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친구가 자살했습니다...

ㅁㄴㅇ2011.03.25
조회115,64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올라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4일전 14년동안 같은 초등학교 같은중학교 같은고등학교 같은대학교를 다니면서 거의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저의 친구가 죽었습니다. 그자식은 초등학교,중학교때는 정말 활발하고 중학교때 전교회장까지 할만큼 친화력 또한 대단했고 공부도 중간정도 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제가 철이 없어서 항상 쌈박질만 하고 나쁜짓만 골라서하고다닐때 그자식이 절 정말 바른길로 인도도 해주고 그랬습니다...정말로... 그러다가 같은공업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자기는 건축쪽에 정말 관심이 많고 아버지도 작지만강한 건축회사 사장님이라고 저한테 항상 자랑스럽게 말하곤했습니다. 그자식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정말 공부만했습니다. 제가 봐도 정말 열심히한다...열심히한다.......이정도였으니까요.... 전 중학교때보단 철이들어서 싸움질도 많이 줄었고 그자식은 여전히 공부엿습니다... 그자식은 공부도 열심히 햇고,인간관계도 정말 두터웠습니다.. 우리학교에선 그자식을 모를정도로 정말 성격좋고 모든지열심히 하는 그런 바보같은녀석이엇습니다ㅎㅎ 그러다가 저희 둘다 같은 전문대를 갔습니다...비록 같은과는 가지못했지만 그자식은 다행이도 건축과에 무사히 붙었습니다....저는 예비로 겨우빠져서 들어온거구요.... 저희가 대학에 입학하고 그저 평범한 대학생활이 시작할때쯔음..... 제친구녀석의 부모님과 형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돌아가시면서 그자식의 성격은 완전 바뀌엇습니다 3일밤낮을 울던 녀석.......제가 이녀석을 안동안 처음보는 눈물이었습니다...... 그자식은 울고 또울었습니다....호강시켜준다니까 왜 벌써가냐면서 계속 울엇습니다.... 그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그자식의 태도는 완전 180도 돌변했습니다 대학 공부는 안했고 강의도 잘 들으러 나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러 와도 잠만자고 눈매도 매서워지고 그냥 누굴 쳐다봐도 째려본다는 느낌..... 그러다가 사건이 터졋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술이나 먹자고 안나온다는 녀석을 부랴부랴 기숙사에서 억지로 데리고나왔습니다. 그렇게 술을 먹고있는데 한 선배가 오더니 제 친구녀석보고 "너 나지금 째렷냐?"이러면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말리기 급급했고 그 선배와친구2명 그리고 제친구와 싸움이붙었습니다.. 지금 싸우고 있는 모두가 술을 많이 먹은거같에서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주위분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어차피 저희학교 대학로술집이라서 거의다 우리학교 선배후배님들이었기때문에 싸움을 말려주셨습니다.....그리고 서로 씩씩 거리며 각자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먹고있습니다.. 제친구녀석은 술을 먹다가도 아까 시비가붙던 선배에게서 눈을떼지 않앗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분이 담배를 피우겠다며 밖으로 나갔습니다...그때 제친구녀석을 말렸어야햇는데... 결국 그자식은 따라나가더니 전치8주 라는 어처구니없는 부상을 선배님께 냈습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에게 미운오리 낙인이 찍힌 녀석은 동기녀석들도 놀아주지않앗습니다..  그리곤  선배부모님께 친구와 같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고 찾아뵈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나 고집이 완고하신지 절대 합의를 해주지 않으시겠다면서 화를 내시면서 사과따윈 듣고싶지도 않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친구녀석을 보지못했습니다.... 제가 분명히 기숙사 까지 바려다주었는데 그때부터 보지못했습니다... 전화를 해도 '고객님의 사정으로~'라고 뜨면서 연결이 되지않았습니다.... 연락이 안된지 2주일정도 된날 그자식을 볼수잇엇습니다 싸늘한시체로말이죠........ 목을매달앗더군요...진짜...병신새끼...... 그자식은 우울중도 있엇다해요....정신병원 치료도받고... 나한테도 비밀로했습니다..병원에 다닌다는걸... 그 한심한새끼한테 하고싶은말좀 여기다 써볼까합니다...눈꼴 시려도 이해해주세요여러분   성철아잘지내나...ㅎㅎ여긴 바람이 많이불어서 쌀쌀하네..거긴어떠냐?내가항상 너한테 미안한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나같은새끼도 친구라고 14년동안 놀아줘서 고맙다자식아그리고 거기선 예전의 성철이로 돌아가...그활발하고 많이 웃고 뭐든지 최선이엇던 너로...그러면 거기선 널 시기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을거야..우린 말안해도 뭐든지 아는사이니까 긴말안한다거기서 잘지내라 니가 꿈에 그리던 그 건물도 한번 지어보고 알앗냐?꼴사납게 사랑한단말 안한다 보고싶다병신아..꿈에서라도 놀러와라 기쁘게 맞아주마   ------------------------------------------------------------------ 댓글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세세하게 다읽어보았습니다.. 360도 180도로수정하였습니다.그리고 자작이라고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제가 이렇게 긴글은 별로 써본경험이없어서 제가 잘 쓰지못한점도 분명히 있습니다..전 제 인생에 정말 소중했던 친구하나를 잃엇습니다 어찌 설명을해야할까요? 제나이21살먹고 친구팔아가면서 자작하면서 글쓰고싶지않거든요?저도 차라리 이글이 자작이었으면 정말 좋겠어요정말..이 글을 자작햇다면 그자식은 살아있엇으테니까요..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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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얼마전 살인마리퍼님이 쓰신 댓글 캡쳐본 돌아다니는거 봤습니다혹시모르니 경찰에 신고해둔상태입니다..