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고 들뜨게하죠. 얼마나 즐거울지, 얼마나 신기한 곳이 많을까 하며 여행 전엔 밤잠도 설친다고 합니다.
그런 기대가 컷던 여행이 *두*어의 불법체류자 가이드로 인해 엉망이 되었고 태국-푸켓이라는 곳은 ‘사람이 죽어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시체를 구경하는 나라’라는 사실만 배워왔습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7시 비행기로 푸켓으로 출발,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 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싣고 호텔로 가는데 저희 친정 엄마가 “일본 지진, 해일로 태평양은 위험하다고 하던데 이쪽은 괜찮나요? 요즘 한국은 그게 걱정이에요”하고 물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그런 것 따지면 어디 여행 다니나요? 여행 못 다니죠. 집에나 있어야지”하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이제 막 즐겁게 여행온 사람한테 할 소립니까? 참았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망치기 싫어서요. 그런데 그 다음 말이 “지금 한국으로 아내를 보내고 4시간 기다렸습니다. 6월에 아주 들어오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하길래 “아, 그러세요. 아이들도요?”하고 물으니 “아이는 성가시고 귀찮아서 서로 편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안 낳기로 했습니다”하고 말하더군요. 그럼 제 아이가 귀찮고 성가시다는 건가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것 역시 참았습니다. 그렇게 첫날.. 어영부영 호텔에 들어가 체크 인을 하고 하루 묵었지요.
다음 날.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하고 호텔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딱 정확한 시간에 오더군요. 18일 오후 아이가 콧물이 나오길래 병원에 들러서 진료를 받고 약도 처방받아서 가도 안전하다는 의사 소견 하에 출국을 했었는데 아이가 피곤했는지 컨디션이 전날보다 더 안좋았습니다. 원숭이 사원을 갔는데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저희를 밖에서 보개 해주더군요. 그래서 우린 거기가 원숭이 사원인 줄 알았고 어떤 동굴 같은 곳이 있어서 “여기가 어디죠?”하고 물으니 “여기가 원숭이 사원인데 보통 그냥 그렇구나.하고 안 들어가봐요.”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흰 궁금해 들어갔습니다. 알고보니 거기 들어가면 돈을 내더군요. 그 돈이 아까워 들어가지 말라는 의도로 말한 거였습니다.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네요.
그러다가 수상식당을 가서 점심을 먹고 제임스 본드 섬을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한다는 말이 시카누를 할꺼냐고 묻길래 안한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러면 다른 팀이 할텐데 그 팀 할 동안 배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리시고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괜찮겠어요?”하길래 “전 제주도에서 우도 들어가는 배에서도 멀미를 했는데 그러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다른 방법 없나요?”했더니 방법 없다며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다가 제가 거기서 발끈 했습니다. 너무 일방적인 가이드 안내에 화가 났거든요. 가는 내내 아이가 미열도 좀 있고 코는 훌쩍 거리고 기침은 하고... 그런데도 아이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었던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결국 “그러면 거기서 나온다 쳐도 저녁 식사시간 6시까지 4시간 텀이 생기는데 어떻게 하실래요?”하더군요. 4시간 텀..? 그것도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겁니까? 그래서 그러면 호텔에 돌아가서 아이를 좀 쉬게 해주면 안되냐 했더니 그러면 저녁을 못 해결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건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호텔로 데리로 오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러면 도시락을 사드릴테니 그거 가지고 호텔에서 드시고 내일 뵙죠” 하고 통보해주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파파야 일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시 반에 호텔에서 나가야한다고 하길래 아무래도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그건 어떻게 안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정색을 하며 성질을 내고 한다는 말이 “팁을 받으면 그 팁은 회사에 보내야 하는 거고 나는 월급도 안 받고 정작 내가 벌 수 있는 돈은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선택관광하는데서 남습니다. 그걸 안하신다고 하시면 저더러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안그러면 저한테 300불, 400불 따로 주세요”하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황당 그 자체 아닙니까? 애가 아프다는데 보는 앞에서 비실거리면서 기침하고 코 흘리고 있는데 고따위로 말합니까? 거기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내 아이가 보고 있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있었더니 그러면 나중에 가실 때 챙겨달라고 하면서 내일 오후 3시 40분에 호텔에서 보자고 하더군요.
