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이렇게 사람좋아라 하는거 빼곤 속섞이는 일 없는 사람인데 회사생활을 처음해서 그런지 회사동료들한텐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아..저사람 회사에서 인심이 두텁구나..상사들이 다들 칭찬하는것도 들리고 근데 역시 상사들한테 뿐만아니라 동료들 후배들한테도 잘보일려고 했던것이 화근이네요..
저도 회사생활 짧게 한 사람이 아니라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속좁은 아녀자로썬 절대로 이해가 갈수 없는 부분이라 내 생각이 많이 틀린건가 싶어 글로 남겨 보았어요...근데 댓글중 어느분이 그러셨네요
"이런 글로써 자신의 남편의 허물을 수백 수천명 앞에서 공개하고 욕먹게 한다는게 현명한 어머니로써 해야 할 행동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네...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제생각이 틀린건가 아..이것이 의부증의 시초인건가 싶어 여러 사람에게 여쭙고 맞는지 아닌지 판단하겠단 생각에 신랑의 허물을 내손으로 공개해 버렸네요..
조금은 후회되고 조금은 속이 시원해 졌어요...
아닌건 아닌거죠...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건 아닌게 맞는거겠죠..
전 대인배가 아닙니다..그렇다고 회사생활도 이해못해주는 의부증여편네가 되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서 따라 갈려구요...접때 같이 가자고 할때 어..알았어..라고 대답해 둔게 차라리 잘 됐다 생각이 드네요..
오빠 소리하던 그 여직원은 이번달초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여직원있는 회식은 경기 일으키며 싫어라 하는걸 신랑이 알고 자제하고 간다 소리도 안하더니 그 여직원 나간후 제가 별소리 안하니 요즘 한번씩 회식을 하더군요...쿨한척 대범한척..그런척을 하다가 이렇게 소심하게 글이나 올리고있는 제 모습을 남편은 알까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오타 맞춘법 많이 틀릴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저랑 남편은 년차로 3년 아직 만 2년이 되지 않는 부부입니다..
연애를 1년도 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없으면 못사는 시기에 결혼을 해서 아직도 서로 얼굴만 보면 죽고 못살정도로 애정이 많은 부부입니다..
남편의 자상한 성격과 대인관계 원만한 성격 꼼꼼한 성격 전부 맘에 들어 결혼했고 아직까지도 내가 부족한 부분 남편이 채워주면서 너무너무 이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랑은 직장을 계약직으로 있다가 저랑 결혼후 여차저차 시험에 붙어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정말 초고속으로 운좋게 되었다고 신기해 할 정도였고 신랑은 그게다 저 때문에 된거라며 고마워했습니다...안될꺼라고 하는거 제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계속 원서를 넣어보라했었거든요..물론 신랑이 능력이 좋아서 된거라 전 생각합니다..원래 똑똑한 사람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니까요..
저희집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조금 시골입니다..
신랑이 무녀독남 외동아들이라 홀로 계신 어머님과 저랑 셋이서 신랑이 살던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들은 어머니 모시고 기특하다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어머니께서 저희 거둬주시고 먹여주고 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생활비 드리긴 하지만 많이드리는 것도 아니고 많이 드려도 저희 언능 모아서 집이나 사라고 하시면서 받으실 분도 아니십니다...
여튼...시내에서 멀리 떨어진곳이라 회사에 가려면 3번 버스를 갈아 타야합니다..좀 많이 시골이라..
그래서 결혼후 어머니께서 돈좀 보태주시고 해서 차를 사서 출퇴근을 신랑이랑 같이합니다..제가 다니는 회사가 차가 없으면 안되는 회사라서 시집갈때 제차는 경차라서 팔아 버리고 소형차로 신랑이 다시 차를 산거죠...그래서 아침에 출근은 같이 해서 제가 신랑 회사까지 태워다 주고 저도 출근하고 퇴근은 제가 먼저하기 때문에 퇴근해서 신랑회사 앞에서 기다렸다 같이 퇴근해서 집에 오는 형편입니다..
