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9살 한 3년 만났어요. 어떻게 어떻게 알게 되서 ~처음에는 호감이 생겼고 처음에는 1년을 따라다닌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서로의 좋은 이끌림이 있어 3년을 만나왔던거 같습니다.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이런일 저런일 다 겪으면서 미운정? 고운정 ~ 남들처럼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 여자 전문직에 종사했습니다. 막내딸이라 막무가내인점도 있었지만 일은 쉬지 않고 했었습니다. 근데 올 해들어 제가 29살이 되니까 저도 결혼이란걸 해야 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며 여자친구를 바라보고 지켜 보았습니다. 사실 3년 동안 일주일에 2~3번씩 보았으니 그얘에 대해서 알만큼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더군요. 결혼할 여자는 아니였습니다. 이유가 뭐냐구요? 모르겠어요. 이 여자가 그냥 내옆에서 평생을 함께 기대며 살만한 여자가 아니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옷사고 여행 다니고 사고 싶은거 사는 모습에 "자기 돈 벌어서 자기가 사는건데 보기 좋다" 라고 생각했던게 지금 보니 그냥 이기적이였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뉴스도 안보며 시사에는 까막눈이던 모습도 귀엽게 보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 지금은 그냥 그런 애인가 보다 하더군요. 근데 그 모습이 싫습니다. 소신도 없고 생각도 없이 자기 생각만 하고 사는 그애 모습이 싫었습니다. 3년전에 저와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져 있고 ~ 그 과정에서 퇴근후 시간 내가면서 학원 다니고 공부하고 학교 졸업하고도 독서실 다니면서도 여자친구는 항상 "남자가~ 남자는~ 이정도는 저정도는 누구는~ "하며 옆에서 잔소리 하는것도 그때는 책임감을 줄려고 응원해 주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가소롭습니다. 여자들 가방 하나 백몇만원씩 하는거 한번도 이해해 본 적 없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기죽이는거 싫어 그런거 사면서 없는 돈이지만 아까워 해본적도 없습니다. 자기는 월급타면 한달 30~40식 적금 넣어놓고 그거면 시집갈 준비는 다 된거니까 옷사고 술먹고 여행 다니고 날새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한 그런 모습만 저에게 보여왔으면서 제가 어떻게 봐주길 바랬던걸까요. 솔직히 이 여자의 그런 모습 내가 다 감당하고 평생 책임지라면 뭐....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근데 그러기 싫습니다. 그 정도로 사랑한게 아닌가보죠 뭐... 얼굴은 이쁘장해서 저 없어도 뭐 다른 남자들 많이 만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신경도 안쓰입니다. 솔직히 맘같아선 아예 부자인 남자만나서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까지 살아온거 봐선 그게 최선인거 같구요. 헤어진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좋았던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기도 하지만 결국엔 아니더군요. 전 제 갈 길 갑니다~ 전화와서 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냐!! 여자 생겼니!! 물어와도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도 ~ 아닌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면 만났습니다. 이제 너 싫어졌다고 만나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뜸들이지도 고개를 떨구며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애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면 몇 번이고 만났습니다. 내 생각을 납득시키고자 얼굴 보고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내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또 다시 모르겠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그얘를 다시만났습니다. 몇번이고 반복해 말했습니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 아니 듣기 싫었던..? 본인이 인정하기 싫었던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애가 더이상 이유를 묻지 않게 될때까지는 몇번의 만남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별 했습니다. 왜 이렇게 차갑게 식었냐는 말 듣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거든요. 결과적으로 그냥 그런 여자로 남겼습니다. 슬픔? 정? 아쉬움? 그런거 없습니다. 아닌건 아니니까 ~ 남자니까~ 앞으로 한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내 결정이니까~ 감상에 젖어 얽메이고 헤매는게 바보 입니다. 남자들? 거진 다 그렇습니다. 익숙한 몸 생각나서 다시 찾을 순 있겠지만 이런 결정은 대부분 저같은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맘 잘 추스리세요~ 자기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였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연애? 