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 안 되는 댓글이지만 읽어봤습니다. 저 숙모가 임신한 걸로 뭐라한 게 아닙니다. 저도 임신한 분한테 일 시키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으니까 임신해서 행사에 안 오는 것조차 곱게 보이진 않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전에 저런 일이 없었으면 아무 말 안 했겠죠. 조카가 나설 일 아니란 거 압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숙모같은 대접 못 받고 사신 거 아니까 그것 때문에 더 숙모행동이 안 좋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24살이라 많은 걸 알진 못합니다. 하다못해 못 도와주더라도 엄마와 말동무라도 해주길 바란거죠... 저도 딸입니다. 딸로써 엄마가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러니까 속상했구요. ------------------------------------------------------------------------------------ 안녕하세요 .... 길게 썼는데 멍충이같이 목록 눌러서 다 날아갔습니다. 짧게 쓸게요...... 삼촌이 2년 전 결혼했습니다. 37살의 중학교 선생님과요. 그런데 숙모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1. 결혼식 때 목사님께서 주례를 보셨습니다. 교회에서 만났다고 하니 그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축가마저 그런 노래더라구요. 그것도 신부측에서만 사람이 나와서 신부측은 다들 따라부르고 신랑측인 저희와 친척들은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조금 배려해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2. 12월에 결혼하고 첫 명절인 설에 점심때가 되어서야 안산에서 출발했습니다. 삼촌 혼자 오실 때는 아침 일찍 출발하셨었죠. 덕분에 삼촌은 할머니까지 모셔와야 하는 상황이라 합천에서 쉬지 못하고 늦을까봐 바로 포항으로 왔습니다. 3. 그날 저녁 식사를 내온 엄마의 성의도 무시한 채 제사상에는 올라가지도 않는 메밀묵을 준비했더니 한 수저도 먹어보지 않고, 이런 거 처음 본다고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빠와 할머니, 삼촌까지 한번만 먹어보라고 권하셨는데도요. 삼촌이 미안하셨는지 두 그릇 다 드셨습니다. 4. 그 저녁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데 밍기적 와서는 도와주는 척 하다가 엄마가 손님이니까 놔두라고 괜찮다고 하니 바로 그릇 집던 거 내려두고 방에 들어가 tv 보며 신나게 웃으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상 다 치웠습니다. 5. 제가 과일을 깎는 게 서투르니 보다 못해 아빠가 깎으셨습니다. 숙모는 물론 그걸 구경하다가 또 tv 보고 즐거워하시더군요. 6. 다음날 아침 다른 사람들 전부 상 차리는데 혼자 한복으로 곱게 입고 머리 하시느라 아무것도 안 하셨습니다. 물론 상 치울 때도 다시 평상복으로 갈아입느라 아무것도 안 하셨습니다. 숙모를 제외한 모두가 같이 상을 차리고 치웠습니다. 심지어 저랑 제 동생은 제기 (제사할 때 쓰는 그릇)가 전부 나무라 하나하나 다 두번씩 총 4번 닦았습니다. 물론 숙모 그거 보고도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해외로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할아버지 제사, 추석, 다시 설, 얼마전에 있던 증조할머니 제사까지 모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애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 이건 이해합니다. 임신했고, 나이가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거리는 움직이지 않으려 한 거 이해해요. 근데 앞에 저런 일들이 있어서 이것마저 곱게 보이지 않네요 ..... 제가 나쁜 건가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제가 이상한건지.. 숙모가 이상한건지...
몇개 안 되는 댓글이지만 읽어봤습니다.
저 숙모가 임신한 걸로 뭐라한 게 아닙니다.
저도 임신한 분한테 일 시키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으니까 임신해서 행사에 안 오는 것조차
곱게 보이진 않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전에 저런 일이 없었으면 아무 말 안 했겠죠.
조카가 나설 일 아니란 거 압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숙모같은 대접 못 받고 사신 거 아니까
그것 때문에 더 숙모행동이 안 좋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24살이라 많은 걸 알진 못합니다.
하다못해 못 도와주더라도 엄마와 말동무라도 해주길 바란거죠...
저도 딸입니다. 딸로써 엄마가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러니까 속상했구요.
------------------------------------------------------------------------------------
안녕하세요 ....
길게 썼는데 멍충이같이 목록 눌러서 다 날아갔습니다.
짧게 쓸게요......
삼촌이 2년 전 결혼했습니다.
37살의 중학교 선생님과요.
그런데 숙모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1. 결혼식 때 목사님께서 주례를 보셨습니다.
교회에서 만났다고 하니 그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축가마저 그런 노래더라구요.
그것도 신부측에서만 사람이 나와서
신부측은 다들 따라부르고 신랑측인 저희와 친척들은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조금 배려해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2. 12월에 결혼하고 첫 명절인 설에
점심때가 되어서야 안산에서 출발했습니다.
삼촌 혼자 오실 때는 아침 일찍 출발하셨었죠.
덕분에 삼촌은 할머니까지 모셔와야 하는 상황이라
합천에서 쉬지 못하고 늦을까봐 바로 포항으로 왔습니다.
3. 그날 저녁 식사를 내온 엄마의 성의도 무시한 채
제사상에는 올라가지도 않는 메밀묵을 준비했더니
한 수저도 먹어보지 않고, 이런 거 처음 본다고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빠와 할머니, 삼촌까지
한번만 먹어보라고 권하셨는데도요.
삼촌이 미안하셨는지 두 그릇 다 드셨습니다.
4. 그 저녁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는데
밍기적 와서는 도와주는 척 하다가
엄마가 손님이니까 놔두라고 괜찮다고 하니
바로 그릇 집던 거 내려두고 방에 들어가 tv 보며
신나게 웃으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상 다 치웠습니다.
5. 제가 과일을 깎는 게 서투르니
보다 못해 아빠가 깎으셨습니다.
숙모는 물론 그걸 구경하다가 또 tv 보고 즐거워하시더군요.
6. 다음날 아침 다른 사람들 전부 상 차리는데
혼자 한복으로 곱게 입고 머리 하시느라 아무것도 안 하셨습니다.
물론 상 치울 때도 다시 평상복으로 갈아입느라 아무것도 안 하셨습니다.
숙모를 제외한 모두가 같이 상을 차리고 치웠습니다.
심지어 저랑 제 동생은 제기 (제사할 때 쓰는 그릇)가 전부 나무라
하나하나 다 두번씩 총 4번 닦았습니다. 물론 숙모 그거 보고도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해외로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할아버지 제사, 추석, 다시 설, 얼마전에 있던 증조할머니 제사까지
모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애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
이건 이해합니다. 임신했고, 나이가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거리는 움직이지 않으려 한 거 이해해요.
근데 앞에 저런 일들이 있어서 이것마저 곱게 보이지 않네요 .....
제가 나쁜 건가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