아...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서 항상 출퇴근을 같이 하는데..어느 순간 신랑이 회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합니다..정직원이 되고나서 부터였죠...
뭐..저도 회사생활 안하는 거도 아니라서 알았다고 먼저 가서 어머니랑 밥먹고 있겠다고 하고 먼저 퇴근해서 집에서 밥먹고 기다리면 신랑이 회식마치고 버스끊기기 전에 2번 갈아타고 오면 마을 버스는 이미 끊겨서 차타고 10분거리를 다시 데릴러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밥먹고 신랑 올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거죠...어머니께서는 피곤한데 들어가서 쉬어라 자라 자신이 데릴러 나가시겠다 하지만...그래도 제가 갈려고 많이 기다렸죠...신랑이 빨리 보고 싶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알게 되었습니다 신랑의 회식의 반이상이 밑에 사람들끼리 그니까 이제 막 회사들어온 동기나 그 윗사람 그니까 젊은 사람들끼리의 회식이라는걸요...
뭐..회사다니다 보면 밑에 사람들끼리 모여서 윗사람들 뒷담화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 갈수도 있는 문제 였습니다..그게 회사 다니다 쌓이는 스트레스해소라는것도 알고 있으니까요..말잘통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이야기가 잘 통하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신랑 회사형 그리고 두명이나 세명의 여직원이라는데에 있습니다..
신랑 직장이 남직원보다 여직원들이 많은 금융쪽입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여긴 남직원보다 여직원들이 많은 곳이니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꼭 그렇게 네명만 짝지어서 노는 것도 아니고 꼭 그렇게 네명만 모여서 노는게 전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티를 못내고 있다가 그 자리에 제가 끼게 됐는데...그 여직원중 한명은 00씨 라고 꼬박꼬박부르는데 한명은 오빠오빠 이러면서 엄청 친하더군요...
아하하하하...눈이 뒤집어 졌습니다..전 제가 이렇게 질투가 많은 사람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장난 치냐고 회사에서 오빠는 무슨 오빠냐고 어떻게 처신을 하고 다녔길래 와이프 있는 앞에서 반말 찍찍하면서 오빠오빠냐고 그런 경우가 어딨냐고 난리난리 완전 쌩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싸움을 하고 신랑도 자중하는것 같았습니다...
주변 언니들 한테 얘기하니 내가 속이 좁다...어차피 같이 살다보면 회사생활하다보면 이런 저런일 많다 니가 너무 신경이 예민하다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전 미안한 마음도 많이 있었지만 싫은건 싫은거기에 신랑보고 "내가 회식자리에 가는걸 뭐라하는건 아니지 않느냐..그냥 그렇게 자기네들끼리 노는건 좀 생각을 해라..거기에 결혼한사람 자기 밖에 없지 않느냐 왜 처녀총각들 어울려 노는 곳에 자기가 낄려고 하느냐"하고 말을 했지요...저희 신랑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마라 그냥 회사 동료들이니까 어울리는거다...뭐..절 이해 시킬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저도 이해할려고 노력 많이 했고 이왕이면 저도 같이 어울려 놀려고 나오라면 거절 안하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회사직장엔 젊은남자직원이라곤 회사형이랑 저희 신랑 이렇게 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5명정도되는 여직원 이렇게 7명이서 놀러를 간다는 소리입니다..
작년 6월달에도 1박2일로 놀러 간적이있었습니다..그땐 제가 회사 캔미팅이 있어 제가 먼저 선약이 있었는데 제가 1박2일로 간다는 소리에 저희 신랑도 회사사람들끼리 놀겸 축구도 볼겸 놀러 간다길래 싫다고 싫다고 그러다가 늦게라도 집에와서 자겠단 약속 받고 보내주었습니다..
그때 저희 신랑이 하는 소리가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그냥 회사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럼 자긴 내가 우리 회사 젊은 신입사원남자들 5~6명이랑 여직원이라곤 나랑 00랑 같이 그렇게 1박2일간다그럼 허락하겠냐 하니 남자많은곳에 여자둘이랑 여자많은곳에 남자둘이 어떻게 같냐고 하더군요...헐..
