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할러데이2011.03.24
조회1,167

저는 어릴때 새엄마가 생겼어요.

친엄마에 대한 기억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내가 뭘하든 관심도 없었고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고 그랬거든요. 엄마한테 칭찬받고 싶은 일해도 엄만 상관 안했고 혼날짓을 해도 상관안했어요.

어릴때 소원은 엄마한테 칭찬도 많이 받고 또 호되게 혼나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

다른애들은 잘못해서 엄마한테 혼나고 매맞고 그러는데 저는 완전 무관심어었요..

 

얼마후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새엄마가 생겼습니다. 새엄마라서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 외모는 많이 예쁘게 생겼어요. 제 걱정과 달리 새엄마는 절 많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어느날 제가 좀 큰 잘못을 한적이 있었는데 새엄마는 절 방으로 오라고 하시더니 종아리 걷어올리라고 하시고 회초리로 제 종아리를 때리셨어요. 진짜 아프게 때리셨어요. 그날 새엄마한테 종아리가 시퍼렇게 멍이 나도록 호되게 매를 맞았어요.그날밤 새엄마는 피멍든 부어오른 제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시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엄마란게 이런건가? 진짜 절 사랑하는 사람에게 혼나본게 처음이라서, 진짜 먹먹 했어요

 

잘못을 해도 무관심으로 넘어갔던 친엄마와 달리 이렇게 회초리를 드시는 새엄마가 밉거나  화가나긴 커녕 눈물이 나고 정말 고맙고 뭔가 가슴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 차올르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새엄마는 저를 친아들 이상으로 절 키우셧어요..

친구처럼 제 고민도 다 들어주시고 인생 선배처럼 좋은말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무한 사랑을 저에게 주시고 때때로 제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나쁜길로 빠질려고 하면 엄하신 엄마가 되어서 그때마다 항상 제 종아리에 따끔하게 사랑의 매를 드셨어요...

새엄마는 사랑하는 자식이 잘못을 했을때 따끔하게 혼을내거나 매를 드는것이 자식을 엄청 사랑하는것이라고 했거든요. 자식이 잘못했어도 아무것도 안하는 엄마는 애를 사랑하지 않는것이라고 했고요.

그래서 저는 사랑의 매를 좀 많이 맞았어도 엄마 원망은 안했어요.

 

애한테 매를들면 큰 상처를 준다고 요즘 하는데 저는 오히려 잘못했어도 혼내지도 않았던 제 친엄마한테 상처를 더많이 받았어요.. 오히려 따끔하게 매를드신 새엄마한테는 종아리에 난 상처말고 상처는 커녕 매를 들고 마음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새엄마를 보면서 큰사랑을 느꼈고 지금도 고맙거든요...

 

새엄마는 저에게 친엄마 그 이상입니다.

제가 어릴때 그렇게 원했던 엄마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고 또 엄마의 훈계와 따끔한 사랑의 매도 넘치도록(?) 받았거든요.

저한테 넘치는 사랑을 주셨고 저를 인간으로 만들어준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거든요

 

얼마후 우리 엄마 생신인데 엄마한테 뭘 해주면 엄마가 좋아하고 감동 받으실까요??

 

엄마 무지무지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새엄마 아니 엄마 사랑해요!★☆

 

여가 애 가지신 엄마들도 있으실텐데 자식에게 뭘 받으면 감동받고 젤로 좋아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