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지낸지 24년차, 나는야 영낙없는 모태솔로구나 하며 외로운 옆구리를 부여잡고 살아 오다,,, 어떻게 어떻게 하다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만나게 된 것은 아니고 너무나 뜻밖의 타이밍에 한 사람을 알게되었고 그 사람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26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저 만큼 남자친구도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남친의 말이니 믿겠습니다.ㅎㅎ) 그냥 모나지 않게, 별나지 않게 둥글 둥글 살아온 2人이 만나 사귀기 시작했고 지금은 연애 4년차, 저는 28이고 남자친구는 30입니다. 둘다 직장인이 되었으며 4년의 만남동안 남들이 겪는다는 행복, 설렘, 시련, 이별의 위기 등등등등 초특급 버라이어티하게 나름 보내왔습니다. 옛날엔 친구들 연애이야기에 맘에도 없는 추임새나 맞춰주던 제가 이제는 어느덧 친구, 후배들 연애 상담을 해주고 있네요.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심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그것들에 관해 여러번 대화도 해봤고 화성에서왔고 금성에서왔다는 남녀의 책도 여러번 독파하고 그외 등등 여러 연애 서적도 읽어봤지만 그래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첫번째, "난 멀티가 안돼." 말하기 우습지만 아직도 이것때문에 종종 싸웁니다. 여자는 그렇습니다. 책보면서도 통화가능하고 밥먹으면서도 공부할수있고 구두고르면서도 전화합니다. 계산하면서도 전화하고 심지어 티비보면서 전화하고 동시에 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정말 그냥 걍. 1:1 입니다. 뭐만 한다하면 전화가 불통이고 중간 중간 틈이 날때도 문자보내기가 그렇게 힘든가봅니다. 근데 여자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여자친구한테 틈틈이 문자 보내는거 전화한통 하는거,,, 그거 꼭 일부러 생각하고 노력해야만 할 수 있는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밥먹는거처럼, 숨쉬는거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는 의식적으로 신경쓰고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4년이나 됬는데도 아직도 서운하네요. 두번째, "대신 난 옷같은거 안사잖아." 아직 부부사이도 아닌데 좀 그렇습니다. 뭐냐면요, 여기도 톡 쓰면서도 괜히 남자친구 흉보는것 같아 그러네요 -ㅠ. 그래도 궁금하니 물어봐야겠습니다. 어디다 물어볼데도 이젠 없어요 :( 남자친구는 엔지니어입니다. 사귀는 시절부터 해서 새로나온 IT제품들은 거의 족족 사들입니다. (여기서 남자친구의 경제력 어쩌구 저쩌구 하는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니깐,, 기계를 좋아합니다. 꼭 IT쪽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구입합니다. 최근에는 그 비싼 필립스세코 커피머신을 샀다고 자랑하더군요. 물론 저도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앞으로 커피숍에서 사먹는 커피값 줄일 수 있겠다하며 허허 거렸지만 속으론 진짜 천불이나더군요. 그래도 그래도.. 4년의 노하우로 그런거 가지고 트집 잡으면 싸울게 불보듯 뻔해서 그냥 슬쩍 얘기해보면 "왜, 난 대신 옷같은거 안사잖아."........... -_- 자랑이다.진짜, 세번째, "내가 해볼게, 기다려봐." 남자친구차를 타고 여행갔을 때 일입니다. 참고로 남친 차에 네비가 없습니다. 기계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네비를 안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머 아이폰갔다 찾으면 쓱쓱 나오지만 그래도 말입니다. 제 생각엔 뭔가 자기의 힘으로(?) -_-;; 길을 찾고야 말겠다.. 휴......................... ㅜㅜ....... 길가다 어디로 갈지 모르면 저의 탁월하신 남친님께서는-_- 왠만해선 물어보질 않습니다. 찾고 찾고 찾을때까지 삥삥삥 돌고 헤매다 결국 물어봅니다. 참고로 전 여자치고 지도도 잘 보고 길눈도 훤합니다. 그래서 제가 좀 알려주면 알려주는데로 가면 될 것을 말을 안듣습니다. 그러다 결국 한참 헤맨후에 못이기는척 제가 알려주는길로 다시 갑니다... ^^^^^^ 이것도 일종의 자존심인가요? 아님.. 뭡니까 진짜! 이 세가지가 제가 4년동안 연애하면서 아직도 풀지못한 미스테리미스테리미스테뤼입니다. 다른것들은 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이해하겠는데 이 세가지는 아직까진 그러려니~~~~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는 내 남친이라 그러려니~가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에 남자분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남친에게 대놓고 물어보기엔.. 자존심 상할까 걱정되 되고요! 쨌든, 지금 모태솔로라 괴로우신 분들... 저도 모태솔로에서 갑작스럽게 구원받은 1人이니 넘 외로워마세요. 타이밍이 다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지금 연애하시는 분들은 예쁘게 사랑하시구요 : ) 톡되면, 남친몰래 커플사진 공개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2
여자는 지도 읽으면 안되나요?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심리.