여튼...그렇게 난리 피우다 잠은 집에서 잔다로 합의 보고 보낸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많이 이해해주고 난리피우는게 뜸해지니 신랑도 이젠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자기네들 끼리 놀자놀자 뭐..단합대회겸 놀러 가자..이렇게 된거겠죠...
그러다..제가 싫어라 하는걸 아니까 우리와이프도 같이 가자고 했고..뭐..그직원들중 반이상이 절 아니까 같이 가자 했겠죠...
근데...저도 회사생활을 하니 알고 있죠...자기네들 끼리 똘똘뭉쳐서 많은 얘기 할꺼고 거기에 저혼자 한사람 그렇게 끼면 저도 불편할꺼고 그 여직원들...어린 여직원들이 얼마나 불편할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같이 가자니 서로서로 불편할거 뻔히 알고 그렇다고 안 따라 가자니 내 질투심이 완전 이성을 마비 시킵니다..
1박2일로 보내놓고 혼자 노심초사 하자니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질거 같고 같이 가서 놀자니 저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니...
신랑이 밖에 나가서 딴짓할 사람은 아닙니다..다만 대인관계가 너무 좋다는거죠...
여직원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다들 동기들이라 말도 잘통하고 친한건 알고 있지만...제가 없는 곳에서 깨가 쏟아질정도로 잘논다 생각하니 울컥하네요...아하하하하하...비참합니다..신랑을 못믿는건 아닌데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 저도 그렇고 왜 제 맘도 몰라주는 신랑도 밉고 합니다...
아...이말을 하면 저희 신랑 욕할진 모르는데 전 지금 5개월된 아이를 배에 품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남편의 회사동료들과의 1박2일
수많은 댓글 다 읽어 보았고..쓴소리 단소리 다 받아들이고 되새기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같이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저희 신랑 이렇게 사람좋아라 하는거 빼곤 속섞이는 일 없는 사람인데 회사생활을 처음해서 그런지 회사동료들한텐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아..저사람 회사에서 인심이 두텁구나..상사들이 다들 칭찬하는것도 들리고 근데 역시 상사들한테 뿐만아니라 동료들 후배들한테도 잘보일려고 했던것이 화근이네요..
저도 회사생활 짧게 한 사람이 아니라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속좁은 아녀자로썬 절대로 이해가 갈수 없는 부분이라 내 생각이 많이 틀린건가 싶어 글로 남겨 보았어요...근데 댓글중 어느분이 그러셨네요
"이런 글로써 자신의 남편의 허물을 수백 수천명 앞에서 공개하고 욕먹게 한다는게 현명한 어머니로써 해야 할 행동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네...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제생각이 틀린건가 아..이것이 의부증의 시초인건가 싶어 여러 사람에게 여쭙고 맞는지 아닌지 판단하겠단 생각에 신랑의 허물을 내손으로 공개해 버렸네요..
조금은 후회되고 조금은 속이 시원해 졌어요...
아닌건 아닌거죠...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건 아닌게 맞는거겠죠..
전 대인배가 아닙니다..그렇다고 회사생활도 이해못해주는 의부증여편네가 되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서 따라 갈려구요...접때 같이 가자고 할때 어..알았어..라고 대답해 둔게 차라리 잘 됐다 생각이 드네요..
오빠 소리하던 그 여직원은 이번달초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여직원있는 회식은 경기 일으키며 싫어라 하는걸 신랑이 알고 자제하고 간다 소리도 안하더니 그 여직원 나간후 제가 별소리 안하니 요즘 한번씩 회식을 하더군요...쿨한척 대범한척..그런척을 하다가 이렇게 소심하게 글이나 올리고있는 제 모습을 남편은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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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오타 맞춘법 많이 틀릴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저랑 남편은 년차로 3년 아직 만 2년이 되지 않는 부부입니다..