왜 급여를 못 받아요? 하니까 “저흰 사실 *두*어랑은 상관이 없어요. 예전에 소비자고발에도 한번 나왔잖아요. 저흰 90일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가이드해요. 19시간 버스타고 미얀마 같은데는 가까우니까 그쪽 호텔가서 도장한번 찍고 돌아오죠. 그러면 또 90일 연장, 계속 그런식으로 하는거에요”
저희 신랑이 “그럼 불법체류자잖아요? 저 이거 기사화 해도 되는거에요? 따지고 보면 되게 큰 건인데.. 저 기사 쓰는 사람이에요”했더니 “기사 써주시면 저흰 고맙죠. 좋죠. 감사하죠”하더군요. 본사에서 전화올텐데요? 했더니 “**, 알만한 사람들이 왜 이러냐고 욕을 한바탕 해줘야죠. 틀린 소리도 아닌데. 전 상관없어요. 어떻게 보면 *두*어나 하*투*는 현지에 있는 가이드들이 뭐라고 해도 찍소리 못 해요. 저희가 그만 둔다 그러면 할 말이 없는거거든요. 아쉬운건 저희가 아니에요. 꼭 기사화 해보세요. 재미있는 일이 생길겁니다”라고 하더군요.
한참 기가차서 침묵...... 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여기 치안은 어때요? “여기 치안은 솔직히 아주 지랄, *같죠. 사람이 죽으면 그냥 죽었나보다. 시체가 있나보다 하면서 구경해요. 하나 말해드릴까요? 한달 전쯤인가? 하나투어 가이드가 여자였는데 여기 현지인 애들한테 말한마디 건의 했다가 맞았어요. 상코피 질질나고 울고 그랬는데 저희 한국인들? ‘미친년, 지랄하네’하고 말았어요. 울어도 아무도 위로도 안해요”하더군요. 아이가 앞에 있는데 육문자 섞어가면서 자꾸 말하는데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다음 날 3시 40분. 호텔에서 아침도 먹고 점심도 저희 사비로 사먹었습니다. 여하튼 그러고 나서 그 시간부터 다음 일정 태국 전통 마사지 1시간을 받으러 푸켓 마사진가? 거길 갔습니다. 안마소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못 된 정도. 가는 길에 사고차량이 있어서 좀 밀렸거든요. 그런데 안마를 받고 나니 5시 30분이더군요. 다리만 해주다 말길래 안마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시간 아니라고. 그리고 이 마사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고 후론트에 물으라 하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여행안내장에는 1시간 전통 마사지라해놓고 목욕탕에서 받는 마사지만도 못한 그런 마사지를 받게 합니까!?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으니 마사지가 이런거라는 안내차원에서 서비스로 넣어준거라 하더군요. 또 한번 실망, 어이 상실.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 딸랑 앉혀놓고 알아서 가져다 드시고 7시 쯤 오겠다 하더군요. 거기서 식사하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 음식을 먹는 방법 등 하나도 들은게 없습니다. 곁눈질해가면서 다른 여행사 가이드가 안내하는거 귀동냥하면서 식사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식사가 끝나고 사이먼쇼를 보러 가는데 “원래 시시해서 잘 안보신다고 하시는데 고객님들은 보신다고 해서 갑니다. 여행 끝나고 파통 야시장은 어떻게 하실래요? 거기 가시면 백인들 술먹는거 밖에 없어요. 백인들 노는거 보러 거기까지 가시겠어요?”
무슨 가이드가 다~ 하지 말라고 합니까? 선택 관광은 하라고 난리면서 하기로 한 포함된 여행은 왜 못 하게 하는건지요? 그래서 그건 쇼가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보러 갔는데 한국인들 다 앞자리에 앉아서 보는데 저흰 중국인들 사이에서 맨 뒷줄에서 하나 앞에서 봤습니다. 그게 VIP 자석인가요? 그럼 다른 한국인들은요? 참.. 가지가지 하더군요. 그래도 좋게 최대한 좋게 참고 참았습니다.
