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에서 만난 우리둘 ♥

윤서연2011.03.21
조회219

안녕하세요 ~

23살 남자 입니다 ~

네이트온 비번을 잊어먹어서 여친꺼로 쓰네요 ~

잼있게 읽어주세요 ~

 

나는 23살이였음

정확히 3달 전얘기임

나는 추운 12월 중순에 알바를 구하고있었음

근데 알바몬에 콜센터직원을 구한다는 문구가 눈에 띠였음

주오일제에 9시~6시 보수도 넉넉했음

그래서 나는 면접을 보고 수석으로 합격을함

 

아 근데 진짜 님들 콜센터 여자들 천국임

난 신한카드 일하는데 흠 한 100명중 남자는 10명쯤 됨

어쨋든 난 15일동안 교육을 받게됨

아 진짜 머리 터질꺼같은데 교육 막바지에 청취라고

선배님들 전화받는거를 듣는 시간이있음

그래서 그시간에 전화들을 선배를 배정받는데

아 팀장님이 가리킨 자리로가는데 눈이 부셔서 앞이 안보이는거임

아 갱신이 정신을 차리고 그곳을 봤는데

어떤 천사가 앉아있는거임

장난이고 좀 간지나는 여자애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여자애 옆에 앉아서 헤드셋을끼고 그여자애 상담하는걸 듣게됨

아근데 첨엔 좀 그여자애이상했음 막 고객한테 애교를 부리는거임

나중에 알고보니까 원래 말투가 그럼..;;

어쩃든 근데 나는 그날 아침까지 술을먹고 밤을새고 온상태였음..

그래서 미안한나머지 공책에 글을썻음

미안해요.. 아침까지 술을먹어서 ..?

라고썻나 어쨋든,

그여자애가 답변을 해줬음

괜찮아요 술냄새 안나는데 라고했나 ?

이렇게 쓰니까 뭔가오글거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우리의 첫대화였음

그리고 쉬는시간마다 옥상을 둘이 들날날락 거리다가

마지막에 !! 내가 처음으로 고객과 상담하는 시간이 온거임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나는 첫전화를 받는순간

안녕하십니까 신한카드 ㅇㅇㅇ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를

외첬는데 주변에서 다들 웃는거임.. 나중에 알았는데 내 목소리가 너무 컷다고함

어쨋든 첫 전화를 받았는데 고객이 너무 어려운걸 질문하는거임..

순간 나는 얼었고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안음

고객님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를 외친후 내말이 안들리게 하는 버튼을 누른뒤

도음을 청했음

아 감동..  그 여자애가 뒤에서 막 가르처주는거임 가르처주는순간에 나는 말했음

제가 이콜을 무사히 넘기게만 해준다면 술사드릴게요

그 여자애는 진짜죠 하더니 막가르처주고

그 콜을 무사히넘김

그리고 그뒤로 우린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만하고 굉장히 뻘쭘한 상태로 몇일지냄

그후로 내가 신입팀에 들어갔을때 회사사람들끼리 쓰는 메신져가 있음

거기로 난 그녀에게 쪽지를 보냈음

 

아 너무 길게 쓰면 지루할까봐 이만 줄일게요..

반응 좋으면 2탄도 쓰고 우리 사진에 싸이까지 공개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