연애를 1년도 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없으면 못사는 시기에 결혼을 해서 아직도 서로 얼굴만 보면 죽고 못살정도로 애정이 많은 부부입니다..
남편의 자상한 성격과 대인관계 원만한 성격 꼼꼼한 성격 전부 맘에 들어 결혼했고 아직까지도 내가 부족한 부분 남편이 채워주면서 너무너무 이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랑은 직장을 계약직으로 있다가 저랑 결혼후 여차저차 시험에 붙어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정말 초고속으로 운좋게 되었다고 신기해 할 정도였고 신랑은 그게다 저 때문에 된거라며 고마워했습니다...안될꺼라고 하는거 제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계속 원서를 넣어보라했었거든요..물론 신랑이 능력이 좋아서 된거라 전 생각합니다..원래 똑똑한 사람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니까요..
저희집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조금 시골입니다..
신랑이 무녀독남 외동아들이라 홀로 계신 어머님과 저랑 셋이서 신랑이 살던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들은 어머니 모시고 기특하다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어머니께서 저희 거둬주시고 먹여주고 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생활비 드리긴 하지만 많이드리는 것도 아니고 많이 드려도 저희 언능 모아서 집이나 사라고 하시면서 받으실 분도 아니십니다...
여튼...시내에서 멀리 떨어진곳이라 회사에 가려면 3번 버스를 갈아 타야합니다..좀 많이 시골이라..
그래서 결혼후 어머니께서 돈좀 보태주시고 해서 차를 사서 출퇴근을 신랑이랑 같이합니다..제가 다니는 회사가 차가 없으면 안되는 회사라서 시집갈때 제차는 경차라서 팔아 버리고 소형차로 신랑이 다시 차를 산거죠...그래서 아침에 출근은 같이 해서 제가 신랑 회사까지 태워다 주고 저도 출근하고 퇴근은 제가 먼저하기 때문에 퇴근해서 신랑회사 앞에서 기다렸다 같이 퇴근해서 집에 오는 형편입니다..
아...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서 항상 출퇴근을 같이 하는데..어느 순간 신랑이 회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합니다..정직원이 되고나서 부터였죠...
뭐..저도 회사생활 안하는 거도 아니라서 알았다고 먼저 가서 어머니랑 밥먹고 있겠다고 하고 먼저 퇴근해서 집에서 밥먹고 기다리면 신랑이 회식마치고 버스끊기기 전에 2번 갈아타고 오면 마을 버스는 이미 끊겨서 차타고 10분거리를 다시 데릴러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밥먹고 신랑 올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거죠...어머니께서는 피곤한데 들어가서 쉬어라 자라 자신이 데릴러 나가시겠다 하지만...그래도 제가 갈려고 많이 기다렸죠...신랑이 빨리 보고 싶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알게 되었습니다 신랑의 회식의 반이상이 밑에 사람들끼리 그니까 이제 막 회사들어온 동기나 그 윗사람 그니까 젊은 사람들끼리의 회식이라는걸요...
뭐..회사다니다 보면 밑에 사람들끼리 모여서 윗사람들 뒷담화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 갈수도 있는 문제 였습니다..그게 회사 다니다 쌓이는 스트레스해소라는것도 알고 있으니까요..말잘통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이야기가 잘 통하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신랑 회사형 그리고 두명이나 세명의 여직원이라는데에 있습니다..
신랑 직장이 남직원보다 여직원들이 많은 금융쪽입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여긴 남직원보다 여직원들이 많은 곳이니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꼭 그렇게 네명만 짝지어서 노는 것도 아니고 꼭 그렇게 네명만 모여서 노는게 전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티를 못내고 있다가 그 자리에 제가 끼게 됐는데...그 여직원중 한명은 00씨 라고 꼬박꼬박부르는데 한명은 오빠오빠 이러면서 엄청 친하더군요...
