사귈꺼 같아요 ㅠ

잘한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