솔로로 지낸지 24년차, 나는야 영낙없는 모태솔로구나 하며
외로운 옆구리를 부여잡고 살아 오다,,, 어떻게 어떻게 하다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만나게 된 것은 아니고 너무나 뜻밖의 타이밍에 한 사람을 알게되었고
그 사람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26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저 만큼 남자친구도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남친의 말이니 믿겠습니다.ㅎㅎ)
그냥 모나지 않게, 별나지 않게 둥글 둥글 살아온 2人이
만나 사귀기 시작했고 지금은 연애 4년차, 저는 28이고 남자친구는 30입니다.
둘다 직장인이 되었으며 4년의 만남동안 남들이 겪는다는 행복, 설렘, 시련, 이별의 위기
등등등등 초특급 버라이어티하게 나름 보내왔습니다.
옛날엔 친구들 연애이야기에 맘에도 없는 추임새나 맞춰주던 제가
이제는 어느덧 친구, 후배들 연애 상담을 해주고 있네요.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심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그것들에 관해 여러번 대화도 해봤고 화성에서왔고 금성에서왔다는
남녀의 책도 여러번 독파하고 그외 등등 여러 연애 서적도 읽어봤지만
그래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첫번째, "난 멀티가 안돼."
말하기 우습지만 아직도 이것때문에 종종 싸웁니다. 여자는 그렇습니다. 책보면서도 통화가능하고
밥먹으면서도 공부할수있고 구두고르면서도 전화합니다. 계산하면서도 전화하고 심지어
티비보면서 전화하고 동시에 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정말 그냥 걍. 1:1 입니다. 뭐만 한다하면 전화가 불통이고
중간 중간 틈이 날때도 문자보내기가 그렇게 힘든가봅니다.
근데 여자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여자친구한테 틈틈이 문자 보내는거 전화한통 하는거,,,
그거 꼭 일부러 생각하고 노력해야만 할 수 있는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밥먹는거처럼, 숨쉬는거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는
의식적으로 신경쓰고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4년이나 됬는데도
아직도 서운하네요.
두번째, "대신 난 옷같은거 안사잖아."
아직 부부사이도 아닌데 좀 그렇습니다. 뭐냐면요, 여기도 톡 쓰면서도 괜히 남자친구
흉보는것 같아 그러네요 -ㅠ. 그래도 궁금하니 물어봐야겠습니다. 어디다 물어볼데도 이젠 없어요 :(
남자친구는 엔지니어입니다. 사귀는 시절부터 해서 새로나온 IT제품들은 거의 족족 사들입니다.
(여기서 남자친구의 경제력 어쩌구 저쩌구 하는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니깐,, 기계를 좋아합니다. 꼭 IT쪽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구입합니다.
최근에는 그 비싼 필립스세코 커피머신을 샀다고 자랑하더군요. 물론 저도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앞으로 커피숍에서 사먹는 커피값 줄일 수 있겠다하며 허허 거렸지만 속으론 진짜 천불이나더군요.
그래도 그래도.. 4년의 노하우로 그런거 가지고 트집 잡으면 싸울게 불보듯 뻔해서
그냥 슬쩍 얘기해보면 "왜, 난 대신 옷같은거 안사잖아."........... -_- 자랑이다.진짜,
세번째, "내가 해볼게, 기다려봐."
남자친구차를 타고 여행갔을 때 일입니다. 참고로 남친 차에 네비가 없습니다.
기계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네비를 안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머 아이폰갔다 찾으면 쓱쓱 나오지만 그래도 말입니다.
제 생각엔 뭔가 자기의 힘으로(?) -_-;; 길을 찾고야 말겠다.. 휴......................... ㅜㅜ.......
길가다 어디로 갈지 모르면 저의 탁월하신 남친님께서는-_- 왠만해선 물어보질 않습니다.
찾고 찾고 찾을때까지 삥삥삥 돌고 헤매다 결국 물어봅니다.
참고로 전 여자치고 지도도 잘 보고 길눈도 훤합니다. 그래서 제가 좀 알려주면 알려주는데로
가면 될 것을 말을 안듣습니다. 그러다 결국 한참 헤맨후에 못이기는척 제가 알려주는길로 다시
갑니다... ^^^^^^ 이것도 일종의 자존심인가요? 아님.. 뭡니까 진짜!
이 세가지가 제가 4년동안 연애하면서 아직도 풀지못한 미스테리미스테리미스테뤼입니다.
다른것들은 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이해하겠는데 이 세가지는
아직까진 그러려니~~~~가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하는 내 남친이라 그러려니~가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에
남자분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남친에게 대놓고 물어보기엔.. 자존심 상할까 걱정되 되고요!
쨌든, 지금 모태솔로라 괴로우신 분들... 저도 모태솔로에서 갑작스럽게 구원받은 1人이니
넘 외로워마세요. 타이밍이 다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지금 연애하시는 분들은 예쁘게 사랑하시구요 : )
톡되면, 남친몰래 커플사진 공개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