아하하하하...눈이 뒤집어 졌습니다..전 제가 이렇게 질투가 많은 사람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장난 치냐고 회사에서 오빠는 무슨 오빠냐고 어떻게 처신을 하고 다녔길래 와이프 있는 앞에서 반말 찍찍하면서 오빠오빠냐고 그런 경우가 어딨냐고 난리난리 완전 쌩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싸움을 하고 신랑도 자중하는것 같았습니다...
주변 언니들 한테 얘기하니 내가 속이 좁다...어차피 같이 살다보면 회사생활하다보면 이런 저런일 많다 니가 너무 신경이 예민하다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전 미안한 마음도 많이 있었지만 싫은건 싫은거기에 신랑보고 "내가 회식자리에 가는걸 뭐라하는건 아니지 않느냐..그냥 그렇게 자기네들끼리 노는건 좀 생각을 해라..거기에 결혼한사람 자기 밖에 없지 않느냐 왜 처녀총각들 어울려 노는 곳에 자기가 낄려고 하느냐"하고 말을 했지요...저희 신랑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마라 그냥 회사 동료들이니까 어울리는거다...뭐..절 이해 시킬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저도 이해할려고 노력 많이 했고 이왕이면 저도 같이 어울려 놀려고 나오라면 거절 안하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1년여가 지나가고 얼마전에 이야길 하더군요 4월쯤에 1박 2일로 놀러 갈려고 한다..
자기도 같이 가자고 하더라 같이 가자..
우선 알았어...하고 대답은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회사직장엔 젊은남자직원이라곤 회사형이랑 저희 신랑 이렇게 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5명정도되는 여직원 이렇게 7명이서 놀러를 간다는 소리입니다..
작년 6월달에도 1박2일로 놀러 간적이있었습니다..그땐 제가 회사 캔미팅이 있어 제가 먼저 선약이 있었는데 제가 1박2일로 간다는 소리에 저희 신랑도 회사사람들끼리 놀겸 축구도 볼겸 놀러 간다길래 싫다고 싫다고 그러다가 늦게라도 집에와서 자겠단 약속 받고 보내주었습니다..
그때 저희 신랑이 하는 소리가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그냥 회사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럼 자긴 내가 우리 회사 젊은 신입사원남자들 5~6명이랑 여직원이라곤 나랑 00랑 같이 그렇게 1박2일간다그럼 허락하겠냐 하니 남자많은곳에 여자둘이랑 여자많은곳에 남자둘이 어떻게 같냐고 하더군요...헐..
여튼...그렇게 난리 피우다 잠은 집에서 잔다로 합의 보고 보낸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많이 이해해주고 난리피우는게 뜸해지니 신랑도 이젠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자기네들 끼리 놀자놀자 뭐..단합대회겸 놀러 가자..이렇게 된거겠죠...
그러다..제가 싫어라 하는걸 아니까 우리와이프도 같이 가자고 했고..뭐..그직원들중 반이상이 절 아니까 같이 가자 했겠죠...
근데...저도 회사생활을 하니 알고 있죠...자기네들 끼리 똘똘뭉쳐서 많은 얘기 할꺼고 거기에 저혼자 한사람 그렇게 끼면 저도 불편할꺼고 그 여직원들...어린 여직원들이 얼마나 불편할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같이 가자니 서로서로 불편할거 뻔히 알고 그렇다고 안 따라 가자니 내 질투심이 완전 이성을 마비 시킵니다..
1박2일로 보내놓고 혼자 노심초사 하자니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질거 같고 같이 가서 놀자니 저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니...
신랑이 밖에 나가서 딴짓할 사람은 아닙니다..다만 대인관계가 너무 좋다는거죠...
여직원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다들 동기들이라 말도 잘통하고 친한건 알고 있지만...제가 없는 곳에서 깨가 쏟아질정도로 잘논다 생각하니 울컥하네요...아하하하하하...비참합니다..신랑을 못믿는건 아닌데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 저도 그렇고 왜 제 맘도 몰라주는 신랑도 밉고 합니다...
아...이말을 하면 저희 신랑 욕할진 모르는데 전 지금 5개월된 아이를 배에 품고 있는 임산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