저는 연애할거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얼굴 맘에 들고 몸매 예쁘고 ~ 막말로 술집여자인들 뭔 상관입니까~? 연애하는건데 ~ 남자들 결혼 앞에서 얼마나 냉정해지고 차가워지고 이성적으로 변하는지 저는 제가 그렇게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제 글 너무 잔인한가요? 안그래도 힘든 마음에 비수를 꼽았나요? 저는 사랑도 모르는 애송이입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미화된 추억 속에서 위로 받으려다 더 상처 받지 마세요.. '사실' 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칼을 삼켜 그 칼이 심장을 도려내는 느낌.. 왜 모르겠습니까.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위로해주는 말들 지들이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하는 말들 다 언어유희 일뿐이란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떠난 남자? 떠난 여자? 옆에 없다면 보잘것없는 사랑입니다. 그런 보잘것없는 사랑 이제 그만 놓으시고 힘내시고 앞으로 반드시 다가올 자신의 인연에 좀 더 준비하고 집중하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이만 --------------------------------------------------------------------------------------------- 리플들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글이 개가 짖는 소리 일수도 불편한 진실일수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헤어져도 괜찮은 사랑이 있을까요?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게 모순 입니다.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게 진정한 개소리 아닙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매일 이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일방적이든 상대적이든 말이죠.남자가 여자와 이별을 결심 하는 이유가 몇개나 있을까요? 다른여자와의 바람? 저같은 이유? 경제적 이유? 집안의 반대? 본인의 능력 부족? 등등...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고 납득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차라리 저기 이별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지만 .. 분명히 있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아파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유도 모르고 너무 아파하고 방황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건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여자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이별은 더 특별한가요? 자기의 연애가 더 아름다웠나요? 미화시킬 필요 없습니다. 사실이 있다면 그 사실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찬물 삼키듯이 삼키면 오히려 덜 아플 수 있습니다. 이별에 예의가 있나요?? 술 취해 엉망이 된모습이 예의인가요? 질질 끌며 초조하게 가슴 저미게 하는게 예의인가요? 여지를 남겨 희망고문? 시키는게 그래도 과정이고 예의인가요? 넌센스 입니다. 헤어짐은 헤어짐입니다. 아름다운 이별 같은건 영화로 만족하시고... 생각의 크기보다 목소리의 크기가 큰 짐승은 되지 맙시다. 어쨋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며 살아갈 어린 친구들도 보는곳이라 좀 걱정 되네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습니다. 모든 사랑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모든분들 다 사랑받고 별처럼 태어나신 분들이니 눈부시게 사랑하며 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 퇴근전에 리플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이기적 입니다. 제 마음이 작습니다. 제가 좀 더 노력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없었을까? 에 대한 반문은 없습니다. 변명도 없습니다. 맞습니다. 뭔가 아는척 길게 써내려갔지만 자기합리화 였습니다. 내 이야기를 가지고 모든 남자들이 그런양 말도 안되게 일반화 시켜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다른 누군갈 사랑 한다면 써주신 모든 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만나겠습니다. 혹 그 사람이 같은 이유로 절 떠난다면 제가 했던 정도는 차갑게 아니 더 차갑게 절 떠났으면 합니다. 제가 그사람에게 했던 차가운 행동 말투..칼같은 말들. 그 마음로 그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제 최선의 배려였습니다.] 리플들을 읽다 보니 궁금합니다. 남자들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이 정도 결정이 그렇게 비난 받을만한 일인지 말이죠. 헤어진 그사람 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서로에게도 앞으로 만날 각자의 짝에게도 그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과정인가요?? 그게 그사람을 위하는 방법입니까? 그렇게 한다면 그건 저를 위한 행동이고 제 속 편하자고 하는 치졸함 입니다. 그 지저분한 관계를 만들기 싫습니다. 