쇼가 끝나고 나니 우리를 출구에서 기다려야지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어디있었냐고 화냅니다. 저흰 출구에 서서 한참 기다렸는데. 다른 사람들 담배 풀풀 태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를 안고! “호텔로 가실거죠? 야시장 안가실거죠?”라는 말에 “그냥 호텔로 데려다 주세요”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이가 아팠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였지만 여행와서 그닥 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내일 하루 남았으니 즐겁게 놀자했지요. 그리곤 마지막 날.
그날은 아이가 좀 컨디션이 나았고 물에도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놀다가 가이드한테 체크아웃을 좀 더 미룰 수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대뜸 한다는 말이 “쇼핑을 하셔야죠. 그게 제가 받는 페인데요.. 그러시면 안되죠” 합니다. 그래서 “쇼핑이랑 관광 다 하고 나머지 시간이 많이 빈다면서요. 그러면 그때 그냥 호텔에서 쉴 수 있을까 싶어서요.. 게다가 지금 비도 오고 하니까...”하니 바로 말 자르며 “회사에 물어보죠”하더군요. 그러다 신랑이 가이드가 너무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그냥 가이드말 따르자길래 그러자 하며 짐을 꾸렸습니다. 1시간 후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시려면 400불을 더 내세요. 그러면 해드릴게요.”하더군요. “400불이요? 많이 비싸네요.. 저희 지금 짐 챙기고 있어요. 12시에 호텔 로비에서 뵈요” 하고 끊었습니다.
호텔에서 밥맛을 계산하는데 카드가 안되더군요. 아이 간식거리 살때만해도 됐는데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가이드한테 말했더니 가이드는 모르쇠로 다른 쪽으로 가고 현지 가이드는 뭐라 말하는데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결국 달러로 계산했습니다.
그리곤 첫 번째 쇼핑, 라텍스를 구입하러 갔더니 한다는 말이 여기서 쇼핑하시던 안하시던 상관은 없지만 천연, 좋은 것이라며 들어가기 전에 무언의 압박을 하더군요. 쇼핑을 하고 선택관광을 해야 자기가 돈을 좀 받는다 길래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아이 라텍스 배게를 구입했습니다. 두 번째 쇼핑, 진주 백화점. 거기서도 쇼핑을 강요하길래 거기에서도 적지 않은 돈을 또 한번 쇼핑했습니다. 세 번째 쇼핑도 마찬가지. 이번엔 아이를 앞세워 쇼핑을 강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원씩하는 아로마 오일 5+1, 그리고 아이 간식 하나를 또 구입.
아이가 기다리던 코끼리를 보러 갔습니다. 코끼리 트레킹. 가서 친정엄마가 무섭다고 못 타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저싀 3식구만 타겠다하니 그러라하데요. 뭔일인지.. 그래서 타긴 했습니다. 다른 가이드들은 사진도 찍어주던데 가이드는 저 만치 물러나더군요. 그리고 저흰 코끼리를 타고 내렸는데 코끼리 쇼가 하고 있더군요. 옆에 가이드에게 들으니 코끼리 타고 코끼리 쇼도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설명하더군요. 근데 저흰 뭔가요? 코끼리도 재미없는거. 시시한거. 별거 없는거. 시간 아주 짧은거 그런게 코끼리 트레킹이다? 생각해도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왓찰롱 사원. 거기서 기겁했습니다. 저희만 내려두고 돌아보랍니다. 신랑이 좀 피곤해서 차에 있어야 겠다고 하길래 그러라 하더군요. 저와 친정엄마, 아이만 사원을 둘러보게 됐습니다. 들어가서도 저희끼리 돌아보고 하나도 모르는데 옆에 사람들 하는거 보면서 곁눈질로 배워가며 했지요. 금박은 어디서 나는 것이며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며...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또 하나. 저흰 여행내내 가족사진이 원숭이 사원에서 찍은 사진 딸랑 한 장입니다. 어디에서도 저희한테 사진 찍어드릴게요.라는 말한마디 먼저 하지 않은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무슨 석양이 있다던 언덕. 거기도 저희 못 갈뻔 했습니다. 