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삼성역 근처의 한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제가 무단횡단을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다행히 운전자 분께서 급제동해주셔서 차가 제 바로 옆에서 멈췄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이 ㅆㅂ놈아!!”라고 외쳤다는 것이죠...
교통사고를 낼 뻔한 것만으로도 놀라셨을텐데, 아무 잘못도 없이 저한테 욕까지 들으셨으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경.. 저는 학교에 가고 있었습니다. 스쿨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늦어 급박한 상황이었죠.
일단 급한 마음에 택시를 잡고 기사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여기 삼성역으로 가는 방향 맞아요? 여기서 삼성역까지 10분 안에 갈 수 있어요?“ 라고요.
그러자 기사님께선 맞다고, 그리고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일단 타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탔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거짓말을 하셨더군요.. 유턴을 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유턴 신호 기다리고.. 다음 직진신호 막히고..
제가 그 차선에서 그 택시를 타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스쿨버스를 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기사님의 거짓말 때문에 도착해야할 시간보다 10분이나 늦어 결국 스쿨버스를 놓쳐버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기사님은 ‘그러게 왜 집에서 늦게 나오고 그러냐’라며 뻔뻔하시기 그지없었고요, 절 속이시고는요.
기분인 최악인 상황이었습니다. 입에선 욕만 나왔죠. 길을 건너 선릉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부터가 문제입니다.
혹시 삼성역 근처 사거리를 자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알 것입니다. 큰 길을 건널 때 큰 길의 차선 중앙에 한 번 거쳐가는 곳이 있다는 것을요. 그걸 뭐라고 하는지 단어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길을 건너려는데 2번 횡단보도의 신호등에 초록불이 들어와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제 착각이었습니다. 강남대로의 중앙차선(버스정류장) 같은 경우는 횡단보도 1, 2의 신호등이 똑같이 변하거든요.
빨간불이면 똑같이 빨간불.. 초록불이면 똑같이 초록불..
그런데 삼성역 쪽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횡단보도 1과 횡단보도의 2의 신호가 다른 것이죠..
전 이걸 모르고, 강남역과 똑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횡단보도 2가 초록불이자 무작정 달렸습니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초록불이 꺼지기 몇초 안남았을 때니깐요.
그 때, 횡단보도 1을 거의 다 건넌 순간 제 기준으로 왼쪽에서 차가 끼이이이익 하고 멈췄습니다.
운전자 분의 몸이 크게 흔들릴 만큼의 급제동이었죠.. 하지만, 횡단보도 체계가 다르다는 걸 모르는 당시의 제 입장에서는, 그 운전자분이 신호위반을 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는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왠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고 무작정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다가 저를 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브레이크가 조금만 늦었어도 전 최소한 다리가 부러졌을 겁니다..
그래서, 그 차가 신호위반을 저지른 데다가, 저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 뻔한 상황이었기에 너무나 화가 나서 욕을 했습니다.
'이 ㅆㅂ놈아!!'라고요.. 엄청 험악하게 크게 외쳤습니다. 운전자분은 무척 놀라셔서 억울하다는 듯이 횡단보도 1의 신호등을 가리켰습니다.
빨간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전, 초록불이 꺼지기 몇초 안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저 시간이 지나서 제가 본 초록불이 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운전자분을 한번 노려보고 길을 건너는데....!!!!!
횡단보도 2에는 초록불이 꺼지기 2초정도 직전이었습니다. 일단 그 길을 건넜는데, 그제서야 갑자기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 여기는 횡단보도마다 신호체계가 다른가보다..!!!!
그니까 결론적으로, 저는 차가 오고 있는 상황에 그냥 앞만 보고 무단횡단을 한 미친 사람이었고,
차에 치일 뻔 했는데 운전자의 빠른 반응으로 다행히 다치지 않은 주제에, 그 감사해야할 운전자분께 욕까지 한, 완전히 미친 사람이었던 겁니다.
그 분께서는 도대체 얼마나 어이가 없었고, 화가 나시고, 억울하셨을까요...
저는 그 분이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차량은 흰색 혹은 은색이었고, 차에 탑승한 사람은 운전석의 여자분 한 분이었습니다.
20대~30대 정도로 보였고요. 시간으로 미루어보건데 아마 출근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다가 절 치실 뻔 하신거고요. 시간은 8시 20분... 정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색 패딩에, 검은색 츄리닝바지를 입고 있었고, 검은색 가방을 매고 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아마 사각지대에 있었을 저를 보시곤 빠르게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운전자분이 아니었으면 전 크게 다쳤을거에요. 죽거나.
그런데 전 미니홈피 공개할 용기도 없는 놈입니다.. 운전자 분께서 댓글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뵙든지, 전화로든지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삼성역 근처 사거리에서 무단횡단한 놈한테 욕들으신 여성운전자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한 여성 운전자님께 사과드리려 이 글을 올립니다.