그게 서로에게 여자에게 더 상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좋은 인연을 만났을때 옆에 없는 보잘것 없는 나는 생각나지 않게 하는것이 제가 그녀를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렇게 하지 못해 .. 서로에게 .. 또 각자의 새로운 인연들에게 상처주는건 안됩니다. 그런 모습? 당신을 떠나려는 남자에겐 따뜻함이고 연민이고 예의라 착각 할지 모르지만 당신이 새롭게 만나 시작하는 남자라면 따뜻함이 아니라 그건 그저 바람끼입니다.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혹 만날 사람이 과거 사랑에 얽메여 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나요... 자기에 인생에 대해 감정에 대해 그정도 강단 없이 지저분 하게 사는 남자들 별볼일 없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떠난 사람이 자길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 함께 한 추억에 한번쯤 후회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 저 마음들은 이타적입니까? 저게 이타적인 마음이라면 차라리 이기적으로 변하세요. 그 사람에게 못해준거 덜해준거.. 마음아프나요? 그 사람 잘 살아갑니다.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실연앞에서 이타적? 누구 죽일일 있습니까? 나 죽겠는데 누가 누굴 걱정하고 미안해 합니까... 그거 아름다운거 아닙니다. 차라리 원망 하세요. 그놈 때문이라고 그놈이 그래서 내가 이런거라고.. 철저히 이기적으로 말이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고 아끼세요. 그래요.. 긴시간 좋았던 시간 지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실연에 아파해야 한다면.. 꼭 해야 한다면.. 그렇게 사랑하는 나 자신이...... 보잘것 없이 떠난 그애에게 휘둘리는 나. 그렇게 무너지는 내 모습... 그런 내 모습에 아파 하세요. 제 글 욕먹을만한 글입니다. 적어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고 사랑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겐 말이죠.... 맞습니다. 이글을 인정해버리면 내 사랑도 잔인함이 될꺼고.. 또 기다리고 있는 내 인연은 허탈함이 되겠죠. 인정합니다..백번 욕먹을 글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별을 겪고 힘들어 하고 있을 사람들에겐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붕 떠 있는 위로... 술한잔.. 슬픈노래.. 위로가 되나요?? 아닙니다. 실연을 겪는 우리가 필요한건 이별의 이유와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내 마음에 대한 격려 뿐입니다... 이글 정말 진심으로 우리 힘내자고 쓴 글입니다. 한편으로는 저도 제가 뭐하는 건지 참 한심하네요... 저도 쓰면서 쉽지 않았습니다.. 편하지 않았습니다... 힘내세요. 사실이 좀 쓰고 당장 뱉고 싶더라도... 그냥 있는 사실을 삼키고 받아들이고 또 삼키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멋지게 다시 일어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쓰러진것도 아닙니다. 이런 실연 곧 깊이가 되지 않을까요.. 변명이 아닙니다. 뜻하지 않게 쓴 글에 정말 많은것 얻고 갑니다. 좀 더 어른이 되었네요... 써주신 모든 댓글들 .. 정말 감사합니다. 314192
헤어진 그 남자의 마음 궁금한가요?
제나이 29살 한 3년 만났어요.
어떻게 어떻게 알게 되서 ~처음에는 호감이 생겼고
처음에는 1년을 따라다닌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서로의 좋은 이끌림이 있어 3년을 만나왔던거 같습니다.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이런일 저런일 다 겪으면서 미운정? 고운정 ~ 남들처럼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 여자 전문직에 종사했습니다. 막내딸이라 막무가내인점도 있었지만 일은 쉬지 않고 했었습니다.
근데 올 해들어 제가 29살이 되니까 저도 결혼이란걸 해야 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며 여자친구를 바라보고 지켜 보았습니다. 사실 3년 동안 일주일에 2~3번씩 보았으니
그얘에 대해서 알만큼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더군요.
결혼할 여자는 아니였습니다. 이유가 뭐냐구요? 모르겠어요.
이 여자가 그냥 내옆에서 평생을 함께 기대며 살만한 여자가 아니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옷사고 여행 다니고 사고 싶은거 사는 모습에 "자기 돈 벌어서 자기가 사는건데 보기 좋다"
라고 생각했던게 지금 보니 그냥 이기적이였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뉴스도 안보며 시사에는 까막눈이던 모습도 귀엽게 보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
지금은 그냥 그런 애인가 보다 하더군요.
근데 그 모습이 싫습니다. 소신도 없고 생각도 없이 자기 생각만 하고 사는 그애 모습이 싫었습니다.
3년전에 저와 지금의 저는 많이 달라져 있고 ~
그 과정에서 퇴근후 시간 내가면서 학원 다니고 공부하고 학교 졸업하고도 독서실 다니면서도
여자친구는 항상 "남자가~ 남자는~ 이정도는 저정도는 누구는~ "하며 옆에서 잔소리 하는것도
그때는 책임감을 줄려고 응원해 주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가소롭습니다.
여자들 가방 하나 백몇만원씩 하는거 한번도 이해해 본 적 없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기죽이는거 싫어 그런거 사면서 없는 돈이지만 아까워 해본적도 없습니다.