비가와서 석양이 이미 졌을 것이고 그러면 사람도 없을 것이고 볼 것도 없을 것이다하더군요. 근데 저흰 이미 가이드의 속내를 파악했던 지라 가보겠다고 했더니 가기야 갔지요. 가는 중 차안에서 아이가 잠이 들어서 친정 엄마가 차에서 아이를 볼테니 둘이 다녀오라하셨지요. 그런데 웬걸요? 현지 가이드 운전기사가 기름값 나간다면서 시동 끌꺼라고 내리라 하더군요. 저희 엄마, 개미가 우글거리는 화단 앞에서 아이 안고 더운데 계셨어요. 현지인 들 틈에서. 저와 남편은 “어머니 좀 챙겨주세요. 아무래도 아이를 안고 계시니 더 힘드실거에요”라고 말하고 언덕에 갔더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멋지더군요. 그렇게 석양을 보고 부랴부랴 내려왔는데 엄마가 아이를 안고 서계시면서 “개미가 너무 많아서..”하시더군요. 가이드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입니까? 왜 어째서 관광 내내 안내도 안하고 만사가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대하는 거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을 먹으면서 더 이상 가이드랑 함께 있고 싶지 않아서 공항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공항에서도 여권을 다 가져가선 티켓팅까지 하고 나서 마무리하겠다고 하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기다리기면서 팁을 계산해봤는데 사실 여행가이드라는게 여행지의 안내와 설명을 하고 도움을 주는게 가이드 일 아닌가요? 박동주씨는 저흴 목적지에 내려놓기만 할뿐 한게 없는데 왜 팁을 줘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도 100불은 주자 해서 100불 주고 빌렸던 1000바트 주고 코끼리 트레킹 50불을 주기로 계산 해뒀지요. 그런데 티켓을 들고 와서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서 팁을 계산해달라고 하더군요. 저희 친정엄마가 여권은 달라고 했더니 그때야 주더군요. 그러면서 180불, 50불, 35불 합 265불 달라하더군요. 자기가 한게 뭐 있다고 뻔뻔스럽게 팁을 요구합니까? 그래서 그만큼 없다하니까 “그럼 라텍스 매장에서 말하지 그러셨어요. 그러면 거기서 카드로 결제해도 되는데요. 아, 진짜.. 정말.... 한화도 괜찮으니 한화 주세요. 그럼”하더군요. 한화 5만원을 주니까 그래도 부족하다면서 60불이 부족하니까 2000바트를 찾아오라하더군요. 2000바트? 기가 막히더군요. 다시 여권도 가져갈 기세로 덤벼들더군요. 그러면서 현금인출기로 끌고가선 현지가이드에게 돈 찾으라고 시키더군요. 그러면서 2000바트를 가지고 가더니 한다는 말이 “제가 여러번 설명하고 말씀 드렸죠? 그리고 파파야 안가시면 저한테 거기서 선택관광 스쿠버다이빙 하는 돈 저 준다고 하셨죠? 근데 왜 안주세요? 전 번 돈이 하나도 없잖아요. 다음부터는 이딴식으로 여행하지 마세요”하면서 인사도 없이 횡하니 가더군요.
돌아오자마자 여행사에 클레임 전화를 걸었고 박동주씨에게 경유서를 받았다고 저희에게 보여줬습니다. 거기엔 아주 그럴싸한 거짓말들 뿐이였고 저흰 무슨 귀신이랑 여행했는가 봅니다.
차라리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다면 조금 누그러드렀을 화가 더 치밀어 올라 결국 장문의 글을 띄웁니다. 회사에서 연락오면 욕을 한보따리 해주겠다던 사람이 아주 나긋나긋 잘도 썼더군요. 하지만 다 거짓. 심지어는 저희가 여행중에 떨떠름한 표정을 짓자 “간혹 기분 나빠서 한국에 전화해서 가이드 바꿔 달라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 안바꿔주죠. 그러면 저흰 더 관광객 갈구죠” 하던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90일 후엔 미얀마, 캄보디아 쪽으로 19시간 씩 버스타고.. 전문적으로 그쯤 되면 사람들 모아서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관광비자 연장하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게 불법체류자이지 뭡니까!?
*두*어에서 푸켓으로 가시는 분들. 정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동주씨가 가이드를 맡으면 돈을 바리바리 들고 다녀야 하고 카드도 펑펑 써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가이드하는 내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 있으신 분들도 조심하세요. 아이 보는 눈. 아주 꿈에 나올까 무섭습니다.
