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학생 여러분.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번 2011 신입생 오티 때, 힘든 일을 겪었고, 그 일에 대해 잘못된 사후처리로 인해 더욱 더 마음이 아프고있습니다. 웃으면서 생활하는 것 처럼 타인에게 비쳐졌을지도 모르겠으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현재까지 매우 힘든 상황으로 있고, 이번 사건으로 일상 생활, 특히 교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매우 제겐 버겁고 힘들기만 합니다. 이 글을 이렇게 올리기 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제 요구 사항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건 일시 : 2011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장소 : 2011학년도 신입생 OT 순회 중 상대에서 사건 : 저는 중앙 학생회 집행부였기 때문에 이번 2011년 신입생 OT 순회(인사하며 도는 것)를 떠났습니다. 저를 포함한 일행은 여자 7, 남자 10명이 순회를 했었고, 방을 3개를 배정받았습니다. 가장 큰 방을 여자 7명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두개 방에 남자가 나눠 지내기로 했습니다 술자리가 벌어진 오티 첫 째날 저녁에 저는 다른 곳에서 놀다가 코앞으로 다가온 자격증 시험을 대비하기위해 미리 챙겨온 기출문제를 풀려고 원래 여자 방인 큰 방으로 갔습니다. 여자 방이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방이라 그런지 술자리가 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 방으로 배정 받았던 좁은 곳에서 6명이 자게되었고, 심지어 싱크대 앞에서도 그리고 가로 세로로 질서 없이 자고 있어서 그 방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큰 방에서 두리번 거렸고 A씨가 옆에서 자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만큼 방은 충분히 컸습니다. 저는 몇개의 짐을 비롯해 제 가방과 옷이 있던 테이블 앞에서 엎드려 기출 문제를 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녘쯤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고 잠에서 깨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중앙 학생회 집행부 중 한명인 B가 술을 마신 상태로 들어와 제 옆에서 누워서 팔로 머리와 몸통을 자신 쪽으로 당겼습니다. 그런 후에 저의 볼에 입맞춤을 5회 정도 했고, 옷 위로 가슴을 만지고 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저는 당황을 했습니다 혹자는 왜 그렇게 될 때 까지 가만히 있었냐 라고 질타를 할 수 있겠지만 기존에 성교육을 아무리 받아왔어도 그 때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머리가 하얗게 되고 어떻할지 모르겠고 눈물도 안나고 화도 안나고 그냥 가만히 있게 되고, 왠지 모를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멍 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용기를 내서 그 자리에서 옆으로 굴러서 빠져나왔습니다. 저는 이 상황으로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사후처리에 더 기가 막혔습니다. 저는 저에게 학생회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C를 찾아갔습니다. 저 혼자힘으로 감당 할 수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기도 했고, 믿고 의지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사건의 위로를 받고 싶고 어떻게 해결해야 될 지 몰라서 사건의 정황을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C는 제게 "OT, MT 때에 자주 있는 일인데너 그렇게 울면서 약하게 있을꺼야? 눈물 그쳐, 그리고 너는 남자들 있는 방에서 잠을 잤고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남자도 잘못했지만 네가 잘못한 것도 있다" 란 말을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은 제가 더 '강해지기 위해, 당당하게 하기위해' 했다고 후에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추가해서 "내 생각에는 B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E와 함께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사람인데, 네 뜻에 맡길게, 그러나 네가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계속 울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눈치 챈다" 그리고 차 내에 혼자 울고있는 저에게 왜 울고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아픈 것 같다, 혼자 두는게 좋은 것 같다. 라고 말을 하면서 묵시하려는 듯 느껴졌습니다. 저는 성희롱을 한 B에게도 화가 났지만, 저를 위해 해결하기위해 노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건을 덮는 것 처럼 하려고 했던 C에게 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로 제가 더 당당할 수 없었고, 자신감을 잃었고, 소극적이고 무섭고 상처가 됬고 '이 일이 가볍나?'라는 생각까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C를 통해 이 사건을 안 조직 내 리더는 저와 따로 얘기를 했습니다 "원래 여자방인데도 거기서 술자리가 일어난 것도 미안하고, 그 방에서 술자리가 일어나서 작은 방에서 여자 학우가 모여 자야 했고 그래서 너가 잘 곳이 없게 한 것도 잘못했고, OT에 대한 관리 뿐만 아니라 집행부 관리를 못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제게 물었는데 저는 그 조직 밖, 그러니까 학교 전체에서가 아니더라도 내부에서라도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학생회에서 B의 직책은 자격 상실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조직 내 리더에게 사과 받고 싶다고 얘기글 했고 성희롱을 한 행위자와, 저를 앉혀놓고 사과를 할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사과하는 그 B의 한 번의 실수가 너무 커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 잘못은 용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용서해도 그 사람의 직위는 용서하지 못하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단국대학교 학생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학생회에, 그것도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래서 B에게 학생회를 하면서 오점을 남긴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조직내 리더에게 말했듯이.. 