전 오늘 삼성역 근처의 한 사거리의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제가 무단횡단을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다행히 운전자 분께서 급제동해주셔서 차가 제 바로 옆에서 멈췄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이 ㅆㅂ놈아!!”라고 외쳤다는 것이죠...
교통사고를 낼 뻔한 것만으로도 놀라셨을텐데, 아무 잘못도 없이 저한테 욕까지 들으셨으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경.. 저는 학교에 가고 있었습니다. 스쿨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늦어 급박한 상황이었죠.
일단 급한 마음에 택시를 잡고 기사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여기 삼성역으로 가는 방향 맞아요? 여기서 삼성역까지 10분 안에 갈 수 있어요?“ 라고요.
그러자 기사님께선 맞다고, 그리고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일단 타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탔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거짓말을 하셨더군요.. 유턴을 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유턴 신호 기다리고.. 다음 직진신호 막히고..
제가 그 차선에서 그 택시를 타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스쿨버스를 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기사님의 거짓말 때문에 도착해야할 시간보다 10분이나 늦어 결국 스쿨버스를 놓쳐버렸습니다.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기사님은 ‘그러게 왜 집에서 늦게 나오고 그러냐’라며 뻔뻔하시기 그지없었고요, 절 속이시고는요.
기분인 최악인 상황이었습니다. 입에선 욕만 나왔죠. 길을 건너 선릉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부터가 문제입니다.
혹시 삼성역 근처 사거리를 자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알 것입니다. 큰 길을 건널 때 큰 길의 차선 중앙에 한 번 거쳐가는 곳이 있다는 것을요. 그걸 뭐라고 하는지 단어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길을 건너려는데 2번 횡단보도의 신호등에 초록불이 들어와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제 착각이었습니다. 강남대로의 중앙차선(버스정류장) 같은 경우는 횡단보도 1, 2의 신호등이 똑같이 변하거든요.
빨간불이면 똑같이 빨간불.. 초록불이면 똑같이 초록불..
그런데 삼성역 쪽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횡단보도 1과 횡단보도의 2의 신호가 다른 것이죠..
전 이걸 모르고, 강남역과 똑같이 생각했기 때문에 횡단보도 2가 초록불이자 무작정 달렸습니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초록불이 꺼지기 몇초 안남았을 때니깐요.
그 때, 횡단보도 1을 거의 다 건넌 순간 제 기준으로 왼쪽에서 차가 끼이이이익 하고 멈췄습니다.
운전자 분의 몸이 크게 흔들릴 만큼의 급제동이었죠.. 하지만, 횡단보도 체계가 다르다는 걸 모르는 당시의 제 입장에서는, 그 운전자분이 신호위반을 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는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왠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고 무작정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다가 저를 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브레이크가 조금만 늦었어도 전 최소한 다리가 부러졌을 겁니다..
그래서, 그 차가 신호위반을 저지른 데다가, 저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 뻔한 상황이었기에 너무나 화가 나서 욕을 했습니다.
'이 ㅆㅂ놈아!!'라고요.. 엄청 험악하게 크게 외쳤습니다. 운전자분은 무척 놀라셔서 억울하다는 듯이 횡단보도 1의 신호등을 가리켰습니다.
빨간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전, 초록불이 꺼지기 몇초 안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저 시간이 지나서 제가 본 초록불이 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운전자분을 한번 노려보고 길을 건너는데....!!!!!
횡단보도 2에는 초록불이 꺼지기 2초정도 직전이었습니다. 일단 그 길을 건넜는데, 그제서야 갑자기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 여기는 횡단보도마다 신호체계가 다른가보다..!!!!
그니까 결론적으로, 저는 차가 오고 있는 상황에 그냥 앞만 보고 무단횡단을 한 미친 사람이었고,
차에 치일 뻔 했는데 운전자의 빠른 반응으로 다행히 다치지 않은 주제에, 그 감사해야할 운전자분께 욕까지 한, 완전히 미친 사람이었던 겁니다.
그 분께서는 도대체 얼마나 어이가 없었고, 화가 나시고, 억울하셨을까요...
저는 그 분이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차량은 흰색 혹은 은색이었고, 차에 탑승한 사람은 운전석의 여자분 한 분이었습니다.
20대~30대 정도로 보였고요. 시간으로 미루어보건데 아마 출근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다가 절 치실 뻔 하신거고요. 시간은 8시 20분... 정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색 패딩에, 검은색 츄리닝바지를 입고 있었고, 검은색 가방을 매고 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아마 사각지대에 있었을 저를 보시곤 빠르게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운전자분이 아니었으면 전 크게 다쳤을거에요. 죽거나.
그런데 전 미니홈피 공개할 용기도 없는 놈입니다.. 운전자 분께서 댓글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뵙든지, 전화로든지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운전자분께서 이 글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 운전자분께서 주변 분들에게 아침에 겪은 일을 말씀하셨을 것 같은데..
이 글과 비슷한 얘기를 들으신 분께서는 그 분께 이 글을 보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