불법체류자 임을 자랑하던 *두*어 푸켓가이드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고 들뜨게하죠. 얼마나 즐거울지, 얼마나 신기한 곳이 많을까 하며 여행 전엔 밤잠도 설친다고 합니다.
그런 기대가 컷던 여행이 *두*어의 불법체류자 가이드로 인해 엉망이 되었고 태국-푸켓이라는 곳은 ‘사람이 죽어도 아무도 신경 안쓰고 시체를 구경하는 나라’라는 사실만 배워왔습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7시 비행기로 푸켓으로 출발,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 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싣고 호텔로 가는데 저희 친정 엄마가 “일본 지진, 해일로 태평양은 위험하다고 하던데 이쪽은 괜찮나요? 요즘 한국은 그게 걱정이에요”하고 물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그런 것 따지면 어디 여행 다니나요? 여행 못 다니죠. 집에나 있어야지”하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이제 막 즐겁게 여행온 사람한테 할 소립니까? 참았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망치기 싫어서요. 그런데 그 다음 말이 “지금 한국으로 아내를 보내고 4시간 기다렸습니다. 6월에 아주 들어오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하길래 “아, 그러세요. 아이들도요?”하고 물으니 “아이는 성가시고 귀찮아서 서로 편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안 낳기로 했습니다”하고 말하더군요. 그럼 제 아이가 귀찮고 성가시다는 건가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것 역시 참았습니다. 그렇게 첫날.. 어영부영 호텔에 들어가 체크 인을 하고 하루 묵었지요.
다음 날.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하고 호텔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딱 정확한 시간에 오더군요. 18일 오후 아이가 콧물이 나오길래 병원에 들러서 진료를 받고 약도 처방받아서 가도 안전하다는 의사 소견 하에 출국을 했었는데 아이가 피곤했는지 컨디션이 전날보다 더 안좋았습니다. 원숭이 사원을 갔는데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저희를 밖에서 보개 해주더군요. 그래서 우린 거기가 원숭이 사원인 줄 알았고 어떤 동굴 같은 곳이 있어서 “여기가 어디죠?”하고 물으니 “여기가 원숭이 사원인데 보통 그냥 그렇구나.하고 안 들어가봐요.”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흰 궁금해 들어갔습니다. 알고보니 거기 들어가면 돈을 내더군요. 그 돈이 아까워 들어가지 말라는 의도로 말한 거였습니다.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네요.
그러다가 수상식당을 가서 점심을 먹고 제임스 본드 섬을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한다는 말이 시카누를 할꺼냐고 묻길래 안한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러면 다른 팀이 할텐데 그 팀 할 동안 배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리시고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괜찮겠어요?”하길래 “전 제주도에서 우도 들어가는 배에서도 멀미를 했는데 그러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다른 방법 없나요?”했더니 방법 없다며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다가 제가 거기서 발끈 했습니다. 너무 일방적인 가이드 안내에 화가 났거든요. 가는 내내 아이가 미열도 좀 있고 코는 훌쩍 거리고 기침은 하고... 그런데도 아이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었던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결국 “그러면 거기서 나온다 쳐도 저녁 식사시간 6시까지 4시간 텀이 생기는데 어떻게 하실래요?”하더군요. 4시간 텀..? 그것도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겁니까? 그래서 그러면 호텔에 돌아가서 아이를 좀 쉬게 해주면 안되냐 했더니 그러면 저녁을 못 해결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건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호텔로 데리로 오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러면 도시락을 사드릴테니 그거 가지고 호텔에서 드시고 내일 뵙죠” 하고 통보해주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파파야 일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시 반에 호텔에서 나가야한다고 하길래 아무래도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아이가 힘들어해서 그건 어떻게 안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정색을 하며 성질을 내고 한다는 말이 “팁을 받으면 그 팁은 회사에 보내야 하는 거고 나는 월급도 안 받고 정작 내가 벌 수 있는 돈은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선택관광하는데서 남습니다. 그걸 안하신다고 하시면 저더러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안그러면 저한테 300불, 400불 따로 주세요”하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황당 그 자체 아닙니까? 애가 아프다는데 보는 앞에서 비실거리면서 기침하고 코 흘리고 있는데 고따위로 말합니까? 거기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내 아이가 보고 있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있었더니 그러면 나중에 가실 때 챙겨달라고 하면서 내일 오후 3시 40분에 호텔에서 보자고 하더군요.