그러나 아직도 그 B는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정 :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뉴스나 신문에서만 나올만한 일이, 그런 일이 우리 단국대학교에서 있었고, 그 누구도, 저도 그런 일을 제가 당할 것이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OT를 끝내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OT중에 사건 사고가 종종 일어나던데 너는 뭐 다치거나 그런 일 없냐고.. 저는 더이상 통화를 하기가 힘들었고 바쁘다고 끊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수십통 전화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해할까봐 그렇게 그 전화를 받지못했고,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알리기 싫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더 상처가 크고 평생 정신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짐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사임을 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제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아서 가슴아파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얘기를 다시 꺼내야하고, 처벌을 내려달라고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기 전에라도 다시 꺼내고 요구를 하기 위해 C에게 얘기를 하고싶다고 문자를 했고, 전화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21일에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했으나 중요한 얘기 중이라길래 밤 12시 까지 기다리다가 갔습니다. 23일 그 조직 내 리더를 만났고, 사임을 요구하고, 아직까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이행해주지 않은 점을 다시 짚었습니다. 그리고 OT 때 조직 내에 일어난 일에 대해 리더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B의 자리가 그렇게 크기에 잘못이 있어도 덮어야 하고 또 잘못을 했지만 책임을 지게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이미 학기가 시작했으니, 사무적으로 무리가 있어서 그럴까요? 일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도, 해결할 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를 하면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생회 하면서 말이 잘못 오가서 오해와 다툼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다. 너도 학생회 하게 되면서 말 조심을 해야한다, 그리고 이 말 하는 것 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이런 상황이 있을 줄 알고 미리 하는 말이었을 까요? 지금 B, C, 조직 내 리더는 저 보다는 더욱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엔 제 잘못이라고만 생각했고 제가 무섭고 그래서 숨기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웅성웅성내에 2009년에 이런 우리 학교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이 공개 됬고 해결된 것을 보고 제 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저는 현재 정신적인 상처가 너무 커서 성폭력 상담소에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도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상담소에 찾아갔습니다. 이성을 찾으려고 하면 할 수록 그 상황과 그 사후처리 과정에 생긴 일이 떠오르고 너무너무 힘들고.... 학업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폭력 상담소에 찾아가기 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많으면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겨우 20년 밖에 살지 않은 제가 갖기엔 너무나도 큰 짐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학우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어떤 학생회든 그 학생회에 도움을 요청할 때 그때도 여러분은 그 여학우의 잘못이라 말하실 겁니까? 그 아이도 자신의 잘못이구나 생각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상처를 받게 하실 겁니까?' 또 가해자에게 조치를 취하기 전부터 피해자에게 덮으라는 의미를 전달하실 것입니까? 그렇게 하면 그 학생이 마음을 강하게 먹고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또한 모범을 보여야 할 학생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또한 각 과나 동아리에서 MT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을 통해 제 2의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그런 가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138
단국대 OT중 성추행 사건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학생 여러분.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번 2011 신입생 오티 때, 힘든 일을 겪었고, 그 일에 대해 잘못된 사후처리로 인해 더욱 더 마음이 아프고있습니다.