자기는 월급타면 한달 30~40식 적금 넣어놓고 그거면 시집갈 준비는 다 된거니까 옷사고 술먹고
여행 다니고 날새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한 그런 모습만 저에게 보여왔으면서 제가 어떻게
봐주길 바랬던걸까요.
솔직히 이 여자의 그런 모습 내가 다 감당하고 평생 책임지라면 뭐....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근데 그러기 싫습니다. 그 정도로 사랑한게 아닌가보죠 뭐...
얼굴은 이쁘장해서 저 없어도 뭐 다른 남자들 많이 만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신경도 안쓰입니다. 솔직히 맘같아선 아예 부자인 남자만나서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까지 살아온거 봐선 그게 최선인거 같구요.
헤어진지 일주일 지났습니다.
좋았던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기도 하지만 결국엔 아니더군요.
전 제 갈 길 갑니다~ 전화와서 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냐!! 여자 생겼니!! 물어와도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도 ~ 아닌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면 만났습니다.
이제 너 싫어졌다고 만나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뜸들이지도 고개를 떨구며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애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면 몇 번이고 만났습니다.
내 생각을 납득시키고자 얼굴 보고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내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또 다시 모르겠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그얘를 다시만났습니다.
몇번이고 반복해 말했습니다.
들으려고 하지 않는 아니 듣기 싫었던..? 본인이 인정하기 싫었던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애가 더이상 이유를 묻지 않게 될때까지는 몇번의 만남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별 했습니다.
왜 이렇게 차갑게 식었냐는 말 듣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거든요. 결과적으로 그냥 그런 여자로 남겼습니다.
슬픔? 정? 아쉬움? 그런거 없습니다.
아닌건 아니니까 ~ 남자니까~ 앞으로 한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내 결정이니까~ 감상에 젖어 얽메이고 헤매는게 바보 입니다. 남자들? 거진 다 그렇습니다.
익숙한 몸 생각나서 다시 찾을 순 있겠지만 이런 결정은 대부분 저같은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맘 잘 추스리세요~
자기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였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연애? 저는 연애할거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얼굴 맘에 들고 몸매 예쁘고 ~ 막말로 술집여자인들 뭔 상관입니까~? 연애하는건데 ~
남자들 결혼 앞에서 얼마나 냉정해지고 차가워지고 이성적으로 변하는지
저는 제가 그렇게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제 글 너무 잔인한가요?
안그래도 힘든 마음에 비수를 꼽았나요? 저는 사랑도 모르는 애송이입니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미화된 추억 속에서 위로 받으려다 더 상처 받지 마세요..
'사실' 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칼을 삼켜 그 칼이 심장을 도려내는 느낌.. 왜 모르겠습니까.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위로해주는 말들
지들이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하는 말들 다 언어유희 일뿐이란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떠난 남자? 떠난 여자?
옆에 없다면 보잘것없는 사랑입니다.
그런 보잘것없는 사랑 이제 그만 놓으시고 힘내시고 앞으로 반드시 다가올 자신의 인연에
좀 더 준비하고 집중하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이만
---------------------------------------------------------------------------------------------
리플들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글이 개가 짖는 소리 일수도 불편한 진실일수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헤어져도 괜찮은 사랑이 있을까요?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게 모순 입니다.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게 진정한 개소리 아닙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매일 이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일방적이든 상대적이든 말이죠.
남자가 여자와 이별을 결심 하는 이유가 몇개나 있을까요?
다른여자와의 바람? 저같은 이유? 경제적 이유? 집안의 반대? 본인의 능력 부족? 등등...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들고 납득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차라리 저기 이별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지만 .. 분명히 있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아파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유도 모르고 너무 아파하고 방황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건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여자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이별은 더 특별한가요? 자기의 연애가 더 아름다웠나요?
미화시킬 필요 없습니다.
사실이 있다면 그 사실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찬물 삼키듯이 삼키면 오히려 덜 아플 수 있습니다.
이별에 예의가 있나요?? 술 취해 엉망이 된모습이 예의인가요? 질질 끌며 초조하게 가슴 저미게 하는게
예의인가요? 여지를 남겨 희망고문? 시키는게 그래도 과정이고 예의인가요? 넌센스 입니다.
헤어짐은 헤어짐입니다. 아름다운 이별 같은건 영화로 만족하시고...
생각의 크기보다 목소리의 크기가 큰 짐승은 되지 맙시다.