왜 급여를 못 받아요? 하니까 “저흰 사실 *두*어랑은 상관이 없어요. 예전에 소비자고발에도 한번 나왔잖아요. 저흰 90일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가이드해요. 19시간 버스타고 미얀마 같은데는 가까우니까 그쪽 호텔가서 도장한번 찍고 돌아오죠. 그러면 또 90일 연장, 계속 그런식으로 하는거에요”
저희 신랑이 “그럼 불법체류자잖아요? 저 이거 기사화 해도 되는거에요? 따지고 보면 되게 큰 건인데.. 저 기사 쓰는 사람이에요”했더니 “기사 써주시면 저흰 고맙죠. 좋죠. 감사하죠”하더군요. 본사에서 전화올텐데요? 했더니 “**, 알만한 사람들이 왜 이러냐고 욕을 한바탕 해줘야죠. 틀린 소리도 아닌데. 전 상관없어요. 어떻게 보면 *두*어나 하*투*는 현지에 있는 가이드들이 뭐라고 해도 찍소리 못 해요. 저희가 그만 둔다 그러면 할 말이 없는거거든요. 아쉬운건 저희가 아니에요. 꼭 기사화 해보세요. 재미있는 일이 생길겁니다”라고 하더군요.
한참 기가차서 침묵...... 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여기 치안은 어때요? “여기 치안은 솔직히 아주 지랄, *같죠. 사람이 죽으면 그냥 죽었나보다. 시체가 있나보다 하면서 구경해요. 하나 말해드릴까요? 한달 전쯤인가? 하나투어 가이드가 여자였는데 여기 현지인 애들한테 말한마디 건의 했다가 맞았어요. 상코피 질질나고 울고 그랬는데 저희 한국인들? ‘미친년, 지랄하네’하고 말았어요. 울어도 아무도 위로도 안해요”하더군요. 아이가 앞에 있는데 육문자 섞어가면서 자꾸 말하는데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다음 날 3시 40분. 호텔에서 아침도 먹고 점심도 저희 사비로 사먹었습니다. 여하튼 그러고 나서 그 시간부터 다음 일정 태국 전통 마사지 1시간을 받으러 푸켓 마사진가? 거길 갔습니다. 안마소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못 된 정도. 가는 길에 사고차량이 있어서 좀 밀렸거든요. 그런데 안마를 받고 나니 5시 30분이더군요. 다리만 해주다 말길래 안마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시간 아니라고. 그리고 이 마사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고 후론트에 물으라 하더군요. 기가 막힙니다. 여행안내장에는 1시간 전통 마사지라해놓고 목욕탕에서 받는 마사지만도 못한 그런 마사지를 받게 합니까!?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으니 마사지가 이런거라는 안내차원에서 서비스로 넣어준거라 하더군요. 또 한번 실망, 어이 상실.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 딸랑 앉혀놓고 알아서 가져다 드시고 7시 쯤 오겠다 하더군요. 거기서 식사하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 음식을 먹는 방법 등 하나도 들은게 없습니다. 곁눈질해가면서 다른 여행사 가이드가 안내하는거 귀동냥하면서 식사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식사가 끝나고 사이먼쇼를 보러 가는데 “원래 시시해서 잘 안보신다고 하시는데 고객님들은 보신다고 해서 갑니다. 여행 끝나고 파통 야시장은 어떻게 하실래요? 거기 가시면 백인들 술먹는거 밖에 없어요. 백인들 노는거 보러 거기까지 가시겠어요?”
무슨 가이드가 다~ 하지 말라고 합니까? 선택 관광은 하라고 난리면서 하기로 한 포함된 여행은 왜 못 하게 하는건지요? 그래서 그건 쇼가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보러 갔는데 한국인들 다 앞자리에 앉아서 보는데 저흰 중국인들 사이에서 맨 뒷줄에서 하나 앞에서 봤습니다. 그게 VIP 자석인가요? 그럼 다른 한국인들은요? 참.. 가지가지 하더군요. 그래도 좋게 최대한 좋게 참고 참았습니다.
