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장에서 있던일

짱미★2011.03.23
조회378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파릇한 이제 갓 20살 여자입니다.

 

맨날 눈으로만 즐겨보다 판을 쓰려니 어색하기만 하네요ㅋㅋㅋㅋ

 

 

 

 

전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진학이 목표가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입니다. 물론 회사에 취직한 경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이라고하기엔 있던 기간이 좀민망하네요ㅜㅜㅜㅜ)

 

활동적인 저로써는 앉아있는 일이 너무나 힘이들었고

 

제가 있던곳은 콜센터 였습니다. 하루에도 민원이 엄청 많이들어오는데요 ㅠㅠ

 

(상담사한테 욕 하지말아주세용 ㅜㅜ 상처받습니다 ㅜㅠ)

 

그렇게 하루에도 수백통씩 전화를 받던중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일이 힘든건 맞지만 그만둘 만큼은 아니었구요!!

 

그래서 한달은 쉬자는 마음에서 쉬는동안 회사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봤던 첫번째 면접장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그야말로 대기업중에 대기업이었는데요

 

일반 사무는 아니고 생산직 쪽이었습니다.

 

그중에 면접관이 다른분께 하는 질문이

 

"xx씨는 여기가 무슨일을 하는거라고 알고 계십니까??"

 

였습니다.

 

물론 그분도 갓 성인이 되어 면접을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관에게 돌아간 대답은

 

"막노동하는거 아니에요??" 였습니다.

 

아무리 처음 면접을 본다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차저차해서 면접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면접본 두번째 면접장 이었습니다.

 

이번엔 서비스직 이었고 같이 면접보는 분들은 경력이 어마어마한

 

분들이었습니다. 그중에 아주 띄어난 학벌인 S대학교 다닌다는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학벌에서부터 차이에 그여자분은 키도 크시고 날씬하고 얼굴도 이뻣기때문에 ㅜㅜㅜㅜㅜㅜㅜ

 

전 당연히 위축이 되었죠.

 

 

하. 지 만.

 

면접도중에 우연히 제 눈에 들어온 장면이 있었습니다.

 

면접관이 질문을 하는데 대놓고 문자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페이가 어떻든간에 면접 시간만큼은 휴대전화를 꺼두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은

 

저로써는 참 황당했습니다.

 

면접관이 "학교는 휴학중이신데 다시 들어가실 계획이 있습니까??"

 

라고 묻자 그여자분은 "일하다가 재미 없으면 들어가려고요"

 

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면접관의 표정이 점차 굳어지고 면접이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났습니다.

 

여자분은 면접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벅차고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먼저 갔습니다.

 

 

면겁관의 마지막 말을듣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도중 조금전에 봤던 그 여자분을 봤습니다

 

"아 짜증나! 그냥 붙여주면 안돼?? 지가 뭔데 이것저것 물어보고 난리야

아 그러니까 ㅋㅋㅋㅋ"

 

대략 이런통화였습니다. 자신은 S대이기 때문에 그냥 붙여줘야 하는거라며

 

장난치고는 조금 심한 욕설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에게는 그 모습이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면접 기회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그때의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조금 긴 내용 올려봅니다 !

 

 

 

긴 얘기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저는 면접 붙어서 좋은 직장 얻었습니다^^

 

 

불경기인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대한민국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