웃으면서 생활하는 것 처럼 타인에게 비쳐졌을지도 모르겠으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현재까지 매우 힘든 상황으로 있고,
이번 사건으로 일상 생활, 특히 교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매우 제겐 버겁고 힘들기만 합니다.
이 글을 이렇게 올리기 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제 요구 사항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건 일시 : 2011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장소 : 2011학년도 신입생 OT 순회 중 상대에서
사건 :
저는 중앙 학생회 집행부였기 때문에 이번 2011년 신입생 OT 순회(인사하며 도는 것)를 떠났습니다.
저를 포함한 일행은 여자 7, 남자 10명이 순회를 했었고, 방을 3개를 배정받았습니다.
가장 큰 방을 여자 7명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두개 방에 남자가 나눠 지내기로 했습니다
술자리가 벌어진 오티 첫 째날 저녁에 저는 다른 곳에서 놀다가 코앞으로 다가온 자격증 시험을 대비하기위해
미리 챙겨온 기출문제를 풀려고 원래 여자 방인 큰 방으로 갔습니다.
여자 방이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방이라 그런지 술자리가 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 방으로 배정 받았던 좁은 곳에서 6명이 자게되었고,
심지어 싱크대 앞에서도 그리고 가로 세로로 질서 없이 자고 있어서 그 방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큰 방에서 두리번 거렸고 A씨가 옆에서 자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그만큼 방은 충분히 컸습니다.
저는 몇개의 짐을 비롯해 제 가방과 옷이 있던 테이블 앞에서 엎드려 기출 문제를 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녘쯤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고 잠에서 깨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중앙 학생회 집행부 중 한명인 B가 술을 마신 상태로 들어와
제 옆에서 누워서 팔로 머리와 몸통을 자신 쪽으로 당겼습니다.
그런 후에 저의 볼에 입맞춤을 5회 정도 했고, 옷 위로 가슴을 만지고 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저는 당황을 했습니다 혹자는 왜 그렇게 될 때 까지 가만히 있었냐 라고 질타를 할 수 있겠지만
기존에 성교육을 아무리 받아왔어도 그 때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머리가 하얗게 되고 어떻할지 모르겠고 눈물도 안나고 화도 안나고 그냥 가만히 있게 되고, 왠지 모를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멍 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용기를 내서 그 자리에서 옆으로 굴러서 빠져나왔습니다.
저는 이 상황으로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사후처리에 더 기가 막혔습니다.
저는 저에게 학생회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C를 찾아갔습니다. 저 혼자힘으로 감당 할 수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기도 했고, 믿고 의지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사건의 위로를 받고 싶고 어떻게 해결해야 될 지 몰라서 사건의 정황을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C는 제게
"OT, MT 때에 자주 있는 일인데너 그렇게 울면서 약하게 있을꺼야? 눈물 그쳐, 그리고 너는 남자들 있는 방에서 잠을 잤고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남자도 잘못했지만 네가 잘못한 것도 있다" 란 말을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은 제가 더 '강해지기 위해, 당당하게 하기위해' 했다고 후에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추가해서
"내 생각에는 B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E와 함께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사람인데, 네 뜻에 맡길게, 그러나 네가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건 아닌 것 같아. 그리고 계속 울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눈치 챈다"
그리고 차 내에 혼자 울고있는 저에게 왜 울고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아픈 것 같다, 혼자 두는게 좋은 것 같다. 라고 말을 하면서 묵시하려는 듯 느껴졌습니다.