쇼가 끝나고 나니 우리를 출구에서 기다려야지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어디있었냐고 화냅니다. 저흰 출구에 서서 한참 기다렸는데. 다른 사람들 담배 풀풀 태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를 안고! “호텔로 가실거죠? 야시장 안가실거죠?”라는 말에 “그냥 호텔로 데려다 주세요”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이가 아팠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였지만 여행와서 그닥 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내일 하루 남았으니 즐겁게 놀자했지요. 그리곤 마지막 날.
그날은 아이가 좀 컨디션이 나았고 물에도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놀다가 가이드한테 체크아웃을 좀 더 미룰 수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대뜸 한다는 말이 “쇼핑을 하셔야죠. 그게 제가 받는 페인데요.. 그러시면 안되죠” 합니다. 그래서 “쇼핑이랑 관광 다 하고 나머지 시간이 많이 빈다면서요. 그러면 그때 그냥 호텔에서 쉴 수 있을까 싶어서요.. 게다가 지금 비도 오고 하니까...”하니 바로 말 자르며 “회사에 물어보죠”하더군요. 그러다 신랑이 가이드가 너무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그냥 가이드말 따르자길래 그러자 하며 짐을 꾸렸습니다. 1시간 후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시려면 400불을 더 내세요. 그러면 해드릴게요.”하더군요. “400불이요? 많이 비싸네요.. 저희 지금 짐 챙기고 있어요. 12시에 호텔 로비에서 뵈요” 하고 끊었습니다.
호텔에서 밥맛을 계산하는데 카드가 안되더군요. 아이 간식거리 살때만해도 됐는데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가이드한테 말했더니 가이드는 모르쇠로 다른 쪽으로 가고 현지 가이드는 뭐라 말하는데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결국 달러로 계산했습니다.
그리곤 첫 번째 쇼핑, 라텍스를 구입하러 갔더니 한다는 말이 여기서 쇼핑하시던 안하시던 상관은 없지만 천연, 좋은 것이라며 들어가기 전에 무언의 압박을 하더군요. 쇼핑을 하고 선택관광을 해야 자기가 돈을 좀 받는다 길래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아이 라텍스 배게를 구입했습니다. 두 번째 쇼핑, 진주 백화점. 거기서도 쇼핑을 강요하길래 거기에서도 적지 않은 돈을 또 한번 쇼핑했습니다. 세 번째 쇼핑도 마찬가지. 이번엔 아이를 앞세워 쇼핑을 강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원씩하는 아로마 오일 5+1, 그리고 아이 간식 하나를 또 구입.
아이가 기다리던 코끼리를 보러 갔습니다. 코끼리 트레킹. 가서 친정엄마가 무섭다고 못 타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저싀 3식구만 타겠다하니 그러라하데요. 뭔일인지.. 그래서 타긴 했습니다. 다른 가이드들은 사진도 찍어주던데 가이드는 저 만치 물러나더군요. 그리고 저흰 코끼리를 타고 내렸는데 코끼리 쇼가 하고 있더군요. 옆에 가이드에게 들으니 코끼리 타고 코끼리 쇼도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설명하더군요. 근데 저흰 뭔가요? 코끼리도 재미없는거. 시시한거. 별거 없는거. 시간 아주 짧은거 그런게 코끼리 트레킹이다? 생각해도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왓찰롱 사원. 거기서 기겁했습니다. 저희만 내려두고 돌아보랍니다. 신랑이 좀 피곤해서 차에 있어야 겠다고 하길래 그러라 하더군요. 저와 친정엄마, 아이만 사원을 둘러보게 됐습니다. 들어가서도 저희끼리 돌아보고 하나도 모르는데 옆에 사람들 하는거 보면서 곁눈질로 배워가며 했지요. 금박은 어디서 나는 것이며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며...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또 하나. 저흰 여행내내 가족사진이 원숭이 사원에서 찍은 사진 딸랑 한 장입니다. 어디에서도 저희한테 사진 찍어드릴게요.라는 말한마디 먼저 하지 않은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무슨 석양이 있다던 언덕. 거기도 저희 못 갈뻔 했습니다. 