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김태호, 다른 일자리 알아보라"

대모달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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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11-03-25]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전 경상남도지사에게 시민사회단체들이 "김해시민들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해 진보연합과 김해YMCA, 4대강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2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호 전 지사는 김해을 보궐선거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공당의 선거 후보자가 되는 것을 김해시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고 있는 김해에서 박연차게이트로 총리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한 김태호 전 지사가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의 아이러니고, 갑갑한 심정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총리후보 부적격자로 스스로 인정한지 불과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반성과 자중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 또다시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김해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지사는 국론분열의 원흉인 4대강사업을 부활시킨 장본인으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며, 경남도민의 생존권 보호보다 당리당략과 개인적 신념이 우선으로, 김해시민을 대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이 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밝힌 김 전 지사는 자질도 안 되면서 국민세금을 축내는 자리에서 일하려고 나서는 것은 안 된다"며 "자질에 합당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일침했다.

4대강사업저지 경남본부의 이경희 공동대표는 "김태호 전 지사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만약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낙천.낙선운동을 포함해 선거법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