저는 성희롱을 한 B에게도 화가 났지만, 저를 위해 해결하기위해 노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건을 덮는 것 처럼 하려고 했던 C에게 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로 제가 더 당당할 수 없었고, 자신감을 잃었고, 소극적이고 무섭고 상처가 됬고
'이 일이 가볍나?'라는 생각까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C를 통해 이 사건을 안 조직 내 리더는 저와 따로 얘기를 했습니다
"원래 여자방인데도 거기서 술자리가 일어난 것도 미안하고, 그 방에서 술자리가 일어나서 작은 방에서 여자 학우가 모여 자야 했고 그래서 너가 잘 곳이 없게 한 것도 잘못했고, OT에 대한 관리 뿐만 아니라 집행부 관리를 못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제게 물었는데
저는 그 조직 밖, 그러니까 학교 전체에서가 아니더라도
내부에서라도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학생회에서 B의 직책은 자격 상실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조직 내 리더에게 사과 받고 싶다고 얘기글 했고 성희롱을 한 행위자와, 저를 앉혀놓고 사과를 할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사과하는 그 B의 한 번의 실수가 너무 커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
잘못은 용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용서해도 그 사람의 직위는 용서하지 못하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단국대학교 학생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학생회에, 그것도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래서 B에게 학생회를 하면서 오점을 남긴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조직내 리더에게 말했듯이..
그러나 아직도 그 B는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정 :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뉴스나 신문에서만 나올만한 일이, 그런 일이 우리 단국대학교에서 있었고,
그 누구도, 저도 그런 일을 제가 당할 것이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OT를 끝내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OT중에 사건 사고가 종종 일어나던데 너는 뭐 다치거나 그런 일 없냐고..
저는 더이상 통화를 하기가 힘들었고 바쁘다고 끊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수십통 전화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해할까봐
그렇게 그 전화를 받지못했고,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알리기 싫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더 상처가 크고 평생 정신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짐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사임을 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제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아서 가슴아파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얘기를 다시 꺼내야하고, 처벌을 내려달라고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기 전에라도 다시 꺼내고 요구를 하기 위해
C에게 얘기를 하고싶다고 문자를 했고, 전화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21일에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했으나 중요한 얘기 중이라길래
밤 12시 까지 기다리다가 갔습니다.
23일 그 조직 내 리더를 만났고, 사임을 요구하고, 아직까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이행해주지 않은 점을 다시 짚었습니다.
그리고 OT 때 조직 내에 일어난 일에 대해 리더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B의 자리가 그렇게 크기에 잘못이 있어도 덮어야 하고 또 잘못을 했지만 책임을 지게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이미 학기가 시작했으니, 사무적으로 무리가 있어서 그럴까요?
일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도, 해결할 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를 하면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생회 하면서 말이 잘못 오가서 오해와 다툼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다. 너도 학생회 하게 되면서 말 조심을 해야한다, 그리고 이 말 하는 것 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이런 상황이 있을 줄 알고 미리 하는 말이었을 까요?
지금 B, C, 조직 내 리더는 저 보다는 더욱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았고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엔 제 잘못이라고만 생각했고 제가 무섭고 그래서 숨기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웅성웅성내에 2009년에 이런 우리 학교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이 공개 됬고 해결된 것을 보고
제 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저는 현재 정신적인 상처가 너무 커서 성폭력 상담소에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도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상담소에 찾아갔습니다.
이성을 찾으려고 하면 할 수록 그 상황과 그 사후처리 과정에 생긴 일이 떠오르고 너무너무 힘들고.... 학업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폭력 상담소에 찾아가기 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많으면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겨우 20년 밖에 살지 않은 제가 갖기엔 너무나도 큰 짐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학우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어떤 학생회든 그 학생회에 도움을 요청할 때
그때도 여러분은 그 여학우의 잘못이라 말하실 겁니까?
그 아이도 자신의 잘못이구나 생각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상처를 받게 하실 겁니까?'
또 가해자에게 조치를 취하기 전부터 피해자에게 덮으라는 의미를 전달하실 것입니까?
그렇게 하면 그 학생이 마음을 강하게 먹고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또한 모범을 보여야 할 학생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또한 각 과나 동아리에서 MT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을 통해 제 2의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그런 가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