비가와서 석양이 이미 졌을 것이고 그러면 사람도 없을 것이고 볼 것도 없을 것이다하더군요. 근데 저흰 이미 가이드의 속내를 파악했던 지라 가보겠다고 했더니 가기야 갔지요. 가는 중 차안에서 아이가 잠이 들어서 친정 엄마가 차에서 아이를 볼테니 둘이 다녀오라하셨지요. 그런데 웬걸요? 현지 가이드 운전기사가 기름값 나간다면서 시동 끌꺼라고 내리라 하더군요. 저희 엄마, 개미가 우글거리는 화단 앞에서 아이 안고 더운데 계셨어요. 현지인 들 틈에서. 저와 남편은 “어머니 좀 챙겨주세요. 아무래도 아이를 안고 계시니 더 힘드실거에요”라고 말하고 언덕에 갔더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멋지더군요. 그렇게 석양을 보고 부랴부랴 내려왔는데 엄마가 아이를 안고 서계시면서 “개미가 너무 많아서..”하시더군요. 가이드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입니까? 왜 어째서 관광 내내 안내도 안하고 만사가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대하는 거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을 먹으면서 더 이상 가이드랑 함께 있고 싶지 않아서 공항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공항에서도 여권을 다 가져가선 티켓팅까지 하고 나서 마무리하겠다고 하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기다리기면서 팁을 계산해봤는데 사실 여행가이드라는게 여행지의 안내와 설명을 하고 도움을 주는게 가이드 일 아닌가요? 박동주씨는 저흴 목적지에 내려놓기만 할뿐 한게 없는데 왜 팁을 줘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도 100불은 주자 해서 100불 주고 빌렸던 1000바트 주고 코끼리 트레킹 50불을 주기로 계산 해뒀지요. 그런데 티켓을 들고 와서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서 팁을 계산해달라고 하더군요. 저희 친정엄마가 여권은 달라고 했더니 그때야 주더군요. 그러면서 180불, 50불, 35불 합 265불 달라하더군요. 자기가 한게 뭐 있다고 뻔뻔스럽게 팁을 요구합니까? 그래서 그만큼 없다하니까 “그럼 라텍스 매장에서 말하지 그러셨어요. 그러면 거기서 카드로 결제해도 되는데요. 아, 진짜.. 정말.... 한화도 괜찮으니 한화 주세요. 그럼”하더군요. 한화 5만원을 주니까 그래도 부족하다면서 60불이 부족하니까 2000바트를 찾아오라하더군요. 2000바트? 기가 막히더군요. 다시 여권도 가져갈 기세로 덤벼들더군요. 그러면서 현금인출기로 끌고가선 현지가이드에게 돈 찾으라고 시키더군요. 그러면서 2000바트를 가지고 가더니 한다는 말이 “제가 여러번 설명하고 말씀 드렸죠? 그리고 파파야 안가시면 저한테 거기서 선택관광 스쿠버다이빙 하는 돈 저 준다고 하셨죠? 근데 왜 안주세요? 전 번 돈이 하나도 없잖아요. 다음부터는 이딴식으로 여행하지 마세요”하면서 인사도 없이 횡하니 가더군요.
돌아오자마자 여행사에 클레임 전화를 걸었고 박동주씨에게 경유서를 받았다고 저희에게 보여줬습니다. 거기엔 아주 그럴싸한 거짓말들 뿐이였고 저흰 무슨 귀신이랑 여행했는가 봅니다.
차라리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다면 조금 누그러드렀을 화가 더 치밀어 올라 결국 장문의 글을 띄웁니다. 회사에서 연락오면 욕을 한보따리 해주겠다던 사람이 아주 나긋나긋 잘도 썼더군요. 하지만 다 거짓. 심지어는 저희가 여행중에 떨떠름한 표정을 짓자 “간혹 기분 나빠서 한국에 전화해서 가이드 바꿔 달라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 안바꿔주죠. 그러면 저흰 더 관광객 갈구죠” 하던 가이드가 박동주 씨입니다. 90일 후엔 미얀마, 캄보디아 쪽으로 19시간 씩 버스타고.. 전문적으로 그쯤 되면 사람들 모아서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관광비자 연장하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게 불법체류자이지 뭡니까!?
*두*어에서 푸켓으로 가시는 분들. 정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동주씨가 가이드를 맡으면 돈을 바리바리 들고 다녀야 하고 카드도 펑펑 써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가이드하는 내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 있으신 분들도 조심하세요. 아이 보는 눈. 아주 꿈에 나올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