어쨋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며 살아갈 어린 친구들도 보는곳이라 좀 걱정 되네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습니다. 모든 사랑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모든분들 다 사랑받고 별처럼 태어나신 분들이니 눈부시게 사랑하며 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
퇴근전에 리플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이기적 입니다. 제 마음이 작습니다.
제가 좀 더 노력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없었을까? 에 대한 반문은 없습니다.
변명도 없습니다.
맞습니다. 뭔가 아는척 길게 써내려갔지만 자기합리화 였습니다.
내 이야기를 가지고 모든 남자들이 그런양 말도 안되게 일반화 시켜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다른 누군갈 사랑 한다면 써주신 모든 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만나겠습니다.
혹 그 사람이 같은 이유로 절 떠난다면 제가 했던 정도는 차갑게 아니 더 차갑게 절 떠났으면 합니다.
제가 그사람에게 했던 차가운 행동 말투..칼같은 말들.
그 마음로 그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제 최선의 배려였습니다.]
리플들을 읽다 보니 궁금합니다.
남자들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이 정도 결정이 그렇게 비난 받을만한 일인지 말이죠.
헤어진 그사람 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서로에게도 앞으로 만날 각자의 짝에게도 그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과정인가요?? 그게 그사람을 위하는 방법입니까?
그렇게 한다면 그건 저를 위한 행동이고 제 속 편하자고 하는 치졸함 입니다.
그 지저분한 관계를 만들기 싫습니다. 그게 서로에게 여자에게 더 상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좋은 인연을 만났을때 옆에 없는 보잘것 없는 나는 생각나지 않게 하는것이
제가 그녀를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렇게 하지 못해 .. 서로에게 .. 또 각자의 새로운 인연들에게 상처주는건 안됩니다.
그런 모습?
당신을 떠나려는 남자에겐 따뜻함이고 연민이고 예의라 착각 할지 모르지만
당신이 새롭게 만나 시작하는 남자라면 따뜻함이 아니라 그건 그저 바람끼입니다.
당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혹 만날 사람이 과거 사랑에 얽메여 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나요...
자기에 인생에 대해 감정에 대해 그정도 강단 없이 지저분 하게 사는 남자들 별볼일 없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떠난 사람이 자길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
함께 한 추억에 한번쯤 후회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
저 마음들은 이타적입니까?
저게 이타적인 마음이라면 차라리 이기적으로 변하세요.
그 사람에게 못해준거 덜해준거.. 마음아프나요?
그 사람 잘 살아갑니다.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실연앞에서 이타적?
누구 죽일일 있습니까? 나 죽겠는데 누가 누굴 걱정하고 미안해 합니까...
그거 아름다운거 아닙니다.
차라리 원망 하세요. 그놈 때문이라고 그놈이 그래서 내가 이런거라고..
철저히 이기적으로 말이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시고 아끼세요.
그래요.. 긴시간 좋았던 시간 지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실연에 아파해야 한다면.. 꼭 해야 한다면..
그렇게 사랑하는 나 자신이......
보잘것 없이 떠난 그애에게 휘둘리는 나.
그렇게 무너지는 내 모습...
그런 내 모습에 아파 하세요.
제 글 욕먹을만한 글입니다.
적어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고 사랑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겐 말이죠....
맞습니다.
이글을 인정해버리면 내 사랑도 잔인함이 될꺼고..
또 기다리고 있는 내 인연은 허탈함이 되겠죠.
인정합니다..백번 욕먹을 글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별을 겪고 힘들어 하고 있을 사람들에겐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붕 떠 있는 위로... 술한잔.. 슬픈노래.. 위로가 되나요??
아닙니다.
실연을 겪는 우리가 필요한건 이별의 이유와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내 마음에 대한 격려 뿐입니다...
이글 정말 진심으로 우리 힘내자고 쓴 글입니다.
한편으로는 저도 제가 뭐하는 건지 참 한심하네요...
저도 쓰면서 쉽지 않았습니다.. 편하지 않았습니다...
힘내세요. 사실이 좀 쓰고 당장 뱉고 싶더라도...
그냥 있는 사실을 삼키고 받아들이고 또 삼키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멋지게 다시 일어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쓰러진것도 아닙니다. 이런 실연 곧 깊이가 되지 않을까요..
변명이 아닙니다.
뜻하지 않게 쓴 글에 정말 많은것 얻고 갑니다. 좀 더 어른이 되었네요...
써주신 모든 댓글들 ..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